너에게 난,나에게넌 (ㄱ ㅖ방산산행기)사진16컷!~













사람들은 제각각 저마다의 색과 향이 있다고 한다.
나에게 넌 너에겐 난 어떤 의미와 빛을 간직하고 줄 수 있을까?



인연을 못 만난 탓도 있겠지만 어딘가 고집스런 면이 있기에 아직도 솔로인 채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아닌지 3040님들을 생각해본다.

아침에 조금 일찍 집을나서서 운전대를 잡은 손이 추웠지만 오늘따라 그 차거운 감촉이 좋아 약간의 한기를 느끼며 히터도 켜지 않은 채 줄곧 듣던 아침방송도 건너고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테이프를 들으면서 출근을 했다.



약간의 감기몸살기로 몽롱한 체력에 무리한 산행길에 나섰지만 상행길 운영자님의 배려로 비몽사몽 잠에 빠져 취해버린 찜질방버스의 배려 탓인지 아침에 일어날 땐 오히려 몸이 가뿐하고 상쾌하였다, 팔다리가 조금 욱신거리는 것을 빼고는-산처녀 되기싫은데-이러다 정말 산처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은근히 걱정도 해본다.


 


 



그러고 보면 어느새 독신3040산악회 산행에 참여한지도 5번째 산행이지만


 


 무박산행의 진수를 맛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새벽4시경 출발한 겨울산행의 묘미는 때와 장소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지겠지만 칡흙같은 어둠을 랜턴에 의지한 채 어둠속에 빛을 발하는 차거운 기억들을 뒤로하며 높은 산중턱에서 바라보는 보름달이 고귀할 정도로 아름다운 것에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달빛의 아름다움에 취해보지도 못한 채 공후조 조련사님의 구박(?)에 가슴아파 하였건만 혹독한 시련속에 피는 꽃이 아름답다는 진실을 믿으면서 들풀님과 그 좁은 산비탈 길을 두손을 꼬-옥 쥐고 간 탓에 들풀님 앞날이 약간은 걱정(?)스럽지만 이번산행도 들풀님과 설야님을 의지하여 완주할 수 있었음을 감사한다.

언제보아도 해맑은 3040님들이지만 인생에서 우린 얼마만큼의 길을 가볼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지금은 사랑스런 아이들의 엄마나 아빠가 되었음직 하는 나이에 아름다운 인연과 사랑을 위해서 아껴둔 마음들을 언제쯤 꺼내어 열매를 맺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자신만이 아닌 타인도 함께 공유할 공간을 만들 수 있을지를 겁내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 때문에 걸어가고 있는 길모퉁이에서 서성이거나 진정 소중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와 행복들을 스스로 박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겨울자락의 끝에서 계봉산 보름달에게 가만히 물어보며 나만의 소원도 빌어보았다.


 



산은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로 오건만 자신을 미아로 만들어 줄무늬 애벌레처럼 산을 기둥삼아 끝없이 오르는 것은 아닐지 3040님들을 가만히 머리속에 그려보며, 나에게 넌 너에게 난 어떤 존재일지 모르지만 3040님들이 간직한 소망과 사랑이 혹한의 추위속에 떠오르던 계봉산 일출처럼 찬란한 빛으로 승화하여 현실속에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기도하며 산행후기를 마친다.


 


감성이 있는 초보녀의 산행후기는


독신3040산악회 http://cafe.daum.net/gosingle3040


오시면 읽으실수있습니다.


 


 


계방산 일출전 너무나 추워서...


 


 


 



 


 


아무리 추워도 수다는 계속되어져야하는거라구요^^


 


즐겁기만 한 우리들~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따듯한 음료배분^^


 



 


계방산 일출..


 


역쉬 우리나라 5번째로 높은 산이더라구요^^


 


정상에서의 칼바람이 얼마나 매서운지


 


카메라가 흔들려서 회원30여명도 함께 흔들려써요^^


 


 



 


 


하산길에 우리들은 회원들을 위해


 


비료푸대 100장을 공장에서 택배로 받아오신


 


시숍 '마당쇠'님의 철저한 준비로


 


 


눈썰매를 탔어요^^


 


-저희들은 시숍님을 그냥 마당쇠라고


 


 애칭으로 그렇게 부른답니다.


 


하지만 비밀 -.-


 


 


사람살류~~~


 



 


다음은 소백산 비로봉에서 그렇게 추위에 떨었건만,,


 


겨울산에 푸욱~빠져버린 언니여요^^


 


연속으로 보여드릴께요^^


 


 



 



 


 



 


다음은,,


 


2인용 봅슬레이 경기...우히히^^


 


 



 


 


어떤 언니는 나뒹굴었써요^^


 



 


그래도 기분은 Up~됐나봐요^^


 



 


 


마지막으로 우리 등반대장 옵빠여요^^]]


 


역쉬 자세 나오죵^^&



 


 


근데 언니들이 엄마한테 꾸중많이 들었나봐요..


 


 


냉장고에 있던 음식 모조리 싸들고? 산행갔다구요^^


 



 


 


이젠 깨끗히 정리정돈하고 집으로 출발해야죠^^


 


언제나 저희들은


 


쓰레기를 서울까지 가져온답니다^^


 


참,,뒷편에 보이는 버스가 저희들 자가용인데


 


최신형이구요,,,차체가 길어서 편안~하답니다~


 


이 버스로 18일엔 태맥산 눈꽃축제가 갈꺼여요^^


 


물론 이쁜 초보회원언니들이랑,,,


 


비료푸대도 들고가야죠^^


 



 


 


우리들은 매주 토요일 밤에 강남 뉴코아 사거리에서


 


무박산행을 떠나요...


 


우린 그래서 토요일을 기다리죠..우히히^^


 


 


 


 


사진출처 : 독신3040산악 여행 http://cafe.daum.net/gosingle3040


 


 


 


 


 


 


 


 


 


 

♡http://cafe.daum.net/gosingle3040♡






▣ 미루나무 - 엄청 신났겠따~~~~후후
▣ W - 눈 흉년에 계방산에는 눈이좀쌓엿네요 나도 함 가봐야쥐 근데 3034 은 싱글만참석하는감요?
▣ 독신3040산악회 - 미혼,사별,이혼,독신들만 함게하실수 있습니다(27세~50세)
▣ 산사랑 - 부디..... 엉덩이 썰매는 등산로를 약간 벗어난 곳에서 타세요.. 왜냐하면.. 등산로에서 타시면.. 산을 올라가는 사람이나.. 내려오는 사람에게 불편을 준답니다.^^ 등산로가 미끄러워 지거든요.. 사람들의 발자욱이 없어지면 올라가기도 .. 내려 가기도 힘든답니다.. 부디.. 썰매 타실대 꼬옥 기억 하시기 바랄께요...^^+
>▣ 독신3040산악회 - 산사랑님~ 꼬옥 기억해두었다가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