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1년 1월 12~14일(2박3일)

어디로:濟州島 一圓

누구랑:월간"산" 기자(2名)

"산바다여행"金代表,

korkim隊長


첫째날:쫄븐 갑마장길

산행코스:유채꽃 프라자 정문-꽃머체-행기머체-加時川-따라비오름-잣성-유채꽃 프라자 정문

산행거리:約7.92km

산행시간:約3시간 19분


<쫄븐 갑마장길 트레킹 GPS 궤적>


<쫄븐 갑마장길 트레킹 GPS data>


이른 새벽 김포공항에서 월간"산" 기자 2名과,

"산바다여행" 金代表를 만나,

같은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하는데,

이륙 하자마자 아랫쪽을 내려다 보니 곧바로 관악산 上空(상공)을 飛行(비행) 중,


얼마 지나지 않아 구름 윗쪽으로 黎明(여명)이 밝아오고,


곧 아름다운 해돋이가 시작될 듯 하도다.


가끔씩 비행기를 타고 아름다운 日出(일출)을 맞이 하곤 하는데,


오늘 해돋이는 정말 아름 답구나.


김포공항을 이륙한지 約50여분만에 제주도가 내려다 보이고,


제주도에 53년만에 내린 暴雪(폭설)로 인해,

하얗게 눈(雪) 쌓인 곳이 많이 보였고,


안타깝게도 짙게 깔린 雲霧(운무)로 인해,

비행기에서 보려던 한라산 雪景(설경)은 볼수가 없었고,


korkim隊長의 계획으로는 이틀째 旅程(여정)에,

아랫쪽으로 보이는 별도봉(左),알봉(中),사라봉(右) 트레킹을 하고,

멋진 해넘이를 사라봉 팔각정에서 보려는 계획이 있고요,


이번 겨울에만도 몇번째 제주도를 찾고 있는데,

매번 새로운 컨셉으로 돌하루방을 꾸며 놨구나.


제주도에 도착 해 맛난 아침을 먹은후,

첫째날 트레킹 旅程(여정)을 진행해야 하는데,

월간"산" 카메라 기자가 꼭 찍어야 하는 곳이 있어 함께 찾았고요,


누구시더라?

중간에 써 놓은 글을 보니,

"동상은 역사적 특정인물과 관계 없습니다"


鄕賢祠遺墟碑(향현사유허비),


五賢壇(오현단) 입구,


尤菴(우암) 宋時烈(송시열) 선생의 遺墟碑(유허비)를 찾아 왔고요,


왼쪽에는 尤菴(우암) 宋時烈(송시열) 선생의 遺墟碑(유허비),

오른쪽으로는 沖菴(충암) 金淨(김정) 선생의 遺墟碑(유허비)가 나란히 있었고,


五賢壇(오현단) 안쪽의 풍경,


五賢(오현)은?


尤菴(우암) 宋時烈(송시열) 선생의 遺墟碑(유허비)는?


五賢壇(오현단) 全景(전경),


원래 첫번째 계획으로 잡았던 곳은 삼다수 숲길이였으나,

엄청나게 많은 눈(雪)이 내려 삼다수 숲길 안쪽 주차장까지 진행하지 못해,

"쫄븐갑마장길" 코스로 변경하여 유채꽃 프라자 정문에 주차를 한후,

기자들과 첫번째 취재 산행길에 나서 보기로 합니다.


유채꽃 프라자 정문을 들머리로 시계방향 반대로 한바퀴 둘러보고,

다목적 광장을 거쳐 앞쪽으로 보이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나올 계획이고,


첫번째로 만나게 되는 꽃머체 방향으로 Let,s go~,


해발이 높은 곳이 아닌데도 눈은 엄청 쌓였고요,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전혀 없었지만,

짐승들이 다닌 발자욱을 따라 가 보기로 하고,


꽃머체,


암반 덩어리 위에 어찌 저렇게 굵고 키가 큰 나무들이 살아 갈수 있을까나?


꽃머체는?


쫄븐갑마장길 안내도,


꽃머체를 바라보는 월간"산" 기자(左)와,

youtuve를 촬영중인 "산바다여행"의 金代表,


행기머체,


행기머체는?


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어찌 이렇게 생겼는고?


행기머체 앞쪽으로는 조랑말 체험공원이 있고요,


꽃머체와 행기머체를 둘러보고,

눈 덮인 加時川(가시천)을 거쳐 오른쪽으로 보이는 따라비오름으로 진행해야 하고,


숲이 잘 우거져 있지만 가끔씩 햇볕도 잘 스며 드는 듯,


나즈막해 보이는 따라비오름이지만 조망은 꽤 좋은 오름이고요,


잘 造林(조림) 돼 있는 杉나무 숲,


오래전 방송 TV 진행할때도 카메라 감독과 PD가 苦生(고생) 하는걸 봤지만,

월간"산" 카메라 기자들도 꽤 힘든 직업인듯 싶도다.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들을 챙겨 가며,

먼저 앞쪽으로 달려 가서 우리가 지나갈때 셔터를 어떨때 눌러야 할지,

어떤 샷을 남겨야 하는지 그들만의 苦悶(고민)이 있을 듯 싶고요,


쫄븐갑마장길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따라비오름 정상이 가까워지고,


다른 오름과는 달리 따라비오름은,

특이 하게도 분화구가 세개씩이나 되고요,


따라비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참 좋은 곳인데,


오늘 따라 强風(강풍)이 불면서도 視界(시계)는 그리 깨끗치 않구나.


따라비오름 정상에서 동편으로만 보이는 오름이 約20여개가 되고요,

제주도 전체의 오름 갯수가 자그만치 368개나 된다고 하니,

그 숫자가 정말 대단 하도다.


확실하게 분화구 3개가 한눈(眼)에 들어 오는구나.


따라비오름 정상에서 열심히 촬영중신 "산바다여행" 金代表(左)와,

월간"산" 카메라 기자(右),


아랫쪽으로는 加時里(가시리) 풍력 발전 단지와,

태양열 발전 단지가 같이 있고,

뒷쪽으로 큰사슴이오름(大鹿山)이 보이는데,

쫄븐갑마장길 코스에 속하지만,

그리 멋진 코스가 아니기에 눈(雪) 쌓인 큰사슴이오름은 가지 않기로 했고,


날씨 때문에 視野(시야)가 깨끗치 않아,

한라산 정상은 보이지 않았고,


따라비오름 정상에서 잣성으로 향하며 뒤돌아 본 풍경,


따라비오름 아랫쪽으로 잘 造林(조림)된 편백나무 숲,


가끔씩 사람 발자욱도 보이고,

짐승들 다닌 흔적도 같이 보이는구나.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따라비오름,


잣성길 아랫쪽으로도 눈이 꽤 쌓였고요,


눈 쌓인 뒷쪽으로 풍력발전기는 열심히 전기를 생산하는 중,


하얗게 눈이 내리고 나니 또 다른 볼거리로구나.


예전에는 강원도 선자령(대관령)에 가야만 이런 풍경을 볼수 있었는데,


제주도에 많은 눈(雪)이 내려 이런 풍경을 볼수 있다니 멋지도다.


도무지 어느곳이 길인지 알수 없을 정도로 눈이 많이 쌓였고요,


强風(강풍)이 불며 풍력발전기 돌아 가는 소리까지 요란할 정도였다.


유채꽃 프라자 다목적 광장 가까이로 큰사슴이오름(大鹿山)이 있고요,


이런 멋진 雪景(설경)은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듯 하도다.


제목:

"눈(雪)과 팔랑개비"


억새는 눈 속에 파묻혀 强風(강풍)에 의해 왼쪽으로 완전히 눕혀지고,


유채꽃 프라자 다목적 광장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많은 눈이 내렸는데도 어찌 알고 찾아 왔는지,

유채꽃 프라자 광장에 있는 카페에는,

관광객 여러명이 보였고요,


加時里(가시리) 풍력,태양광 발전단지가 엄청 넓었고,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하면 관광 상품이 되겠구나.


첫째날 旅程(여정)을 잘 마치고 저녁 晩餐(만찬)을 즐긴후,

제주시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후,

이튿날 記者(기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해돋이를 즐기기 위해,

호텔 근처에 있는 도두봉에 오르기로 계획을 잡았고요,


둘째날:도두봉 일출,삼다수 숲길 트레킹후 사라봉 일몰

@삼다수 숲길 산행코스:주차장-숲길 1,2코스-杉나무및 편백나무 군락지 경유-주차장

산행거리:約8.42km

산행시간:約2시간 52분


<삼다수 숲길 트레킹 GPS 궤적>


<삼다수 숲길 트레킹 高度差>


<삼다수 숲길 트레킹 GPS data>


이튿날 호텔에서 이른 아침을 챙겨 먹고,

일출 시간에 맞춰 도두봉에 올라 멀리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며,


제주공항 뒷편 멀리 서서히 黎明(여명)이 밝아오며 곧 日出(일출)이 될듯,


한라산쪽으로는 수시로 변화무쌍하게 구름이 흘러가고,


기상청 예보대로 미세먼지 나쁨이라 그리 깨끗한 일출은 아닐 듯 ,


거의 일출시간을 맞춰 도두봉에 올랐기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 해돋이를 보게 되고,


미세먼지로 인해 그리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오늘 日出(일출)은 그런대로 멋지도다.


오히려 완전히 뜨고나니 별로인듯 싶고요,


카메라 기자도 멋진 작품을 남기기 위해 열심히 촬영 중,


코로나19 때문인지 도두봉에서 해돋이를 보는 이들이 꽤 줄어 들었고,


첫째날 삼다수 숲길을 찾았을때 많은 눈이 쌓인채 치우지 않아 주차장까지 올수 없었는데,

이틀째날에도 역시 그대로인지라,

하는수 없이 큰 길가 옆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스패츠를 착용하고 삼다수 숲길 취재 산행길에 들었고요,


열심히 트레킹 준비중인 一行들,


마을 입구는 그런대로 눈을 치워 놨지만,


삼다수 숲길로 들어 가는 車道(차도)는 이런식이라,

우리 차(스타렉스)로는 도저히 주차장까지 갈수 없는 상태라 걸을수 밖에 없었고,


어제 보다는 날씨가 좋은 듯 멀리 한라산 정상이 눈(眼)에 들어오고,


zoom으로 당겨 본 한라산,


포리수는?


포리수 물도 눈과 얼음이 얼었고요,


주차한 곳에서 約1.5km여 걸어 들어와 삼다수 숲길 입구에 닿았고요,


삼다수 숲길은?


삼다수 숲길에는 이런 杉나무와 편백나무가 많이 造林(조림) 돼 있고,


카메라 기자는 열심히 촬영 중,


삼다수 숲길은 第1,2,3코스로 이뤄져 있는데,


원래 계획은 전체 코스를 다 둘러보려 계획을 했으나,


어느 정도 진행을 하다보니,

카메라 기자의 눈(眼)에는 거기서 거기인듯 싶어,

삼다수 숲길 第1,2코스만 둘러 보기로 하고,


눈 아랫쪽으로는 조릿대 숲이 우거져 있는데,

완전히 눈 속에 덮여 있는 상태고요,


삼다수 숲길 第3코스로는 러셀된 흔적이 없는 걸 보니,

눈이 내린 후 간 사람이 없는 듯 하도다.


엄청난 量(량)의 많은 눈이 내렸기에,


나무들이 무거운 눈의 무게를 견뎌 내기 힘들어 보이는구나.


나가는 길 표시를 따라 진행 중,


카메라 기자(左)의 연출에 따라 눈 위에 누워 보기도 하고,


사람들이 지나갔기에 당연히 러셀은 돼 있었지만,

눈길 위를 걷는게 결코 쉽지 않았고요,


이런 雪景(설경)들은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구나.


어느 산악 모임에서 왔는지 모르나,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를 무시(?) 하는 듯,


이른 아침은 호텔에서 먹은후 도두봉에서 해돋이를 맞이하고,

삼다수 숲길 취재 산행을 마치고 나니 점심 먹을 타이밍을 놓쳤으나,

그래도 가끔씩 들리던 성읍 민속마을 맛집에 들러 맛난 점심을 먹은후,

시간적으로 다른 트레킹 계획 잡기가 애매하여 제주 시내로 이동하여,

알봉,별도봉을 거쳐 사라봉에서 해넘이를 보기로 하고,


@사라봉 일몰 산행코스:주차장-알봉-별도봉-해변길-사라봉 팔각정(日沒)-주차장

산행거리:約3.32km

산행시간:約1시간 48분(日沒 시간 포함)


<알봉,별도봉,사라봉 트레킹 GPS 궤적>


<알봉,별도봉,사라봉 트레킹 GPS data>



사라봉 공원 안내도,


알봉,별도봉 오르며 바라본 한라산인데,

視界(시계)가 그리 깨끗치 않구나.


별도봉에서 바라본 사라봉 정상(左)과 오른쪽으로 제주항,


나즈막한 별도봉 정상에는 귀한 2等 삼각점이 있었고,


이쁘게 冬柏(동백)꽃이 피는 중,


지난번 korkim 홀로 거닐때는 공사중이였는데,

야자매트를 잘 깔아 놨고요,


트레킹하며 내려다 본 濟州港(제주항),


사라봉 아래 하얀 燈臺(등대)도 보이고,


제주도가 섬이다 보니 濟州港(제주항)이 엄청 컸고요,


뒤돌아 본 트레킹 코스가 참으로 아름답도다.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기에 제주 도민들이 열심히 운동 중,


제주 사라봉 일제 동굴진지는?


이런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도 인정치 않는 nom들인데,

요즘도 일본nom들이 만든 새(3자리 숫자) 차량들을 사서 타고 다니는 인간들이 꽤 있고요,

某(모) 의류 브랜드는 한국 호구(?)들 때문에 흑자로 전환 됐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사실 하나도 기억 못하는 nom들로 인해,

솔직히 배알도 없는 민족인것 같아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는구나.

ㅉㅉㅉ~


사라봉 정상에 있는 팔각정,


사라봉 공원 정상석,


사라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落照(낙조)는?


强風(강풍)을 맞으며 이런 멋진 해넘이를 보려고 기다렸고요,


korkim은 日出(일출)과 日沒(일몰)을 꽤 좋아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해넘이를 더 좋아 하고요,


참으로 멋진 日沒(일몰)이로구나.


겨울철 날이 짧은 관계로 거의 10시여만에 日出(일출)과 日沒(일몰)이 이뤄졌고요,


햇님은 아침 일찍 우리에게로 왔다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


내일 또 다시 아침에 만날수 있길 기대 하며,


해넘이가 되고 제주 시내에 불빛이 들어오면 夜景(야경)도 꽤 좋을텐데,


사라봉에서 아름다운 해넘이를 본후,

멀리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며 내일 登頂(등정)할수 있길 祈願(기원)하며,


붉은 黎明(여명)이 남아 있는 것도 꽤 아름답고,


아직 동백꽃이 핀게 거의 없었는데,

유독 이 나무만이 꽃이 피고 땅에 떨어져 있구나.


겨울에 피면 冬柏(동백)이요,

봄에 피는 꽃은 春柏(춘백)이라~


알봉,별도봉을 거쳐 사라봉에서 멋진 日沒(일몰)을 마치고,

월간"산" 記者들과 "산바다여행" 金代表하고,

제주 시내에 있는 유명한 말고기(馬) 식당에 들러 A코스를 즐기며,

셋째날 한라산 정상까지는 통제중이라는 문자를 받는데,

아쉽지만 어리목에서 윗세오름까지 개방 돼 있기에,

하는수 없이 마지막 날 산행길을 기대 하며~


@셋째날:윗세오름및 어승생악 산행

산행코스:어리목 주차장-탐방센터-만세동산-윗세오름(원점)-어승생악(원점)-주차장

산행거리:約14.7km

산행시간:約6시간 19분(휴식및 사진 촬영 1시간여 포함)


<윗세오름및 어승생악 산행 高度差>


<윗세오름및 어승생악 산행 GPS 궤적>


<윗세오름및 어승생악 산행 GPS data>


여느때처럼 이른 새벽 잠에서 깨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호텔 체크아웃 하기전 짐을 챙겨 놓고,

一行(일행)들과 호텔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날 산행길에 들며 멀리 바라본 한라산 마루금으로,

꽤나 여러번 올랐던 한라산 정상이건만,

이번 취재 산행에는 53년만에 내린 暴雪(폭설)로 인해,

인터넷 예약을 이틀간 했었지만 계속 통제중이라 오를수 없음이 참으로 안타깝구나.


어리목 탐방로 들머리 가는 중에 車道(차도)에서 만난 차량인데,

이렇게 많은 눈이 쌓여 있고요,


사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적인 어리목 주차장이 있는데,

엄청나게 내린 눈으로 인해 통제중이라 아랫쪽에 주차를 해 놓고,

어리목 탐방로 입구까지 걸어서 가야 했고,


어리목 관리 사무소 차량 몇대만 올라간 흔적이 있구나.


탐방로 안내 이정주(깃대) 높이가 꽤 되는데,

눈이 그 만큼 많이 쌓였고요,


어리목 탐방 지원센터 입구,


아마도 윗세오름까지 월간"산" 기자들과 함께 취재산행으로 오른후,

korkim隊長 홀로 하얗게 눈 쌓인 어승생악까지 다녀 오지 않을까 생각 중,


참으로 오랜만에 눈다운 눈을 만나 초반부터 기분이 up된 상태로 진행 중,


어리목계곡(광령천) 다리를 건너,


눈사람처럼 나무를 감싸고 있네요.


어리목 탐방소 직원들이 모노레일을 타고 출근(?) 중,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눈을 치우고 있으니,

도대체 언제쯤이면 한라산 정상까지 오를수 있겠니?

옛날에는 국립공원의 산이라 하더라도 직원들이 치운게 아니라,

각 산악회에서 登頂(등정)하며 몇명이 교대로 러셀을 하면서 치고 올랐던 記憶(기억)이 있건만,

지금은 그마저도 하지 못하고 하고,

2021년부터 한라산 입산은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어,

성판악 코스 1일 1000명,

관음사 코스 1일 500명씩 시간까지 정해,

그 시간에 정확하게 입산을 해야 하는 규정까지 만들어 놨으니,

이젠 한라산 정상 오르는 것도 경쟁이 심할 듯,


해발 고도가 높아지며 눈은 더 많아지고,


말 그대로 눈(雪) 爆彈(폭탄)이 맞는구나.


올 겨울 눈 무게로 인해 너희들도 견디기가 쉽지 않겠구나.


높게 쌓인 눈 사이로 러셀 된 登路(등로)를 따라 나란히 걷게 되고,


이런 雪景(설경)은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 보는구나.


高度(고도)가 높아지며 나무들의 植生(식생)이 바꿔지고,


무거운 갑옷을 입은 듯 참으로 안타 깝구나.


아무도 밟지 않은 곳으로 헤쳐간 발자욱도 보이고,


러셀이 돼 있는 곳만 밟고 올라오는 기자들,


발자욱을 보니 누군가 영화 한편은 찍은 듯 하도다.


저 멀리 한라산의 정상 西陵(서릉-1950m-左)이 어렴풋이 보이고,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도다.


정부의 5名 집합 금지로 인해 korkim隊長 포함 4명만이 취재 산행중이고요,


이쪽 구간만이 소나무들이 보였는데,

오래전 金剛山(금강산) 갔을때 보니,

美人松(미인송)이 쭉~쭉~뻗어 있었는데,

겨울철 워낙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라,

소나무 가지들은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채 부러져 나가서,

美人(미인)같이 날씬 해 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으리라,


정상 등산로 표시줄이 눈에 파묻힐 정도면 최소한 1m 이상은 쌓여 있고요,


원래 해발 고도가 높아지면 기온이 떨어 지는게 맞지만,

오늘 날씨는 완전 봄날같은 기온이라 아주 따뜻 했고요,

korkim은 이럴줄 알고 어리목 탐방로 들기 전,

화장실에서 얇은 옷으로 위,아래를 갈아 입었기에,

아주 시원하게 산행길을 이어 갔다.


枯死木(고사목)은 완전히 눈속에 파묻혀 있고,


한라산 구상나무가 눈 무게를 잘 견뎌내야 할텐데,


어리목 코스 1-11이란 숫자는?

한라산 등산로 어리목 구간은 1이라는 고유 숫자를 갖고 있으며,

숫자 1마다 거리 250m를 나타 내기에,

결국 11이라는 숫자는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서 이곳까지의 거리가 2.75km라는 얘기이고,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서 윗세오름 까지의 거리는 約4.8km여이고,

高度差(고도차) 約800여m이기에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평소 숨 쉬기 운동만 한 이들은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리라 보고요,


만세동산 가는 길,


이제 한라산 정상이 가까워지고,


예전에 korkim 홀로 한라산 분화구 전체 約3km여를 둘러 본 적도 있었고,

또한,

우리나라 3大 계곡중 하나인 탐라계곡을 거쳐,

한라산 정상인 西陵(서릉-1950m)에 오른후,

사진으로 보이는 北壁(북벽)을 거쳐 장구목이와 삼각봉을 지나,

어리목 탐방소로 하산했던 追憶(추억)이 있는데,

과연 앞으로도 그런 길을 갈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오늘은 한라산 전체 코스 중에서 어리목 코스만 개방 돼 있기에,

이날 꽤 많은 이들이 윗세오름을 찾았고요,


높게 만들어 놓은 빨간색 깃발도 눈에 파묻힐 정도로 엄청 많은 눈이 내렸구나.


앞쪽으로 보이는 장구목이 능선,


이런 雪景(설경)은 우리네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닌 다른 별의 세계에 온듯 하도다.


저 멀리 윗세오름 대피소가 눈(眼)에 들어 오고,


뒤를 바라보니 또 다른 세계로구나.


3일째 원없이 눈(雪) 구경 실컷 하는데,

월간"산" 카메라 기자 曰,

"대장님!

저는 솔직히 이렇게 많은 눈을 3일씩 걸어 본 기억이 없다고라"~


DSLR 카메라도 정확하게 한라산 정상이 잡히고요,


무슨 모양인고?


이렇게 많은 눈이 쌓였으니 눈 폭탄(?)이 분명 맞는거쥬?


아름다운 雪景(설경),


아무도 밟지 않은 아주 깨끗한 雪景(설경)이로세.


누군가는 스키를 타고 내려 간 흔적이 있는데,

외국에서는 스키를 메고 山頂(산정)까지 올랐다가,

하산할때 스키를 타는게 절대로 불법이 아니고요,

우리나라의 여러 규제들은 국민을 위함이 아닌,

그대들의 편한 관리을 위함이 아닐까 솔직하게 생각 해 보거라.


드~뎌 윗세오름 대피소에 닿았고요,

예전 같으면 컵라면 사 먹으려고 길게 줄을 섰던 追憶(추억)들이 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대피소에서 팔지 않는게 정답이고요,

각자 간단히 먹거리를 준비 해 오르는게 맞는 방법일테고,


山頂(산정)에 올라 자리 펴고 떠들며 술 잔을 돌리는 시대는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런 못된 짓(?) 하는 nom들도 가끔 보이지만,

이제 제발 헛짓들은 하지 않도록 하~그~라~


원래는 어리목을 들머리로 윗세오름까지 오르면,

흔히 남벽분기점을 거쳐 돈내코 코스로 하산을 하던지,

아니면 영실코스(3.7km)로 하산할수 있으나,

며칠째 내린 한라산 暴雪(폭설)로 인해 어리목 코스만 개방 돼 있었고요,


윗세오름 정상목도 중간까지 눈에 파묻혀 있구나.


월간"산" 기자들이 올라 오기 전 korkim도 인증 샷 하나 남겼고요,


윗세오름 안내소에는 직원이 근무 중이라,

남벽 분기점 방향이나 영실코스로 하산하지 못 하도록 계속 안내 방송은 이어졌고,

윗세오름에서 一行(일행)들과 간단히 행동식을 나눠 먹은후,

윗세오름 오를때까지 취재 인증 샷은 다 했기에,

korkim은 홀로 부지런히 하산을 하여 어승생악까지 다녀 오기로 하고,

룰~루~랄~라 어리목 광장까지 달렸고요,


하산하며 바라본 어리목(광령천)계곡 雪景(설경),


한라산에는 수많은 계곡들이 있건만 제대로 물이 흐르는 계곡을 본 기억이 없고요,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 있는 멋진 정상석,


하얗게 눈 덮인 어승생악을 바라보며~


어리목 주차장에서 어승생악 정상까지 편도 1.3km이고,


어승생악 정상까지 쉼없이 곧바로 치고 올랐고요,

누군가 이쁘게 만들어 놓은 눈 사람까지 있구나.


오랜만에 찾은 어승생악에서 korkim도 인증 샷 하나 남기고,


한라산 정상에서 어리목쪽으로 이어진 골짜기가 어리목계곡(광령천)이고요,

골짜기 오른쪽으로 치고 오르면 윗세오름으로 이어지고,


zoom으로 당겨 보니 만세동산 아랫쪽부터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구나.


어승생악 서쪽으로 애월(한담),한림(비양도)쪽이 조망되고,


어승생악 정상에 있는 CCTV와 송수신탑,


북쪽 가까이로 제주 시내가 눈(眼)에 들어 오는구나.


오랜만에 오른 어승생악 정상의 멋진 雪景(설경)을 오랫동안 간직 하려는 듯,

다시 인증 샷 하나 남겼고요,

一行(일행)들과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어리목 주차장으로 하산을 해야 했고,

거의 정확하게 발을 맞춰 주차장에서 만나 차를 타고 제주 시내로 이동 해 맛집에 들러,

고등어 조림으로 3일간의 바쁜 旅程(여정)을 마무리 했는데,

제주도 취재 산행 가기 전 1박2일로 거제도 산행및 여행길을 다녀와,

월욜 하루 쉬고 또 다시 바삐 취재 산행길에 나섰는데,

어디서 탈(?)이 났는지 모르나 속에 痛證(통증)을 느낄 정도의 아픔이 지속 돼,

一行(일행)들 한테는 얘기도 하지 못한 채,

아픔 속에서도 함께 산행길을 걸어야 했고,

3일간 먹거리를 조심해야 했으며,

記者(기자)들과도 穀茶(곡차) 한잔 할수 없었음에 미안한 마음이로세.

암튼,

엄청나게 쌓인 눈(雪) 산행길 걷느라 고생들 많았고,

모두들 3일간 수고 많았소이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