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 출렁다리를 향한 장맛비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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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피우는 오크밸리준령



날씨가 꾸무럭했다.

후줄근한 장맛속의 나들이는 심난하여 여행의 로망을 뭉그러뜨린다.

해도 울 식구들은 오크밸리를 향해 길을 나섰다.

이미 예약한 팬션이 아까웠고,

빗속을 헤집는 드라이브도 사뭇 다른 여정이 된다는,

아니 의외의 추억공장일 수 있다는 나름의 자위를 하면서였다.

간혹 소나기 한줄기가 스콜처럼 차창을 때리는 드라이브는 상쾌했다.

출처: http://pepuppy.tistory.com/801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