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산 장상석과  전주시가지 풍경-



 

호남정맥, 고덕단맥<연휴 첫날 전주의 고덕산줄기를 따라서>

2017062032호            2017-09-30()


자리한 곳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완주군 구이면

지나온 길 : 공기마을 편백숲-통문-임도-호남정맥-한오봉-왜목재-고덕산-보광재-학산-옥녀봉(산불초소)-서서학동

거리및시간: 9시간 13(09:43~18:56) : 13.9km(, 날머리 포함)

함께한 이 : 세 사람(신경수선배, 고송부선배 그리고 계백)

산행 날씨 : 맑음


내가 알고 있는 기억으론 건국이래 최초로 열흘간이란 최대연휴를 맞아, 첫날에는 전라북도 전주시와 완주시에 걸쳐 자리한 산줄기 고덕단맥을 다녀왔으나, 게으른 천성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덧 열흘이 흘러버렸다. 그러지 않아도 미련한 머리인데 청하지도 않은 건망증까지 함게 살자 야단이라, 희미해진 기억을 더듬어도 뾰쪽한 수가 없다는 생각에 약식으로 사진만이라도 정리한다.



-공기마을에서 편백숲의 통문까지의 풍경-


고덕단맥이란?

호남정맥 현오봉(570m, 완주군과 임실군 경계지점)에서 북동방향으로 분기한 산줄기는 구이면과 상관면의 경계로 흘러 527.3, 지반도(749), 왜목치, 고덕산(603m), 보광재(, 학산(360m), 옥녀봉(산불감시초소), 서서헉동고개, 완산공원(완산칠봉), 용머리고개(완산구 완산동), 예수병원고개, 화산공원으로 흘러 삼천천고 전주천이 하나되는 서신동 e편한세상아파트 106동에서 물과 만나며 끝나는 약18.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호남정맥 산줄기인 현오봉 주변 풍경-


高德山(고덕산)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완주군

고대산(孤大山)은 현재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에 있는 산으로, 현재 고덕산(高德山)이라고 불린다. 삼국유사3 흥법3 보장봉로보덕이암(寶藏奉老普德移庵)조에 의하면 보덕화상(普德和尙)은 반룡사(盤龍寺)에 있으면서 신통력으로 방장을 날려 남쪽의 완산주 고대산으로 옮겨가서 살았다. 이는 곧 당() 영휘(永徽) 원년 경술(650) 6월이었다. 또 본전(本傳)에서는 당() 건봉(乾封) 2년 정묘(667) 33일이라고 했으며, 삼국사기22 고구려본기10에서도 보장왕 9(650) 여름 6월에 반룡사의 보덕화상이 나라에서 도교를 받들고 불교를 믿지 않았으므로, 남쪽으로 옮겨 완산 고대산으로 갔다고 한다. 이를 통해 고대산은 고구려 제 28대 보장왕(寶藏王, 재위 642-668)때의 승려인 보덕(普德)이 고구려를 떠나 백제로 이주했을 때 머물렀던 곳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양 사서에서는 보덕이 고구려를 떠난 시기가 보장왕 9(650)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삼국유사안에 있는 또다른 기록인 본전(本傳)에서는 보장왕 26(667)으로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고덕산 정상에서 만난 다양한 풍경들-


이에 대해서는 650년을 보덕이 고구려 반룡사(盤龍寺)에서 남하를 시작하여 고대산(孤大山)에 도착한 시점으로, 667년은 경복사(景福寺)가 완공되어 이주가 완전히 마무리된 시점으로 이해하는 견해가 있다.(노용필, 1989) 한편 보덕의 이주시기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면서 삼국유사삼국사기에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650년을 이주시기로 보는 것이 정확하며, 667년의 이주는 보덕의 전기를 저술한 최치원의 인식에 의거한 것으로 본 견해도 있다. , 최치원은 보덕의 이주와 고구려의 멸망을 연결시키려 했기 때문에 보덕의 이주시기를 667년으로 보았다는 것이다.(김주성, 2003) 또 보덕이 650년에 반룡사를 떠나 이곳, 저곳을 유랑한 끝에 667년에 고대산에 정착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정병삼, 2003)


-학산 정상에서 흑석골로 방향을 잡는다-


고대산은 이규보(李奎報)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23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에서 고달산(高達山)이라고 언급해 고려시대에는 고달산으로 불린 듯하다. 이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33 전주부 산천(山川)조에서 고덕산(高德山) 혹은 고달산(高達山)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조선시대에서는 고달산과 고덕산이 함께 쓰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주도심이 가까워지니 어둠이 기다린다-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7-10-11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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