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덕문래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임계

영진5만지도 : 132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백두대덕지맥이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화암동굴을 품고있는 각희산 전위봉을 지나 대체적으로 북쪽으로 흐르다 급하게 유턴하여 대체적으로 서진하는 등고선상1050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1090봉(0.3)-文來산(△1081.5, 1`.6/2.1)-自後산(1055, 1.8/3.9)-도면상 자후산(904, 0.8/4.7)-△863봉(0.8/5.5)-수리봉(△884.9, 2.3/7.8)-단봉산(830, 1.8/9.6)-도면상 단봉산(670, 0.7/10.3)-소득재(590, 0.8/11.1)-소득재봉(△638.3, 0.2/11.3)-가랭이산(574, 1.7/13)을 지나 9번군도를 넘어 정선군 임계면 봉산리 골지천변(470, 0.4/13.4)에서 끝나는 약13.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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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덕문래단맥종주



진행경로

임계면 덕암리 소래어구-큰소래골-백두대덕지맥상  분기봉-1090봉-문래산-자후산-도면상 자후산-863봉-수리봉-단봉산-도면상 단봉산-소득재-소득재봉-가랭이산-임계면 봉산리 골지천변   


언제 : 2017. 6. 3(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정선군 임계면 덕암리 큰소래골에서 백두대덕지맥에서 문래단맥이 분기하는 거대한 암봉인 등고선상1050봉 옆으로 올라 백두문래단맥을 따라 끝까지 


문래산(△1081.5) : 정선군 임계면

자후산(1055) : 정선군 임계면

수리봉(△884.9) : 정선군 임계면

단봉산(830) : 정선군 임계면 

소득재봉(△638.3) : 정선군 임계면

가랭이산(574) : 정선군 임계면  


구간거리 : 14.9km    접근거리 : 1.5km     단맥거리 : 13.4km 


구간시간 12:40   접근시간 1:40   단맥시간 9:20   휴식시간 1:40

 


잠깐 잠이 들었는가 했는데 요새님한테 전화가 엄청 왔다 

핸폰 이제사 월부금 끝났는데 벌써 작동이 제대로 안되고 먹통이 되기 일수다 


정말 오래간만에 요새님 차로 4시30분 강원도 정선으로 간다 

진천휴게소에서 간단하게 항시 하던대로 우동으로 아침을 간단하게 하고 

화암동굴을 지나 백두대덕지맥 비슬이고개(벌문재, 버슬이재)를 넘어 정선군 임계면 덕암리 소래어구로 들어가 

몇집없는 큰소래골을 지나 비포장으로 바뀌고 농막이 있는 곳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630


정선군 임계면 덕암리 큰소래골  8:30



비포장 농로를 따라 계곡으로 빨려들어간다 


그런데 걷지를 못하겠다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쓸 수 없을 정도로 오금이 잘 펴지지를 못하고 시큰거린다 

산이 그리워 여기까지 왔는데 그렇다고 포기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 갈때까지 가보기로 한다


절뚝거리며 뻣정다리로 오른다 

돌로 막힌 곳에서 농로는 끝나고


 묵밭 초지를 길 흔적으로 가로질러 초지도 끝나고 


계곡안으로 들어가 돌길을 오르는데 가물긴 엄청 가물어 물이라곤 보이질 않는다 


그러기를 얼마간 하다가 우측 키큰나무밑 초지로 오르면 길 흔적이 나온다 

670, 0.5


8:40


성긴길로 바뀌고 합수점에 이르면 좌측 계곡으로 올라야 소래재로 가는 길이라 

그쪽으로 조금만 가면 계곡이 아니라 합수점 가운데 능선으로 급경사를 오르면서 길 흔적이 이어진다



너무 예쁜 좁쌀같은 하얀꽃이 뭉쳐피는 모습도 보면서 


한없는 오름짓을 하는데 

길 흔적을 잘 찾아야 한다


막판 길 흔적도 없어지고 드디어 풀 무성한 완만한 지점 T자능선에 이르게 된다 

묘한 지형이다 가운데가 함몰지형인 것 같다 

앞으로 조금 높은 산줄기가 보이고 

좌측으로 가면 백두대덕지맥에서 문래단맥이 분기하는 등고선상1050봉 거대한 암봉으로 가는 길이라

우측으로 가야 문래단맥으로 가는 방향일 것이다 


접근거리 1.5km를 무려 1시간40분 걸려 올라왔다 

그동안 뻣정다리가 많이 풀려 조금은 좋아진 것 같다 

그래서 산이 존기여~~^^

1050, 1.5


분기봉 우측 사면 : 10:10


우측으로 살그머니 오르면 드디어 본능선 분기봉을 지난 등고선상1090봉이다

절벽같은 급경사라 혹시나 절벽이 가로막지 않을까 내심 걱정 많이 했는데 

다리까지 아픈 상태에서 무사히 올라온 것에 무한 감사드리며 긴 휴식을 한다  

1090, 1.8


등고선상1090봉 : 10:15  10:35출발(20분 휴식)


백두대덕지맥 능선과는 달리 능선으로는 길 흔적이 있을 뿐이라 잘 찾아 진행해 

등고선상1050봉에 이른다


등고선상1050봉 : 11:00


등고선상1050봉을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030m 안부 : 11:10 


드디어 붉은 병꽃이 지고 있는 



'311재설 77. 6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문래산 정상으로 올라서니 


우측 백두대간쪽 조망도 터지고 Y자길이 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아마도 작은소래골로 가는 길일 것이다 



새마포산악회에서 정성드려 만든 정상판을 


누군가가 묶음 쇠줄을 한쪽만 끊어놓아 덜렁거려 나뭇가지 사이에 고정을 시킨다 

그 누군가가 만든 철판 정상판도 땅바닥에 널부러져 있어 역시 나뭇가지 사이에 끼워 놓았으나

임시 방편이라 얼마안가 다시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도대체 어느 나쁜 인간이 그런 짓을 한단 말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1081.5  3.6


문래산 : 11:20  11:30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간다 


푹꺼진 등고선상950m 안부 : 11:45  11:50출발(5분 휴식)


뾰족한 1030봉으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그래도 제법 너른 골지천 건너 손바닥만한 땅뙤기에 점점이 흩어진 골지리 마을  뒤로 

부항산 산줄기 최상단을 가르는 임도길이 보이고 그 뒤로 백두대간 두타청옥이 그리워진다



당겨본 벼랑 밑 골지천과 골지리마을


등고선상1030봉  : 12:10


우측으로는 바위벼랑 날능선이 계속되고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본능선을 만나 우측이 바위벼랑인 능선으로 올라

바윗길을 내려간 안부에 이른다 


12:30


뾰족한 낮은 둔덕을 넘어 바위벼랑은 계속되고 

등고선상1030봉에 이른다 


12:40



앙징맞은 앵초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능선으로 내려가

낮은 둔덕을 넘어 990m 안부에 이른다 


13:00


병꽃 닮은 요넘들 이름은 모르겠네^^


암릉을 우측으로 나가 바윗길을 올라 뾰족한 도면상1055봉에 이른다 

답사 결과로는 이 봉우리가 산이나 봉이름을 가질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데도 

이후 나오는 정상같지도 않고 그저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가는 능선상 일부같은 곳에

도면상 자후산이라고 표기가 되어있지만 아마도 표기장소 오류인 것 같다


바로 밑에서 보면 뾰족한 거대한 절벽으로 이루어진 멋진 봉우리라

이 봉우리가 자후산이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실제 자후산 : 13:15



좁쌀이 흩어진 모습의 하얀 요넘들 이름도 모르겠네^^


급경사로 꼬꾸라지듯 쳐박히는데 길 흔적은 좌측 북서방향으로 하승두로 내려간다 

주의해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잘 가늠해서 쳐박히다가 두리뭉실한 능선을 슬그머니 오르면 



요넘은 알겠네 '으아리꽃'


봉우리같지도 않은 그저 지나가는 능선상에 


새마포산악회에서 만든 자후산 정상판이 있다


처음으로 셀프 인증샷도 하고 퍼질러 앉아 에너지를 보충한다 


길은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는 곳에 도요새님의 시그널이 한개 있는데 

그리로 내려가다 좌측으로 트래버스를 해서 능선을 가늠하면 우릉산(위령산)으로 가는 여맥산줄기다    

890, 5.9


도면상 자후산 :  14:05  14:30출발(25분 휴식)  


직진하면서 좌측으로 휘어 서쪽으로 내려가는데 쏘파리가 극성스럽게 달려들어

옷을 뚫고 피를 빨아먹는 바람에 가려워서 못갈 정도로 귀찮기만 하다 


낮은 둔덕을 넘어가는데 건장한 젊은이 혼자서 올라오길레

깜짝 놀래서 어 여서 사람을 다만나네 암튼 무쟈게 반갑습니다 

단봉산 어름에서 도요새님을 만나서 이리로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니 기더욱 반갑다 


각자 사요나라하고 내려가는데 어 이게 아니네 하승두로 내려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빽 갈림길에서 직진 능선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770m 안부 : 14:55


길은 계속 흔적 수준이다   

 


흐드러지게 뭉쳐서 핀 하얀 요넘들 이름도 모르겠네^^ 


접사로 찍어보니 너무 예쁘져^^

이름 아시는 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


낮은 둔덕 : 15:15


길은 거의 없는 수준이며 키큰나무 밑 풀 무성한 능선을 가늠하며 진행하면



풀숲속에



 '406재설 77. 6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863봉 정상이다 

864, 7.1


863봉 : 15:20  15:2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간다 


돌무지 흔적이 있는 등고선상770m 묵은 십자안부 : 15:35


돌로 원형으로 만든 축대 흔적이 있는 



보도블럭 몇장이 있는 아주 작은 헬기장터인 것 같은 

등고선상810봉에 이른다 


등고선상810봉 : 15:40


우측 북쪽으로 내려간다 길은 없다 

내려가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또 쏘파리떼 공격으로 진행을 못하겠네 에구~~

물린디로 떡을 칠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등짝을 뚫고 들어와 쏘아댄다 


등고선상830봉 : 16:00  16:0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810봉 : 16:20


등고선상790m 안부 : 16:30


뾰족한 등고선상870봉 : 16:50  17:05출발(15분 휴식) 


잠깐 내려가면 좌측에서 올라온 반천선(안개산)에서 오는 능선과 만나고 

오전에 반천산에서 이리로 지나간 요새님 시그널이 반갑다 


반천산(안개산) 갈림길 : 17:07


등고선상850m 사람들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묵은 십자안부 : 17:10



보도블럭 몇장이 흩어져 있고 


'302재설 77.6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884.1봉으로 올라서면



마운틴 산악회에서 정성드려 만든 수리봉 정상판이 있다 


조망이라곤 개뿔 뒤돌아서 

하늘끝에 걸린 산봉우리 끝만 보이네^^ 


수리봉 : 17:15  17:20출발(5분 휴식)


내려가면서 길이 조금 좋아지고 


등고선상830봉 : 17:35


등고선상850봉으로 올라서니 Y자능선이 나오고 



봉오름이 시그널이 몇개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무슨 이름이 있는 모양인데 

궁금타 뭐라고 작명을 했는지^^


등고선상850봉 : 17:50


낮은 둔덕을 좌측 사면길로 해서 그 길은 계속 직진하고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망가진 낮은 초소가 있고 


봉오름이 시그널이 몇개 더 많아진 것 같다 

또 뭐라고 작명을 했을까 궁금타^^  


바로 이 봉우리가 실제 단봉산 정상이다 


실제 단봉산 : 18:10


우측 동쪽으로 내려간다 


살짝 올라갔다가 내려가며 정상에서 약200m 정도를 내려갔다고 생각되는 

등고선상810m 지점에서 그 길은 계속 직진하지만 

좌측 북쪽으로 절벽같은 빨래판을 적당히 내려가야한다

바위절벽이 아님에 감사해야 한다


그곳에 도요새님이 먼저 지나가며 


나뭇가지와 돌몇개로 가지말리는 표시를 해놓아 

고맙게도 이 산줄기중 제일 난해한 곳을 걱정 한번 안하고 이어간다  


북진점 : 18:20  18:25출발(5분 휴식)


서서는 도저히 내려갈 수가 없어 엉거주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힘을 팍팍주며

지그재그로 적당히 내려가다 길 흔적이 나오고

좌측으로 약간 트레버스하는 식으로 본능선을 찾아가면 본능선은 바위벼랑이다 


급경사로 한없이 꼬꾸라지면 등고선상670m 어름에서부터

완만해지고 성긴길이 나오면서 살만해진다 

도대체 이짓을 왜 하능겨 그것 참........... 


18:40


등고선상650m 묵은 십자안부 : 18:50


잡목 걸구적거리는 둔덕을 살짝 넘어가는데



아니 이곳에 웬 청산수산악회에서 만든 정상판인가???? 


단봉산이라고 하는데 이건 자후산보다도 더 하다 

그저 지나가며 잔물결로 오르내리는 아주 낮은 둔덕인데 봉도 아니고 산이라니 하품이 다 난다

바로 영진지도에 이곳을 단봉산이라고 하고 높이를 670m로 표기를 했기 때문에 

바로 그 자리에다가 정상판을 설치한 것이다    


영진지도상 단봉산 : 18:55


등고선상590m 십자안부 소득재 : 19:15


시간상으로 아무래도 오늘 30분 정도 야간산행을 해야 마무리가 될 것 같다 



묘지에서 장솔숲 잡목 걸구적거리는 능선을 오르면 

급경사가 시작되면서 길은 없어진다 


영진지도상 638.3봉 소득재봉인데 



'408재설 77.6건설부' 삼각점이 있다


고개이름이 붙여진 산이름이라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작명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산이름으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몇몇 지도에도 나오고 실제로 봉우리는 맞기 때문에 산이름을 인정하려했는데


이건 또 뭡니까?????



'구미앞산'이라는 

그 작명의 대가이신 분의 정상코팅지가 있다


이름을 짓는 방법도 많이 진화하신 것 같다 

1, 2, 2, 4............봉, 상중하봉 동서남북봉, 전후좌우봉, 작은큰봉, 고개이름봉, 마을이름봉, 절이름봉 등 등이었는데

이제는 앞산 뒷산까지 등장한 것이다


가만히 이름을 그렇게 지은 연유를 생각해보니

좌측 앞으로 골지천을 건너서 구미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그 정자의 이름을 차용해 앞에 있다고

구미앞산이라고 지은 모양같다 그러나 인정은 하면 안될 것 같다 

638.3, 


소득재봉 : 19:25  19:35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전망바위가 나오고 



좌측으로 왕치산 너머 고비덕단맥 뒤로 저녁노을이 곱게 내려앉는다 



천길 낭떠러지 밑으로  

햇빛에 반사되는 아름다운 골지천의 구불거리는 모습이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인다 


펑퍼짐한 능선을 내려가는데 어디가 능선인지 아리송하다 길은 없는 것 같고   



영양남종희 합장묘가 있는 등고선상550m 안부에 이른다


19:45


풀 무성한 길은 능선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가랭이산 정상은 찍어야 될 것 같아 능선으로 오른다 


낮은둔덕 : 19:55  10:00출발(5분 휴식)


살짝 내려갔다가 에구 가랭이산으로 알고 올랐는데 

또 그분의 정상코팅지 내 예상대로 



'구미뒷산'이라고 작명을 하셨군요

제발 좀 참아 주세요^^

봉우리라고 보기에는 너무 빈약한 그저 잔물결로 오르내리는 능선일 뿐입니다^^   


이제는 20분이면 골지천변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내려설 것 같아 요새님한테 와달라고 전화를 하고 

랜턴불로 편안하게 느긋하게 진행한다


낮은 둔덕 : 20:05  20:15출발(10분 휴식)


살작 내려갔다가 제법 오르니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 

등고선상570봉인 가랭이산이다 


가짜 삼각점과 



청산수산악회에서 만든 정상판이 있다 


가랭이산 : 20:25


여기서 빽을 해서 그 풀 무성한 길로 내려가면 밭이 나오고 이내 골지천변 도로인데

도면상으로는 급경사를 조금만 내려가면 너른 밭이 나올 것 같아 그대로 직진을 한다 

암릉이 나오기 시작하고 조심스럽게 랜턴불빛에 의지해 내려가는데 

사방이 절벽이 되고 능선을 가늠할 수가 없게 되고 만다


설상가상 길 흔적도 없어지고 암릉 벼랑에서 헤매기 시작한다

사람이고 짐승이고 내려갈 수 없는 곳을 앉아서 말라비틀어진 가시+다래덩굴 숲도 빠져나가고 

이끼 낀 흔들리는 바위돌들도 조심하며 약300m를 내려가는데 

무려 45분이나 걸려 천신만고 끝에 골지천변 도로로 내려서는데 성공한다  

450, 


골지천변 도로 : 21:10


그후 


요새님을 만나 10년전에 개업을 한 날 커다란 원형 방에서 하루를 유한 

노블레스란 임계면에서는 제일 시설이 좋은 모텔로 가 대충 정리하고 밖으로 나와 보니

그 시간에 영업을 하고 있는 집은 야식집 한군데 밖에 없다 


좋아하는 음식 뭐 그런 것 따질 수도 없구

거기에 있는 메뉴중 돼지불고기를 시켜 하산주 한잔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곰취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물론 재배한 것일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냐 


아예 여관 방에서 생맥주 안주로 먹을 곰취에 마늘 된장 생채를 챙겨주니 

앞으로 임계를 오면 무조건 이 집에서 저녁을 먹겠다는 등 너스레로 고마움을 표하고 

생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잠을 청한다      


백두대덕문래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4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