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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바라본 두무진, 천암함 피격 46용사 위령탑-




백령도(비경에 놀라고 절경에 반한다)는 섬 여행

2017033020호         2017-04-03()



자리한 곳 : 인천 옹진군 백령면

지나온 길 : 옹기포신항-심청각-남포리 습곡구조-중화동교회-천안함위령탑-두무진-사곶해변-사자바위-콩돌해안-끝섬전망대

투어 일정 : 12(43~4)

함께한 이 : 월간뉴스프레스 손기자, 영상미디어 김기자, 인천 코킴, 그리고 계백 4

산행 날씨 : 날씨는 맑은 편이나 지역특성상 海霧(바다안개) 짙은 날


비경에 놀라고 절경에 반한다는 백령도와 대청도를 다녀오려고 새벽부터 분주하다.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천연안부두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려면 게으름에서 벗어나야 하겠기에 420분에 일어나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04:45) 시내버스로 종각으로 이동, 인천행 첫전철(05:25)로 환승해 동인천역에 도착한다.(06:33)

지하도로를 따라 동인천역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 버스(12)로 연안부두에 도착한다.(07:07)

이른 시간이라 아직 일행들이 도착하지 않았으나, 지난번에 만났던 여행사 직원이 선표를 들고 고객을 기다려, 신분증을 제시하고 승선권을 받아보니, 일반석보다 곱절이나 비싼 프리미엄 좌석이다. 배려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차례로 도착한 인천의 '코킴'님과 조선 月刊山지의 손수원기자와 김종연기자를 만나, 프리미엄 좌석의 편안함을 느끼며 백령도 옹기포신항에 도착한다.(11:40)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승차하며 23일간 함께할 멋진 분들과 인사를 나눈다. 강원도 양구군에 살고계시며 공직에서 정년퇴직하고 여생을 비교적 여유롭게 즐기시는 중산층을 대표하는 분들께서, 유럽여행에 이어 부부동반으로 백령도를 찾으신 12분들과 동행, 소제지(진촌리)로 이동해 숙소를 배정받고 백반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휴식하고 버스에 오르며 백령도 투어를 시작한다.(13:00)


白翎面(백령면) 인천광역시 옹진군 서북부 해상에 있는 면.

인천광역시 옹진군 서북부 해상에 있는 면. 백령도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인천과의 거리가 190인 반면 북한의 장산곶과는 15에 불과해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대체로 섬의 중부는 평야를 이루며, 남부와 북부에는 1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가 발달했다. 동부의 만입된 부분에는 간석지가 발달했다. 논농사와 더불어, 전복·해삼·까나리·멸치 등의 수산물도 생산된다.

백령도 북서쪽 해안의 두무진(명승 제8)은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며, 인근의 사곶 해변의 너른 백사장은 나폴리에 버금가는 천연비행장으로 알려져 있다. 남포리의 콩돌해안과 습곡구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행정구역은 진촌리·북포리·가을리·연화리·남포리 등 5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은 18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백령면 백령로278번길 61-2이다. 면적 51.17, 인구 5,689(2016).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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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ADE3358EB55963538BE-심청각의  효녀 심청상, 해무가 짙어 북한의 장산곶을 볼 수 없어 아쉽다-


심청각

대표적인 전래소설인 효녀 심청전의 배경무대인 백령도는 심청전 중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300석에 팔려가몸을 던진 인당수와 심청이가 연꽃을 타고 해안으로 밀려와  환생했다는 연봉바위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자라나는 2세들에게 효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관광상풍으로 활용하고자 시군비 29억원을 들여 1999년 10월 20일 준공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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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리 습곡의 용트림바위 풍경-


남포리 습곡의 용트림바위

습곡(褶曲)은 횡압력에 의해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층 또는 지층의 상부에 잡힌 주름을 말한다. 지층이 위로 구부러져 올라간 부분이 배사, 아래로 구부러져 내려간 부분이 향사이다. 향사와 배사는 습곡축면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포리 습곡구조는 크기가 높이 약 50m, 길이 약 80m에 이른다. 지층은 선캄브리아기 백령층군의 장촌층에 해당한다. 이는 선캄브리아기에 지층이 형성된 후 고생대 말기에서 중생대 초기까지 동아시아 지역에서 폭넓게 일어난 지각변동에 의해 형성된 습곡구조이다. , 지하 깊숙한 곳의 지층이 횡압력과 변성작용을 받아 단층 및 습곡이 생겼다가 지각이 풍화와 침식작용을 받아 차차 솟아올라 오늘날과 같은 지형을 갖추게 된 것이다. 큰 규모의 단층 및 습곡구조가 뚜렷하게 드러난 것은 드물어 한반도의 지각변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30m가량 떨어진 바다에 솟아오른 바위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용트림바위라 부른는 절벽에서도 지척인 대청도가 해무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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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서울의 새문안교회 다음으로 긴 역사의 중회동교회-


중화동교회

백령도의 모교회 격인 중화동교회는 자생적 신앙공동체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서울의 새문안교회 다음)로 세워진 장로교회로 121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덕분에, 주민 5천여명 가운데 80% 가량이 개신교인이라 하며 이 지역의 복음화 율이 높은 것은 일찍이 복음이 전해지기도 했고, 또 북한과 가장 인접한 지역이라 전쟁의 위험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이 신앙으로 귀결된 곳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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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암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한 46용사 위령탑-


천안함위령탑

천안함 폭침(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경)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제2함대 소속의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 7주기가 지난지 일주일 지나 백령도를 방문,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는 마음이 해무 짙은 날씨처럼 답답하기만 하다.


頭武津(두무진)

명승 제8. 두무진은 백령도 북서쪽 약 4에 걸친 해안선에 따라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높이 50m 내외의 규암절벽을 일컫는 이름이다두무진이라는 명칭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김새가 머리털 같이 생겼다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 칭하였다가 뒤에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두무진(頭武鎭)이라 개칭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두무진에 솟아 있는 바위들은 그 모양에 따라 코끼리바위·장군바위·신선대·선대암·팔각정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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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바로본 두무진, 코끼리바위 풍경-


1612(광해군 4)은 선대바위를 보고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그의 백령지 白翎誌에서 극찬했을 정도로 기암괴석의 모양이 기이하고 훌륭하다. 석양에 고깃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두무진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와 조물주의 솜씨에 정신을 잃고 무아지경으로 들어가게 된다. 두무진을 이루고 있는 암석들은 원생대 진현통(85천만 년 전)에 속하는 백색-암회색 사암 또는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암은 분급이 매우 양호하고 층리가 잘 발달하여 있으며 곳에 따라 사층리가 발달하여 있다. 지층들은 주향이 대체로 N80oW이며, 경사는 N80oW 내지 거의 수평이다. 이 규암 또는 사암은 석영질이여서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하다.

특히, 이 지역은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직접 받은 곳이어서 해식작용이 극렬하게 일어나며 높이 50m에 달하는 해식애(海蝕崖)가 연장 4의 기암절벽을 이룬다. 그리고 선대암 남쪽 약 80m 지점에 있는 만입부의 파식대에는 밀물 때 바다물 거품이 작은 만입부에서 불어 오르는 돌개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솟아올라 함박눈처럼 내리는 현상이 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다음백과-


유람선을 타고 두무진을 해상에서 촬영중 카메라 배터리 방전으로 해상관광 끝자락과 육상에서 두무진의 아름다운 절경을 사진으로 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가슴에라도 담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오늘 일정을 끝내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일정상으로 저녁식사는 자유식이라 4사람이 의견을 모아  면소제(진촌리)지의 이색적인 풍경을 돌아보고, 백령도에서 생산된 양질의 돼지고기요리와 오징어요리로 저녁식사를 겸한 반주로 소주잔을 나누며, 내일아침은 일출을 심청각에서 맞이하기로 하고 조금 이른시간이나 여독을 풀고자 자리를 펴며 4월 3일 월요일을 마감한다.


4월4일 화요일 새벽시간이다. 절기상으로 淸明(청명: 년중에 날이 가장 맑다)인데 날씨는 영 아니다. 해무가 짙은데다 가로등까지 가물거려 더욱 어둠게 느껴지는 새벽에 일출시간을 놓칠세라 코,킴님과 둘이서 터벅터벅 심청각을 찾았으나 온세상을 삼켜버린 바다안개 자욱해 일출은 고사하고 가시거리 20m 미만이다. 기왕 나왔으니 섬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한 바퀴 돌고왔더니 아침밥맞은 최고다.숙소앞 대피소를 눈으로 확인할 기회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곳곳에 설치된 반공(비상대피)호에는 상당기간을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비상식량은 물론 공기정화시설 식수 비상의약품 화장실 등 대피시설을 점검을 견학하며 서해오도가 부러워 가장 안전한 백령도로 歸村(귀촌)을 결정했다는 농담이 진진하게 오갈정도로 시설이 양호했다. 휴식시간에  해무가 걱정되어 여행사로 여객선 출항을 알아보니 예상대로 07시50분 출항해야 할 여객선이 09:00까지 대기하며 해무가 엷어지길 바라며 기다린 후 결정한다는 소식이다.


砂濱海邊(사곶해변)천연기념물 제391. 길이 4, 3m(썰물 때). 세립질 모래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거의 수평에 가까운 평탄한 조간대로서, 물이 빠지면 중간 규모의 화물기가 착륙할 수 있는 정도로 바닥이 단단해지는 천연비행장이다. 자갈은 없고, 세립질 모래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보기 드문 천연비행장이다.

이곳은 원래 육지 쪽으로 모래 구릉이 여러 개 있고 그 사이에는 해당화가 피어있는 아름다운 해안이었으나 1975년 국방상의 이유로 약 3의 거리에 시멘트 방벽을 쌓아 자연경관이 파괴되고 자연현상이 차단되었으며 장벽 안쪽에는 폭 100200m의 솔밭이 조성되었다. 이로 인하여 솔밭이 방풍림 구실을 하여 주민들은 모래가 바람에 운반되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만일 시멘트 방벽을 제거하여 자연 해변으로 복원된다면 아마 이 지역은 바다로부터 육지 쪽으로 모래사장, 모래언덕, 해당화, 솔밭이 있는 그야말로 황해의 명사십리가 될 것이다. 사곶 사빈은 만조시에는 바닷물에 잠기게 된다. 사곶 해안은 백령도를 이룬 규암이 해수에 의하여 침식을 받아 고운 모래로 부서지고, 이동하여 온 모래들이 해안선이 오목한 곳의 조간대에 퇴적되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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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91호 사곶해변(천연비행장)-


만조시 해수면의 위치보다 더 높은 육지쪽에서는 바람에 의해 운반된 세립모래들이 쌓여 풍성사구를 형성했다. 사곶 사빈의 모래는 그 크기가 평균 0.2780.245로서 세립과 중립의 모래 크기의 경계 부분에 해당한다. 이 크기의 모래는 전체 모래의 7595%까지 차지한다. 모래들은 전반적으로 석영 60%, 장석 40%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량의 중광물이 함유되어 있다. 석영은 각이 지거나 약간 원마된 상태의 단결정질로 산출되며 장석은 대체로 신선하고 사장석과 카리장석(미사장석, 정장석)이 고루 나타난다. 백령도를 구성하는 암석에는 장석을 공급할 수 있는 암석이 분포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곳 사곶 사빈의 모래퇴적물들은 해류에 따라 운반되어 온 것으로 여겨진다.

사곶 사빈이 간이 비행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래 퇴적물들이 세립질 모래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래 입자들이 연마되어 있지 않고, 소금물이 입자들 사이에서 얇은 피막을 이루면서 서로 결합하여 있기 때문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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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포구에 자리한 사자바위-


사자바위

백령도 북쪽해변에는 두 개의 포구가 있다. 하나는 동쪽에 있는 고봉포구고, 다른하나는 서쪽에 있는 사항포구다. 고봉포구에 사자가 바다에 누워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모습과 비슷해 사자바위란 이름을 얻었다는 고봉포구 앞바다에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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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B03758EB579E36A153-해수면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콩돌해안-


콩돌해안  

콩알만한 자갈들이 바닷가에 널려있어 콩돌해안이라 불리우며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해안의 길이는 800m, 폭은 30m 정도이며, 콩돌들은 백령도 지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암이 부서지고 해안 파도에 의해서 닳고 닳아서 만들어진 해안으로 콩돌을 만들어 낸 투명한 자갈이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피부염에 특효가 있다는 자갈찜질을 체험할 수 있다. 해안경사가 급해 갑자기 깊은 곳이 있으며, 물이 빠진 간조시간에는 해안 끝 절벽에 움푹 파인 곳이 생긴다.            -옹진군 문화관광-

천연기념물인 백령도 콩돌 해안이 해수면 상승 등의 영향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다. 옹진군 조사 결과 해수면이 24상승하면 콩돌 해변 해안선이 2.6m 후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옹진군은 해안선이 후퇴한다는 것은 그만큼 콩돌 면적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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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육지와 섬의 유일한 교통수단 여객선(목선)-

끝섬전망대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으로 북한 땅과 지척에 있는 백령도. 북한의 월래도가 내려다보이는 용기원산에 국토 끝섬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201365일 개장한 끝섬전망대는 망원경을 이용해 북한의 섬과 육지를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또한 산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 백령도 곳곳을 조망할 수 있다. 좌측으로는 용기포 신항과 사곶해변이 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멀리 북한 땅과 하늬해변을 바라다볼 수 있다. 육안으로 볼 수는 없지만 하늬해변 앞 돌섬은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 물범이 서식하는 곳이다. 간혹 망원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다.                     -옹진군-


사곶천영비행장을 돌아볼 때가지도 짙은 해무로 걱정되어 불안했는데 사자바위로 향하며 관광버스 기사께서 여행사로 부터 연락이 왔다며 전해준 기쁜소식은, 예정출항시간(09:00)에 인천연안부두를 정상적으로 출항했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예정된 투어를 무시히 끝내고 점심식사 후 1박 2일간의 백령도 투어를 마감하고 대청도에 가려고 여객선에 몸을 맡긴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


2017-04-1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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