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모후동악주부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 지형도 도엽명 : 구례, 영진5만지도504~505쪽


호남모후동악단맥 통명산을 지난 무명 690봉인 통명치에서 동악단맥은 북진을 하고 한줄기를 동쪽으로 분기하여 곡성군 오곡면과 죽곡면의 경계를 따라 840번지방도로 陣屯치(구성재, 구성신풍재, 470, 1.8)-舟浮산(△678.4)어깨(670, 1.4/3.2)에서 남쪽으로 주부산을 떨구고 북진한다 656봉 지나 무명630봉(1.3/4.5)에서 북쪽으로 또 다른 通明산(△511.9)을 떨구고 동진하여다 뱃등재(590, 0.2/4.7)-임도(550, 1.3/6)를 지나 통점재(630, 0.5/6.5)에 이릅니다 


북쪽으로 天德산(△551.7)과 困芳산(△714.8)을 떨구고 남진하여 △617.3봉(1.7/8.2)-天德산(△673.7)어깨(610, 2/10.2)에서 남쪽으로 천덕산을 떨구고 동진하여 검새골고개(430, 1.2/11.4)-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압록역 인근 보성강이 섬진강을 만나 섬진강물이 되는 압록교(50, 3.4/14.8)에서 끝나는 약14.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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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모후동악주부단맥1-2구간종주



진행경로


1일차

840번지방도로 진둔치-동악산갈림 분기점 통명치-840번지방도로 진둔치-주부산 분기봉-주부산-성주봉-주부산-주부산 분기봉-다른 통명산 분기봉-뱃등재-곤방산분기봉인 통점재-임도-전망대-무각사-곡성군 오곡면 미산리 산수동


2일차

임도-통점재-617.3봉-철책시작-천덕산 분기점-천덕산-천덕산 분기점-철책끝-검새골고개-압록교-압록역 압록버스정류장



호남모후동악주부단맥1-2구간종주


언제 : 2016. 12. 18(일)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전남 곡성군 오곡면 미산리에서 임도로 올라 통점재에서 산줄기 끝까지 


통점재(630) : 곡성군 오곡면, 죽곡면

천덕산(△673.7) : 곡성군 죽곡면


구간거리 : 10.6km  단맥거리 : 8.3km  기타거리(천덕산 왕복) : 2.3km 


구간시간 9:00   단맥시간 5:40  기타시간(천덕산 왕복) 1:20   휴식시간 2:00




7시전에 노크소리에 일어나니 

밖이 한치앞도 안보이는 안개 때문에 조금 있다가 가야겠답니다 

에고 오늘 갈 산줄기는 반타작 산길인데 뭔 걱정거리요 

형님 알아서 하시구요 


주먹밥 세덩어리에 옥수수 두자루를 싸주며 




안개가 조금 걷힌 집앞 풍경


7시30분 형님 내외분과 같이 어제 온 길을 그대로 갑니다 

섬진강 안개속을 달려 오곡면소재지를 지나면서 미산리 계곡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안개는 걷히기 시작합니다


에구 가스차로 임도를 올라갈 수 있을까 힘이 딸릴텐데

무신 걱정 안되면 아무데나 세워놓고 걸어서 올라가면 된다고 합니다 

다 형수님 병때문에 모든 시름 걱정 다 잊기 위해 내려온 곳이라 

시상에 남는 것이 시간뿐이니 걱정 말랍니다  

안되면 쉬었다 가고 누웠다 가고 하면 된다네요^^


포장 비포장 급경사를 돌돌돌 굴러 잘도 올라갑니다 

어느덧 계곡으로 산중턱으로 안개가 걸린 멋진 선경을 연출하는 임도로 들어서 

감탄을 연발하며 목조데크전망대가 있는 곳에다 차를 세우고 

동악산 고리봉 감상을 하고 

물론 정상까지 포장이 되어서 자동차가 올라갈 수 있지만 걸어서 올라가기로 합니다

즉 얼마동안 같이 산행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시력까지 되찾고 새삶을 살고 있다는 

참새 다리같은 근육이라고는 한줌도 안되는 다리를 가지고 

힘들다는 소리 한번 내지 않고 앞서서 잘도 올라갑니다

다 산이 주는 혜택이라 하루도 걸르지 않고 동악산과 강천산을 찾는다는 누이

이제는 4시간 정도 산행은 거뜬하다고 합니다 

나도 마찬가지라 만약 산이 없었다면 나도 진즉에 죽었을 것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


정상 직전 도로끝에서 봉정리 심청이골을 내려다보며 

섬진강과 구레지맥 산줄기 하늘에 실루엣으로 떠있는 지리산 노고단 산줄기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형님내외


석은청송심상환묘로 오르면 통점재 정상입니다

610 



곤방산과 우측으로 섬진강 건너 천왕봉 구례지맥이 흐르고 

허공장천에 지리산 노고단 산줄기가 그립습니다 


당겨본 노고단입니다 



다시 한번 노고단을 바라봅니다 그립습니다 


그 옛날 대한민국 최초로 마눌과 선배부부 후배녀석과 

태극능선이라고 이름을 짓고 종주를 하던 그 기억들이 너무나 

사무치게 서럽게 그립습니다 


통점재 :  8:40  8:50출발(10분 휴식)


처음에는 길이 좋습니다 


좌측 사면 일대는 벌목을 하고 편백나무를 심어놓으면서 닦인 길입니다 

하얀 무서리가 내려 부셔지는 낙엽과 함께 흩어지는 소리와 모습이 

염색하지 않은 누님의 머리카락을 닮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겨본 노고단입니다 



설치중인 높고 가는 기상관측기구가 있는 곳에서 


좋은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길없는 능선을 가늠하는데 이런 곳이 더좋다며 계속 같이 가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앞에 보이는 저 커다란 봉우리까지만 가보기로 하자며 앞장섭니다 


조금 내려가다 제법 괜찮은 성긴길이 나오고 등고선상530m 안부에 이릅니다


9:10


급경사를 오르다가 힘이 드는지 퍼질러 앉아 

옥수수와 커피 한잔씩 하며 쉬었다가 원기를 회복하고 오릅니다 


(20분 쉼) 


급경사를 오르면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617.3봉 정상에는 



'구례407 1985재설' 삼각점이 있으며 



준희선배님의 하얀 정상 팻찰이 있습니다 


산이나 봉이름을 가질 충분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무명봉입니다 


그 작명의 대가분은 아직 이곳을 지나가지 않으신듯합니다 

만약 지나가셨다면 통점봉 봉정봉 거기에 1, 2, 3봉 등 이름으로 작명하셨을 것인데 

안보이니 이제는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그동안 허구헌날 보면서 정이든 것 같습니다  ^^


암튼 왕복3.4km를 하시게 되니 

오늘 너무 무리하신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능선으로 고사리가 많아 내년봄 도시락 싸들고 고사리 꺽으러 오겠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사요나라합니다 

뒤따라오면서 헷갈릴 곳 몇군데는 시그널을 달아 놓았으니 잘 찾아 가십시요

1.7 


617.3봉 : 9:40  


가야할 산줄기가 하늘로 치솟아 붓끝처럼 뾰족한 폼새가  위협적입니다

급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가 등고선상530m 안부에 이릅니다 


10:00



준희선배님의 격려팻찰도 진짜 엄청 오래간만에 보게 됩니다 

안녕하시죠^^


바위섞인 급경사를 올라



장송 한그루가 멋진 약간의 공터 뾰족한 등고선상63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일단은 내려가 시나브로 평지같은 능선을 지나가 등고선상610m 낮은 둔덕을 넘어 



높은 철그물 담장을 만나게 됩니다 

610, 3km 


철책 :  10:25


우측 남동방향으로 시나브로 


철책을 잡고 따라가는데  길은 전혀 없습니다


철책이 능선을 점령하고 있어 철책 안으로는 좋은 능선이 계속되는데 

철책옆은 발붙이고 서있기도 힘이 드는 절벽수준입니다  

가시 잡목 잔솔까지 자라고 있어 온몸으로 밀고 벌리고 때로는 꺽어가며 진행하는데 

죽을 맛입니다 


등고선상590m 안부로 떨어졌다가 

비교적 높은 둔덕을 하나 넘어서 내려가다 살짝 오른 곳에서 

그 철책은 좌측으로 90도 각도로 꺾어 동쪽으로 갑니다 


그 동쪽으로 가는 것이 경계능선을 따라

보성강이 섬진강을 만나는 압록으로 가는 단맥 능선입니다



조진대최명섭님 우리산경표따르기 카페의 고문님 시그널이 그쪽으로 달려있어 

나하고 같은 생각인듯합니다  반갑습니다^^


그러나 우측 천덕산으로 가는 능선을 따라 오봉산 바루봉 청룡봉으로 해서 

죽곡면사무소로 떨어지는 능선이 조금 더 길고 길도 더 좋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단맥 산줄기를 끌고가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산이름 하나 없는 합수점으로 가는 산줄기를 따르는 것이 조금은 더 마땅한 것 같아 

나는 그리로 단맥 산줄기로 그렸지만 

우측 산줄기중 대표적인 제일 높은 천덕산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오늘은 나도 남는 것이 시간뿐인데 무슨 걱정이리요  

3.64


천덕산분기점 철책 : 11:25  11:40출발(15분 휴식)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처음에는 길이 없다가 길이 나오고 

성긴길로 바뀝니다  


등고선상650m  둔덕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오르면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등고선상670봉입니다 Y자길이 있습니다


670봉 : 12:00  12:05출발(5분 휴식)


좌측 남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가 등고선상630m 안부에 이릅니다 


12:05



맨발선배님과 아름다운강산선배님 시그널이 땅에 떨어져 뒹구는 것을 


살아있는 나뭇가지에 나란히 걸어 살려냅니다 

그분들의 잣대로 만든 통명지맥 방향을 이리로 그린 것 같습니다 


거대한 암벽 좌측으로 올라가면 


조망좋은 암릉이 시작됩니다 



우측으로는 지나온 산줄기와 


장군단맥 산줄기가 완만한 하늘금을 그립니다 

주부산 정상으로 빠지는 여맥 산줄기 끝에 제법 커다란 봉정리 마을이 그림처럼 앉아 있습니다 



잡목 억새풀 속에 '구레21'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이 있는 천덕산 정상입니다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은 그리 썩 좋지 않습니다 

 

10여m 가면 조망이 기가 막힌 곳에 이르고 

부산의 준희선배님  정상판이 누군가가 3조각으로 조각내어 버려져 있는데



간신히 2조각을 찾아내 맞추어 보고 


한조각만 나무에 달아 놓았는데 


도대체 어떤 인간이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지만 

찾아오는 산님들을 위해 본인이 사재를 털어 정성드려 만들고 

여기까지 올라 달아 놓은 것을 아무리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이런 짓을 한다는 것을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맨발선배님과 아름다운강산님 시그널도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통명지맥 산줄기를 이리로 끌고 오신 것 같습니다        


보성강 건너 거대한 산줄기들이 사방으로 힘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저멀리 하늘금을 그리며 흐르는 호남정맥이 유장하고  백운산을 그려봅니다


호남정맥 닭봉에서 분기한 희아단맥 산줄기가 좌측 봉두산 응봉으로 이어지는 모습과

우측 삼산 비래산으로 이어지는 여맥산줄기 그 사이로 

계곡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840번지방도로가 산기슭에 묻혀버립니다


좌측 뒤로는 


나즈막한 뾰족한 봉우리를 치겨들고 

보성강이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압록으로 가야 할 산줄기를 그려보고


지근으로 보이는 백두구례지맥과 

그 너머로 



구름위에 정수리만 보여주는 지리산 노고단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마눌과 함께 2박3일로 태극종주를 했던 그때가...........


낮게 낮게 흐르는 산줄기가 보성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오봉산과 바루봉은 지근으로 보이지만 


청룡봉은 너무 낮아서 보이질 않는군요  

바로 그 끝이 죽곡면소재지입니다 


그곳이 바로 그네의 불의에 대한 충성과 의리에 죽고사는 어느 구퀘원 고향이라 

그곳 사람들 민심도 한번 들어볼겸 가고는 싶지만 내가 

목표한 산줄기는 아니니 오봉산과 바루봉은 아이종주로 가늠하고 


보성강의 흐름이 아름답습니다 



좌측 섬진강 우측 바로 산아래 보성강



산 산 산 



닭봉에서 분기한 희아단맥 산줄기를 그리움으로 그려봅니다 



백운산 어름을 당겨 보아도 어느 봉우리가 백운산인지 가늠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백운산 인근을 당겨 보았지만 그래도 모르겠습니다 


누이가 싸준 옥수수와 주먹밥을 그리움과 섞어서 정상주를 하고 빽을 합니다 

673.7, 4.8


천덕산 : 12:20  13:10출발(50분 휴식)


좌측으로 천만길 절벽인 잛은 암릉을 가며 주부여맥과 장군단맥 산줄기를 가늠해 봅니다 


13:15


등고선상630m 안부 : 13:20


급경사를 올라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약간의 공터인

등고선상670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3:30


등고선상650m  둔덕에서 너무 더워 옷한겹을 벗고 

좌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13:40



망가진 출입금지 페넌트들이 아주 촘촘히 달려있습니다 


살작 오른 등고선상610m 지점에서 


그 철책을 다시 만나고 

우측 동쪽으로 오곡면과 죽곡면의 경계로 이어지는 그 철책을 따라갑니다  


천덕산 왕복하는데 약2.3km 약1시간15분 걸렸습니다 

5.9


천덕산 분기점 철책 : 13:50


시그널로 보아 그쪽으로 가신분은 조진대최명섭고문님 2분뿐인 것 같습니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같은 산줄기를 가는군요 고맙습니다


책안으로는 좋은 능선은 계속되는데 철책이 능선을 잡아먹고 있고 



철책 옆으로 가시 잡목 잔솔까지 자라고 있어 온몸으로 밀고 벌리고 때로는 꺽어가며 진행하는데 

죽을 맛입니다^^



아니 이곳에 전주의 신선선배님 시그널을 뵙다니요 

너무나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죠^^



이제는 우측으로도 철책이 나오고 양쪽 철책 사이로 갑니다 


14:35


풀 무성한 곳을 지나 철책은 올라가지만 우측 밖으로 나와서 

길 흔적을 따라 좌측으로 트레버스합니다 

530, 6.6


14:40


본능선 우측 사면으로 좋은 길 흔적이 있어 따라 내려가다가 

적당히 좌측으로 올라  본능선에 이릅니다

철책을 타고오다 가시에 아작이 난 손가락을 치료하고 일어섭니다  

470


14:50 15:00출발(10분 휴식)


남는 것이 시간 밖에 없다고 너무 많이 쉰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오늘도 야간산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용도를 알길없는 무너진 축대를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3:05



폐묘가 있는 등고선상430m 십자안부로 내려섰습니다 


처음으로 나오는 탈출로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오곡면 압록리 검새골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검새골고개로 표기하기로 합니다 

430, 7.1


검새골고개 십자안부 : 15:10


어디가 능선인지 알길이 없는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올라 T자능선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조금만 오르면 등고선상470봉 정상입니다 


15:25


가야할 엄청나게 험해 보이는 등고선상570봉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등고선상450m 안부 : 15:30



오르면서 소머즈부부 시그널 한개 포착됩니다 


블친님입니다 엄청나게 반갑습니다 

조진대고문님 외에 처음 나오는 시그널입니다 


좌측으로 어제 요새님이 올라가신 



큰봉 곤방산 산줄기가 끝까지 따라옵니다



산죽길도 오르고 


좌측 까마득한 아래 압록리 검재마을 하늘색 집들이 한동안 따라옵니다

바위섞인 뾰족한 등고선상570봉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조금 더가면 


잔디가 좋은 잘 가꾸어진 묘1기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보성강을 내려다보며 마지막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이 봉우리도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어 

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아무런 흔적도 없어 아쉬움만 더해갑니다  

8.1


등고선상570봉 : 15:55  16:05출발(10분 휴식)


조금 오르면 어쩌면 이곳이 진짜 등고선상570봉 정상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다 거기가 거기라 정상이 불분명합니다 



내려가다 뒤돌아본 다 무너져 가는 묘



하늘이 뻥터지는 묘가 있는 지점에 이릅니다 



지리능선이 비구름을 이고 있습니다 



당겨본 지리능선



좌측으로 섬진강이 크게 원을 그리며 흐르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우측으로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갑니다

길은 있는 것도 같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등고선상470m 어름에서 경계능선을 벗어나 오곡면내로 들어갑니다 

무지하게 어려운 곳입니다 알바100%지점 운좋게 한방에 통과합니다 ^^

8.7


16:30 


좌측 길 흔적으로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가 동진합니다 


편편해지는 등고선상330m 지점 : 16:45


낮은 둔덕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면

우측 조금 위에 잘쓴 묘로 오르는 



경운기길을 만나 그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310, 


16:50



물탱크가와 안테나박스가 있는 곳에 이르고 

좌측 사면은 과수원이라 조망이 좋습니다

230, 9.5


17:00


압록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섬진강 건너 백두구례지맥 천왕봉 구간과  섬진강을 바라보며 


전기울타리가 쳐진 포장도로따라 내려가다가 그 길은 좌측 과수원으로 내려가고 

능선으로 난 비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전기울타리를 타고 넘어 

전기울타리 옆으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길은 없습니다 



좌측으로 밤나무밭 사이를 오르내리는 구불거리는 포장도로로 내려서 가도 되지만


능선을 가늠한답시고 망가진 비닐그물 울타리를 따라 길없는 급경사를 내려가다가


좌측 밤밭 안으로 내려가면 바로 그 포장도로를 만나서 

앞으로 보이는 송신탑을 지나 보성강이섬진강을 만나는 곳에 있는 섬진강을 건너는 예성교와

우측 보성강을 건너는 압록교와 압록철교를 바라보며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송신탑을 가는 능선에서 그 포장도로는 좌측 동네로 내려갑니다 

130, 9.9


17:20   17:25출발(5분 휴식)


송신탑을 지나 내려가면 좌측 압록동네에서 온 길 끝에 이릅니다 



정면으로 섬진강을 건너는 예성교 우측으로는 보성강을 건너는 합수점에 있는 압록교와 압록철교


합수점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그길따라 내려갑니다 


17:30


압록길로 내려가 압록교회를 지나 

철길을 만나고 지하통로로 빠져 나가면 17번국도 섬진강로에 이르고 

좌측 리버사이드모텔이 있는 곳으로 잠간 가면 



압록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이틀간의 지난했지만 널널한 산줄기 답사를 마칩니다


조금 더가면 호남선 열차 압록역입니다 

순천의 산님이신 깜상님이 역장으로 계셨던 역이라 잊을 일이 있겠습니까 

생각나는 고인이 되어 산으로 영원히 들어가신 따라가기 신공식님 

순천의 산경표님 최선호선배님 다들 안녕하신지요 


암튼 앞으로는 이런 산행을 하고 싶은데 

욕심이 앞을 가려 그리 될런지 나도 자신이 없습니다 

30, 10.5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보성강 섬진강 합수점 : 17:40   


그후 


한5분 정도 기다리니 곡성시내버스가 옵니다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약20분 정도 달려 곡성역으로 가 

행신가는 18시47분 KTX열차표를 구입하고 나니

남는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허허벌판에 기차카페와 몇명 큰 건물들만 있을뿐 아무것도 없습니다 

걷고 또 걷고 다리도 건너고 동막골이라는 음식점에 이르고 

추어탕에 반주 한잔을 15분만에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무려10분 정도를 걸어가야 역입니다 


3시간 걸려 21시40분 행신역에 도착하고 

천천히 걸어가 집에 22시에 도착하여 우동하나 끓여 마지막 입가심으로 

이틀간의 널널한 산행을 접습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