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끝기맥(2구간) : 계천산-차일봉-국사봉 구간


 

● 종주 일자, 구간, 지도, 참석회원, 등로 상태, 날씨 및 조망

종주일자

2005년 08월 07일

종주구간

행산 마을→덕룡재→378m봉→412m봉 어깨→820번 지방도(임도 수준)→371.5m봉→446m봉→376m봉→354m봉→계천산(400.0m)→오두재고개→407m봉→393m봉→질마재→363m봉→361m봉→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차일봉(385m)→323m봉→모개나무재→당고개→국사봉(614.8m)→임도→가음치(23번 국도)

사용지도

1:50,000(NI52-5-08 청풍)

참석회원

산너울 산악회 33명

등로상태

지난 구간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굴곡이 있고 등로가 보이는 편이나 전 구간에 걸쳐 잡목과 잡초가 많아 진행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오두재 고개를 지나면 골프장이 있어 제지를 받을 수가 있다.

날씨 및 조망

구름이 다소 많고 바람이 불었으며 기온은 23℃∼ 25℃ 정도. 산행 종료시점에 소나기가 내렸음. 국사봉 등 조망이 트여 있는 곳에서 두륜산, 흑석산, 별매산, 월출산, 무등산, 천관산, 가지산 등 호남정맥 등이 조망됨.


 ● 종주 거리(도상거리 기준임, 단위 km) 및 시간

주요기점

종주거리

소요시간

도착시간

비고

행산 마을

-

-

04:55

-

행산 마을-덕룡재

0.9

25분

05:20

진입거리

덕룡재-820번 지방도

2.0

1시간 04분

06:24


820번 지방도-계천산

2.8

1시간 12분

07:56

휴식 20분

계천산-차일봉

4.3

2시간 25분

11:09

휴식 48분

차일봉-국사봉

3.1

2시간 10분

13:19


국사봉-가음치

2.0

1시간 22분

14:56

휴식 15분

14.2(0.9)

8시간 38분

-

1시간 23분


●  산행기


<탐진강 발원지가 있는 임도와 칡넝쿨지대>

<탐진간 발원지인 성터샘>

<월출산 원경>

<무등산 원경>

<무등산 원경>

<땅끝기맥과 골프장>

<국사봉정상에서>

<국사봉 정상에서>

<국사봉 정상에서-월출산 원경>

 <가음치와 땅끝기맥의 산줄기>

 

 

<출발 그리고 행산 마을>


 

지난번과는 달리 안성에서 승차, 대원들과의 반가운 인사를 마치고는 육신을 눕혔다. 밤을 여는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육신은 이내 잠들어 버린다. 밤 버스의 엔진소리가 요란하다. 화순에서 빈 속을 채우고는 행산 부락에 도착하자 시내버스가 우리의 진로를 막고 있다.


 

<행산 마을에서 개천산까지...>


 

버스가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확보해 주고는 대원들을 따라 마을로 들어갔다. 그 때, 누군가가 아는 체를 한다. 새벽잠을 설친 마을 사람이다. 이방인의 요란한 방문이 괘씸하기도 하련만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선두가 지나간 길을 가르쳐 준다. 전라도의 인심이 왠지 정겹다.


 

덕룡재로 이어지는 능선 길에 익숙해 질 무렵, 화순 땅 그 어디쯤에서 여명이 밝아 온다. 올라간 덕룡재에는 낯선 무덤 1기가 고갯길을 지키고 있다. 한여름이지만 새벽의 밤바람은 시원하기만 하다. 그러나 갈길 먼 산꾼들의 새벽은 머무름이 없다.


 

덕룡재에서 378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은 생각보다 깨끗하였다. 지난 구간은 엄청난 잡목 때문에 고생께나 했는데, 오늘은 시작이 좋다. 대원들의 입에서도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그러나 378m봉을 지나고 또 다른 봉우리 하나를 지나 임도로 내려가자 서서히 잡목이 나타났다.


 

잡목이라면 이제는 정말 지겹다. 금북기맥을 할 때는 쓰러진 나무 때문에 화통지옥을 보았는데, 땅끝기맥은 그 보다 더한 無間地獄을 보는 듯 했다. 그래서 잡목이 스쳐만 가도 오금이 저려온다. 임도를 지나 412m봉으로 올라가자 등로가 갑자기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길로 이어졌다.


 

임도 수준의 820번 지방도에 도착하자 대원들의 웅성거림이 심하다. 뭔가 찜찜하다는 생각이 들어 인원을 점검하였더니 아니나 다를까. 사람이 모자란다. 부랴부랴 뒤쳐진 사람들을 찾아 다시 412m봉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부르고 또 불러봐도 대답이 없다. 해서 유대장님에게 부탁을 하고는 선두와의 통화를 위해 다시 고개로 내려갔다. 그러나 오지에서의 통화는 말처럼 쉽지가 않다. 그런 상황에서 한참을 헤매고 헤맨 후에야 결국에는 이탈한 대원들을 다시 만났다. 412m봉의 갈림길에서 무심코 정상으로 올라갔던 모양이다.


 

뒤쳐진 사람들을 만난 후, 선두를 쫓아 371.5m봉으로 올라가자 몇 몇 분들이 남아서 기다리고 있다. 이탈한 대원들을 다시 만났음을 알리고는 446m봉과 354m봉 등, 고만고만한 봉우리 몇 개를 더 지나가자 성터가 나타났다. 이곳이 개천산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하였다. 개천산을 지난 억새지대에서 임도로 내려가는 길이 없다. 엄청난 양의 칡넝쿨과 산죽이 뒤엉켜 있기 때문이다. 그 양이 너무나 엄청나서 뚫고 나갈 재간이 없다. 하지만 달리 방법도 없다. 망설이고 망설이다 결국에는 인해전술로 뚫고 나갔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칡넝쿨지대를 지나 내려간 임도 한편에는 탐진강이 발원하는 성터샘이 있었다. 그 옆에는 성터샘의 유래를 적어 놓은 안내판이 보이고 작은 연못도 있었다.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다.


 

『이곳 성터샘은 궁성산의 성터에 있다고 하여 유래된 샘으로 탐진강의 발원지이다. 탐진강은 전라남도 3대 강의 하나로서 이곳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궁성산(482.2m) 범바위골 성터샘에서 발원하여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 삼각점까지 총 유로연장 약 57km에 이른다.


 

이곳 발원지에서 탐진강 직상류의 옴천천 합류지점까지 27.9km를 지방 2급 하천인 탐진천이라 하고, 옴천천 합류지점부터 탐진강 하구인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 삼각점까지 29.1km를 국가 하천인 탐진강이라고 한다.


 

이곳 궁성산은 성터샘 주변에 궁성산선의 흔적이 있는데 유래에 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한 축성 연대와 용도 등을 알 길이 없으나 주민들의 구전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군사와 말을 훈련시키고 화살을 쏘는 연습장으로 활용되어 "활터"라 불렀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봉화대라는 주장도 있다.


 

탐진댐의 건설 계기로 발원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장흥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이곳 성터샘 자리에 탐진강 발원지를 복원하고 주변에 휴게 공간을 조성하였다.』


 

탐진강 발원지를 지나자 또 다시 칡넝쿨과 대나무 숲이 이어지고, 정점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자 아크로 골프장의 정문이 나타났다. 대간이나 정맥 그리고 기맥 종주꾼들과 골프장과의 관계는 말하지 않아도 잘 아는 처지, 행여 골프장 직원이 달려올까 부리나케 능선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기 마련, 행렬이 길다보니 후미 대원들이 경비요원들과 만나고 말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겠다고 하자 그냥 길을 열어 준다. 별다른 부탁을 하지 않았는데도 제지를 하지 않는다. 한바탕 붙어 볼 요량이었는데, 오히려 어색해진다.


 

정문을 지나고 393m봉을 지나가자 다시 골프장 도로가 나왔다. 여기서도 캐디들이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해준다. 허허 이거 참!!! 하지만 방심은 금물, 이런 분위기를 즐기며 悠悠自適 걸어가다가 결국에는 코치인 듯한 여성을 만났다.


 

그러나 제지를 받은 곳은 우리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는 곳, 굳이 마찰을 일으킬 이유가 없다. 골프장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가자 고만고만한 능선 길이 연이어지다가 전망 좋은 바위지대가 나왔다. 월출산의 암봉들이 전모를 드러내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고 송전탑을 지나자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나오고, 건너편 언덕에 집 한 채가 보였다. 우리는 여기서 집 주인의 양해를 구하고는 식수를 보충하였다. 넉살 좋은 몇 몇 분들은 웃통을 벗어 땀까지 훔쳤다. 그래도 집 주인은 마음씨 좋은 너털웃음만 터뜨린다.


 

하지만 휴식도 잠시 뿐, 민가를 지나 차일봉으로 올라가자 다시금 잡목지대가 나타났다. 지옥이 따로 없다. 잡목과 어우러진 가시넝쿨이 사정없이 얼굴을 할퀴고, 벌떼의 습격까지 받았다. 머리와 팔꿈치에 두 방이나 쏘이고 말았다.


 

그렇지 않아도 잡목에 긁혀 온 몸이 얼얼한데, 벌침까지 맞았으니 죽을 맛이다. 세상이 노랗다. 그러나 이것조차 전초전에 불과하였다. 국사봉이 가까워질수록 잡목이 늘어나더니 마침내는 억새 밭이 나타나고, 합심하여 밀고 나가면 다시 잡목지대, 뚫고 나가면 다시 억새 밭, 지나가는 독사조차 살필 겨를이 없었다.


 

그런 길을 따라 얼마쯤 올라갔을까. 마지막 억새 밭을 지나자 사방이 트이면서 국사봉 정상이 나타났다. 구름을 이고 있는 무등산과 월출산도 지척에 보인다. 장쾌하게 펼쳐지는 산줄기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너무나 아름답다. 갖은 고생을 다 겪고 올라 온 곳이라 상쾌함이 더하다.


 

우리는 여기서 풍경에 취해 한 참을 쉬고 또 쉬었다. 그러나 마냥 쉴 수만은 없는 법, 쉬고 있는 대원들을 뒤로하고 길을 찾아 내려가자 제법 뚜렷한 등로가 나타났다. 하지만 내려갈수록 방향이 마루금과는 점점 더 멀어졌다.


 

도리 없이 내려갔던 길을 따라 다시 올라가자 우측 능선에서 길을 찾고 있던 대원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길을 찾았다는 것이다. 마루금은 표지석을 지난 바위지대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야 했던 것이다.


 

마루금이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자 이번에는 살모사 한 마리가 등로를 지키고 있다. 화가 잔뜩 났는지 기세가 등등하다. 파르르 떨리는 꼬리가 예사롭지가 않다. 뱀이라면 기겁을 하는 처지, 꼼짝도 못하고 그 자리에 서있자 보다 못한 오사장님이 스틱으로 이 놈을 던져버린다.


 

그렇게 간단한 한 것을 나는 그저 바라만 봐야 했으니 허허 참!!! 이래가지고 산꾼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뱀과의 조우를 그렇게 끝내고 목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자 이번에는 철조망이 앞을 막고 있다.


 

여기서는 목장의 우측 능선과 임도를 이용하여 마을로 내려갔다. 목장을 이용하여 가음치로 내려가야 하지만 목장에서 진입을 막는다고 하여 도리 없이 그렇게 했던 것이다. 마을이 가까워지자 천둥과 번개가 요란스럽게 울부짖더니 마침내 빗줄기가 쏟아졌다. 마치 화가 난 땅끝의 신령들이 호통을 치는 듯하다.


 

땅끝기맥은 참으로 모질다. 예상이야 하였지만 너무 거칠게 다가온다. 두려울 정도다. 영춘지맥이나 금북기맥도 땅끝에 비하면 한 마리의 순한 양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그러니 더 걱정스럽고 두렵다. 앞으로 몇 번을 더 고생해야 이 지긋지긋한 산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그것이 의문스럽다.


 

●  주요 기점별(基點別) 산행 안내


 

* 행산 마을 → 덕룡재(25분) → 임도(33분)

. 지난 구간 하산을 하였던 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면 무덤 1기가 있는 덕룡재가 나오고,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능선 길(등로가 보이나 잡목이 많고 쓰러진 나무가 더러 있음)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378m봉의 정상이 나온다.


 

378m봉을 지나 직진하여 내려갔다가 살짝 올라가면 능선 길과 내리막길 및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잡목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남)이 연이어지다가 정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키 작은 산죽이 있음)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 임도 → 820번 지방도(31분)

. 직진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면 임도 같은 오르막길(잡목이 약간 있음)이 이어지다가 갈림길(412m봉 직전의 갈림길로 땅바닥에 작은 바위가 있음)이 나온다. 여기서는 직진하는 오르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등로가 흐릿하고 약간의 잡목과 잡초가 있음)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오르막길을 지나 정점이 나오고, 정점을 지나면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무덤 1기가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직.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완능 수준임)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직진하는 등로를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제법 가파르며 등로가 흐릿함)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이곳이 지도상의 820번 지방도이다. 임도 좌측에 창고가 있다.


 

* 820번 지방도 → 371.5m봉(40분)

. 직진하여 밭을 지나면 절개지가 나오고, 절개지를 치고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잡목과 잡초가 있고 등로가 흐릿함)과 산죽과 작은 바위가 있는 오르막길(등로가 보임)이 연이어지다가 371.5m봉의 정상이 나온다. 지도상의 삼각점은 없다.


 

* 371.5m봉 → 개천산(1시간 02분)

. 직.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도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446m봉의 정상이 나온다.


 

정상을 지나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정점이 나오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두 번째 정점이 나온다. 두 번째 정점을 지나면 산죽이 있는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세 번째 정점이 나오고, 세 번째 정점을 지나면 내리막길(키 작은 산죽과 잡목이 있고 약간의 굴곡이 있으며 등로가 보임)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네 번째 정점이 나타난다.


 

이곳을 지나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고개(흔적이 있음)가 나오고, 고개를 지나 좌측으로 5m정도 올라가면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칡넝쿨이 있는 오르막길로 이어진다.


 

올라가면 산죽지대를 지나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354m봉의 정상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키가 큰 산죽지대가 나오고, 산죽지대를 지나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잡목이 많은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온다.


 

정점을 지나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잡목이 많음)이 이어지다가 성터가 나온다. 이 성터를 지나 계속해서 올라가면 개천산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다.


 

* 개천산 → 임도 삼거리(23분)

.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밭이 나온다. 여기서는 밭 우측 가장자리를 이용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억새지대가 나오고, 억새지대를 따라 올라갔다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칡넝쿨과 산죽 및 잡목이 엄청난 능선이 나타난다. 이 능선을 뚫고 나가면 탐진강 발원지가 있는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 임도 삼거리 → 골프장 도로(13분)

. 탐진강 발원지가 있는 임도를 따라가다가 발원지 50m전방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면 대나무 밭을 지나 칡넝쿨지대가 나온다. 이 칡넝쿨지대를 뚫고 나가면 잡목지대(등로가 보임)가 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궁성산으로 이어지는 좌측 등로를 무시하고 직진하여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아크로 컨트리클럽의 도로와 경비초소가 나온다. 이곳이 오두재이다.


 

* 골프장 도로 → 393m봉(14분)

. 도로를 따라 내려갔다가 임도(경비초소 우측에 있는 임도로 잡초가 많음)를 이용하여 올라가면 임도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011송신탑이 나오고, 송신탑을 지나면 잡목이 많은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393m봉의 정상이 나온다.


 

* 393m봉 → 송전탑(53분)

. 내려가면 잡목이 계속되는 내리막길과 짧은 오르막길, 능선 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오고, 정점을 지나 내려가면 골프장 도로가 나타난다. 여기서는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도록 한다. 우측으로 가다보면 도로 우측에 임도(내려갔다가 올라간 다음, 다시 내려가면 나옴)가 나온다.


 

여기서는 골프장 도로를 버리고 임도를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잡목이 많은 정점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잡목이 많은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 사면 길을 따라가도 되고, 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도 된다.


 

올라가면 두 길이 합쳐지고, 계속해서 올라가면 잡목이 많은 내리막 능선과 오르막 능선이 연이어지다가 다시 내리막 능선(우측으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 할 것)이 나타난다. 내려가면 칡넝쿨지대를 지나 고개(흔적이 있음)가 나온다.



 

고개를 지나면 잡목이 많은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오고, 정점을 지나면 정상부 능선이 이어지다가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월출산과 국사봉이 조망됨)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내려가면 곧바로 송전탑이 나타난다.


 

* 송전탑 →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27분)

. 송전탑 사이로 빠져나가면 잡초가 많은 임도가 나오고, 이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목장의 폐건물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건물을 지나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가다가 도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창고가 나오고, 창고 좌측에 있는 밭을 이용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면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는 임도를 무시하고 능선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등로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게 되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 정점을 지나 제법 가파른 내리막 능선(등로가 흐릿하고 잡목이 많음)이 이어진다. 내려가면 잡목이 계속되는 능선 길(등로가 흐릿함)을 지나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 → 차일봉(15분)

.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4거리가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좁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집(우측에 있으며 여기서 식수를 보충할 수가 있음)이 나오고, 집을 지나 100m정도 올라가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우측)가 나타난다. 여기서는 도로를 버리고 등로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잡목이 많은 오르막길(가파름)이 이어지다가 차일봉 정상(무덤 1기가 있음)이 나온다.


 

* 차일봉 → 국사봉(2시간 10분)

. 직.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가파름)을 따라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 길을 지나 오르막길(등로가 흐릿하며 약간의 잡목이 있음)이 나오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면 임도의 끝단부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다시 내려가면 잡초와 잡목이 많은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약간의 바위와 산죽이 있는 정점이 나타난다.


 

정점을 지나 내려가면 잡목이 많은 임도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임도를 따라 내려갔다가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임도가 끝나는 곳이 나오고, 여기서 우측 능선(길 흔적만 보임)으로 올라가면 완만한 능선 길(등로 보임)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올라가면 정점을 지나 등로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게 되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잡목이 많은 오르막길(지저분하고 길 흔적만 보임)이 이어지다가 T자 모양의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정점(직전에 보이는 우측 사면 길을 따라 올라가도 됨)이 나오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잡목이 많은 내리막 길(임도 흔적이 보임)이 이어지다가 당고개(잡목과 잡초가 많고 고개 흔적이 보임)가 나온다. 고개를 지난 다음에는 임도(잡목이 많음)를 따라 30m정도 올라가다가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잡목이 많은 오르막 능선(길 흔적이 끊어질 듯 이어지고 가시나무 등 잡목이 많음)이 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온다. 이 정점을 지나면 계속해서 가시나무 등 잡목이 많은 오르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억새지대(이곳에도 가시나무와 잡목이 있음)가 나타난다.



 

억새지대를 헤치고 올라가면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억새지대가 계속되고, 억새지대를 헤치고 올라가면 무인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잠시 더 올라가면 표지석(국사봉 해발 614m)이 있는 국사봉 정상이 나온다.


 

* 국사봉 → 가음치(1시간 22분)

. 정상의 바위지대를 지나 내려가면 곧바로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가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주의할 것. 초입에는 등로가 없으나 내려가면 등로가 나타남)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고개(뚜렷함)를 지나 무덤이 나온다. 여기서는 직.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초입에는 등로가 없으나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야 함)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임도가 나타난다.


 

여기서는 임도를 따라 좌측(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무시할 것)으로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목장의 철조망(목장에서 통제를 하므로 목장 우측 능선을 이용하여 내려가는 것이 마찰을 줄일 수가 있음. 마을 사람들 이야기로는 목장으로 갈 수가 있다고 함)이 나오고, 목장으로 이어지는 능을 따라가면 23번 국도가 지나가는 가음치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