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기 

  

<구목령에서 하뱃재까지...>

  

홍천읍에서 56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서석면 소재지를 지나면 생곡리로 이어지는 408번 지방도가 나옵니다. 이 도로의 시작이 어디고 끝이 어딘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도로를 따라가면 생곡저수지를 지나 생비골과 배나무골이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이 지난번에 하산을 하여 늦은 점심을 먹었던 곳입니다. 이번 구간은 바로 이 갈림길에서 배나무골을 거쳐 구목령으로 올라갔다가 구목령에서 1052.0m봉을 지나 하뱃재로 하산을 하는 것입니다. 구목령에서 1052.0m봉까지는 한강기맥의 마루금이 겹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사님에게 양해를 구해 배나무골의 마지막 다리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올라간 탓에 구목령까지는 비교적 손쉽게 올라갈 수가 있었습니다. 생곡리에서 배나무골을 거쳐 이곳 구목령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MTB하기에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곧장 내려가면 흥정리의 양지동이 나오고, 양지동을 지나면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흥정계곡과 올챙이 국수로 유명한 봉평 장터가 나옵니다.

 

양지동에서 봉평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버리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곧은골을 지나 화명동이 나오고, 화명동을 지나면 장곡현이라고 하는 고개가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생곡리의 곡죽동이, 직진하면 불발현이라는 또 다른 고개를 지나 지석동이 나옵니다.

 

곡죽동이나 지석동은 한강기맥을 답사하는 분들이 구간 산행의 기점이나 종점으로 삼고 있는 곳이고, 곧은골은 흥정산의 산행 기점으로 삼을 수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MTB를 하려고 하면 배나무골에서 양지동을 거쳐 불발현으로 올라갔다가 불발현에서 지석동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불발현에서 지석동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승용차도 통행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양호합니다. 임도 건너편에 계방산이 있어 조망 또한 뛰어난 곳입니다.

 

구목령을 지나자 제법 가파른 능선 길이 산행의 여유를 앗아갑니다. 헬기장에 도착하여 태기산과 덕고산 사진을 찍고는 곧장 시눗대 군락지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태기산에서부터 줄 곳 보아왔던 시눗대는 1128m봉과 1191.8m봉을 지나도 사라질 줄을 모릅니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덕고산과 한강기맥의 산줄기>



 

 

<하뱃재로 이어지는 56번 국도>


 

 

<아미산과 한강기맥>

 

이곳은 시눗대가 유난히 많은 곳입니다. 산행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지만 산행이 끝날 때까지 지겹도록 시눗대와 함께 해야 하는 곳입니다. 가끔씩 조망이 트이기는 하지만 능선의 굴곡이 심하고 잡목이 더러 있어 산행의 재미는 그다지 없습니다.

 

그런 능선 길을 따라 하염없이 걸어가면 능선의 굴곡이 완만해지면서 장곡현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임도를 따라가다가 또 다시 시눗대 군락지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이곳은 한강기맥을 종주하면서 마지막 힘을 쏟았던 그 구간입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052.0m봉에 올라서자 불발현에서 지석동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손짓을 합니다. 그 사이 다녀간 적이 있다고 아는 체를 하는 모양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고개를 내민 운두령이나 흰눈을 이고 있는 계방산도 정겹기는 마찬가집니다.

 

1052.0m봉은 한강기맥과 영춘지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입니다. 여기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가면 한강기맥의 산줄기가 이어지고, 왼쪽 능선을 따라가면 영춘지맥의 산줄기가 이어집니다.

 

1052.0m봉에서 하뱃재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시눗대는 물론이고 분기점이 유난히 많습니다. 능선 우측의 범골은 산 사면이 온통 드러나 있습니다. 무슨 목적으로 벌목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강원도의 오지에서 이런 벌목 사면을 보니 그리 유쾌하지가 않습니다.

 

능선 분기점이 많고 등로가 흐릿하지만 하뱃재까지는 비교적 쉽게 내려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전에 이곳을 답사한 고송부 선배님이 우리를 위한 리본을 매달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등로를 찾는 고생은 면했습니다. 재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하뱃재에서 응봉산 안부까지 -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길을 따라...>

 

이번 산행은 하뱃재에서 시작하여 응봉산과 행치령을 지난 451번 지방도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도상거리 15.3km의 비교적 짧은 구간으로 능선의 남쪽에는 내촌천이 흐르고 능선의 북쪽에는 내린천이 흐르는 그야말로 오지중의 오지인 곳입니다.

 

아울러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다보면 능선의 남쪽에는 아미산과 한강기맥이 보이고 능선의 북쪽에는 방태산과 설악산이 보이며, 능선의 동쪽에는 계방산과 오대산이 보입니다. 홍천군 내면과 홍천군 서석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행의 기점인 하뱃재는 31번 국도와 56번 국도가 교차하는 곳으로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상남면 소재지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자운리의 양수교가 나오는데 여기서 31번 국도는 운두령으로 이어지고 56번 국도는 구룡령으로 이어집니다. 이곳을 栗田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이곳에 밤나무 밭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뱃재에 도착하여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가자 사육장의 개들이 정적을 깨트립니다. 외딴집을 지난 다음부터는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밭이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태기산이나 구목령 구간을 지날 때만 해도 눈다운 눈이 없어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번 구간은 별스럽게 눈이 깊습니다.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걱정이 앞섭니다. 예전에 눈 깊은 백두대간에서 11km를 11시간이나 걸려 답사한 경험이 있어 이래저래 고민스럽습니다. 외딴집을 지나 1075.2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경사도 상당히 가파릅니다.

 

너들과 잡목이 있는 이런 길을 따라 올라가자 암릉 길이 나타났습니다. 눈 쌓인 암릉을 따라 가는 것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적설량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진행하는 속도가 점점 더 늦어집니다.

 

1075.2m봉을 지난 다음부터는 제법 가파른 굴곡 능선이 수시로 다가왔습니다. 적설량이 많아 내려가는 것조차 수월하지가 않습니다. 암릉이 있는 구간에서는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길을 걷다보니 온 몸이 얼얼해지고 무릎관절이 아파 옵니다. 관성 때문에 가다가 넘어지고 가다가 넘어지기를 수 차례 반복한 탓입니다.

1081m봉과 1105m봉을 지나도 산줄기가 쉬 속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눈 속에 숨어 있는 나무뿌리는 사정이 없습니다. 철쭉의 매서움도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시간은 촉박하고 남아 있는 구간은 한참이니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1089m봉을 지나면서 탈출을 생각했습니다. 오늘 산행은 거리가 짧아 가볍게 갈 수가 있다고 했는데, 반도 가지 못해 탈출을 준비해야 하니 여간 곤혹스럽지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참담하고 한편으로는 짜증스럽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끝까지 가고 싶다는 유혹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하다보니 문득 지난번에 읽었던 라인홀트 메스너의 '자유로운 영혼'이 생각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백야의 산 맥킨리'가 인상적이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메스너가 보았던 그런 어둠을 나도 보고 싶어서 그랬을 것입니다.


『북서쪽에서 태양은 서서히 움직였다. 멀리 산능선처럼 보이는 지평선의 구름위로 태양은 미끄러져 들어갔고 이제는 산마루들이 붉은 보라색 빛을 발하고 있다. 우리가 그곳에 다다를 수 있을까? 시간과 공간의 차원이 상실된 것처럼 느껴졌다.

 

아주 서서히 우리 아래의 사면은 라일락 빛으로 바뀌었고 북쪽 봉우리는 밤의 푸른색에 그 모습을 잃어버렸다. 서쪽의 구름벽 위로는 태양이 사라져 들어간 지저분하고 붉은 색의 구름 가닥들이 보였다. 일몰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불씨가 연기를 내며 꺼져 가고 있는 것과 같았다.

 

마지막 따스한 빛이 사라짐과 함께 우리는 우리 자신이 상실되어 얼음과 같이 냉담한 죽음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자동적으로 우리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등반 루트는 쉬웠다. 설사면에는 바람이 쓸고 지나간 흔적이 섬세하게 노출되어 있었고 푸른 빛 아래에서 눈 입자까지 자세히 보였다.


나는 정상에 단 몇 분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기이한 북극의 밤에 얼음의 별에 도착한 이방인 같은 기분을 느꼈다. 한 시간이 채 못되어 하얀색의, 마치 얼음 바다에서 나오듯이 차가운 태양이 다시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은 대원들의 안전이 우선이고 이곳을 맥킨리와 비교한다는 것도 우스워 탈출을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두에 있는 몇 몇 분들께 탈출 계획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들도 그렇게 하자고 하십니다.

 

그런 논의가 있고 난 후에도 러셀의 고단함은 사라질 줄을 몰랐습니다. 때로는 고송부 선배님이, 때로는 이보왕 선배님이, 때로는 서철원선배님이 선두에 서면서 끝없는 능선 길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아마 지난 한 해 했던 러셀보다 더 많은 러셀을 이날 했을 것입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6시간 38분이 지난 14시 53분, 마침내 응봉산 안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고 내사동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약간의 미련이 남지만 응봉산에서 행치령까지는 다음에 오기로 하고 여기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계획은 거창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던 영춘의 11번째 구간은 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내사동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의 경사가 마지막 기력을 앗아갑니다.

 

♣ 영춘지맥(10) : 구목령-하뱃재 구간

 

● 종주 일자, 구간, 지도, 참석회원, 등로 상태, 날씨 및 조망

종주일자

2005년 02월 13일

종주구간

생곡리→구목령→1128m봉→1191.8m봉→1161m봉→1074m봉→장곡현→1052.0m봉→922.5m봉→907m봉→하뱃재(56번 국도)

사용지도

1:50,000(NJ52-10-10 봉평)

참석회원

송승석, 박정남, 유정홍, 선우국진, 박세용, 안병덕, 안수영, 이보왕, 서철원, 권순창, 김한수, 성성자, 최점순, 김옥, 안성산지기

등로상태

전반적으로 키 작은 산죽이 많이 있고 등로가 없는 곳이 있으며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곳도 더러 나온다

날씨 및 조망

기온(-10℃ ∼ - 7℃)이 비교적 낮았으나 날씨가 쾌청하고 바람이 심하지 않아 크게 춥지는 않았음. 전망이 트여 있는 곳에서 계방산, 흥정산, 태기산, 덕고산 등이 조망됨


● 종주 거리(도상거리 기준임, 단위 km) 및 시간

주요기점

종주거리

소요시간

도착시간

비고

버드나무골 마지막 다리

-

-

08:37


버드나무골 마지막 다리-구목령

4.0

1시간 06분

09:43

진입거리

구목령-1191.8m봉

2.1

1시간 01분

10:44


1191.8m봉-임도

3.9

1시간 18분

12:02


임도-1052.0m봉

1.5

31분

12:33


1052.0m봉-922.5m봉

1.9

39분

13:12


922.5m봉-하뱃재

3.6

1시간 21분

14:33


13(4.0)

5시간 56분

-



● 주요 기점별(基點別) 산행 안내

 

* 버드나무골 마지막 다리 → 구목령(1시간 06분)

. 차량을 이용하여 버드나무골의 마지막 다리까지 간 다음,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올라가면 구목령이 나타난다. 내려올 때는 능선 길이 좋으나 올라갈 때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것이 수월하다.

 

* 구목령 → 1128m봉(25분)

. 철문 좌측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잠시 완만한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가파른 오르막길(키 작은 산죽이 계속됨)이 나타난다. 올라가면 덕고산과 태기산이 보이는 제법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 살짝 내려가면 산죽지대가 잠시 이어진다.

 

산죽지대를 지나면 참나무과 숲 사이로 가파른 오르막길 다시 나타나는데, 등로가 흐릿하고 약간의 잡초가 있으며 도중에 T자 모양의 갈림길이 있다. 여기서 우측(키 작은 산죽이 있음)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올라가면 1128m봉의 정상이 나온다.

 

* 1128m봉 → 1191.8m봉(36분)

. 키 작은 산죽과 약간의 잡목이 있는 완만한 능선 길을 지나가면 1128m봉보다 약간 높고 덩치가 큰 봉우리(작은 헬기장이 있음)가 나오고, 이곳을 지나면 키 작은 산죽과 잡목이 계속되는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흥정산과 회령봉이 조망이 되는 이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약간의 굴곡 능선(키 작은 산죽이 있음)과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작은 바위봉우리가 나타난다.


이 바위 봉우리를 넘어가면 키가 큰 산죽이 있는 완만한 능선 길(등로는 계속해서 흐릿한 편임)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산죽이 계속되는 이 오르막길(가파름)을 따라 힘겹게 올라가면 산죽의 키가 작아지면서 경사가 완만해진다. 이곳을 지나면 키가 큰 산죽이 다시 진행을 방해한다. 산죽지대를 지나 올라간 정상이 1191.8m봉이다. 지도상의 삼각점은 없다.

 

* 1191.8m봉 → 1161m봉(17분)

.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산죽이 계속되는 굴곡 능선(등로 흐릿함)을 따라 내려가면 바위와 잡목이 있는 능선이 나온다. 우측 사면과 능선 길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이곳을 통과하면 계속해서 길 흔적만 보이는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올라가면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1161m봉의 정상까지 이어진다.

 

* 1161m봉 → 1074m봉(38분)

. 직진하여 굴곡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잡목 사이로 흐릿한 등로가 이어지다가 1180m봉의 정상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정상 직전에 보이는 좌측 능선 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하는데,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 길과 내리막길 및 완만한 오르막길이 반복해서 연이어지고, 흐릿한 등로를 따라 키 작은 산죽지대가 계속된다.

 

이런 등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을 하면 산죽이 있는 내리막길(완만함)이 나오고, 또 다시 완만한 능선 길과 완만한 내리막길이 반복되다가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약간의 잡목과 바위가 있는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바위의 좌측과 우측을 이용하여 바위지대를 지나고 안부를 지나면 짧은 오르막길과 완만한 능선 길(철쭉 등 잡목이 계속되고 등로가 흐릿함)이 연이어지다가 등로가 좌측(외길임)으로 방향을 틀어 잡목이 있는 굴곡 능선으로 이어진다.

 

굴곡 능선을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길과 완만한 오르막길(계속해서 키 작은 산죽이 있고 등로가 흐릿함)이 연이어지다가 1074m봉의 정상이 나온다.

 

* 1074m봉 → 임도(23분)

. 내려가면 완만한 내리막길과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키 작은 산죽과 잡목이 있음)이 연이어지다가 키 작은 산죽과 약간의 잡목이 있는 짧은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면 싸리나무가 있는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능선 우측에는 흥정산이 보이고, 능선 좌측에는 불발현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보인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올라가면 철쭉 등 잡목이 약간 있는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약간의 굴곡이 있는 능선 길이 이어지는데, 굴곡 능선을 지나면 불발현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온다.

 

* 임도 → 임도 종점(5분)

. 잠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다가 임도 3거리가 나오면 불발현으로 이어지는 우측 임도를 버리고 좌측 임도를 따라 올라 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임도 종점이 나온다. 임도 3거리에서는 임도와 임도 사이에 있는 능선 길을 따라가야 하지만 임도와 능선이 붙어 있어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는 것이 편리하다. 임도가 끝나는 곳에는 '국유 임도 종점'이라고 적혀 있는 표지석이 있다.

 

* 임도 종점 → 1052.0m봉(26분)

. 표지석 좌측에 보이는 짧은 내리막길(싸리나무와 키 작은 산죽이 계속됨)을 지나 다시 올라가면 등로가 좌측(외길임)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한 능선 길로 이어진다. 이곳을 지나면 오르막길과 굴곡 능선(키 작은 산죽과 싸리나무가 계속 됨)이 이어지고, 굴곡 능선을 지나 다시 올라가면 중키 정도의 산죽이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지나 살짝 내려가면 계속해서 산죽이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과 완만한 능선 길이 연이어지다가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키 작은 산죽이 있고 등로가 흐릿함)로 이어진다. 올라가면 능선이 갈라지는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버리고 좌측에 보이는 능선 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키 작은 산죽이 계속되는 능선 길(등로가 흐릿하므로 주의해서 진행을 하도록 함)을 따라 한동안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공터가 나온다. 이곳이 한강기맥과 영춘지맥이 갈라지는 1052.0m봉의 정상이다.

 

* 1052.0m봉 → 962m봉(18분)

.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굴곡이 있는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능선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키 작은 산죽이 계속되나 등로가 보임)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구덩이가 나오고 지나면 약간의 굴곡이 있는 내리막길(키 작은 산죽이 계속되고 길 흔적이 보이며 우측과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이어짐)이 이어지다가 능선 분기점(넝쿨나무가 있음)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약간의 굴곡이 있는 내리막길(키 작은 산죽이 계속됨)이 이어지다가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안부까지 내려가면 등로가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칡넝쿨지대를 지나가게 된다. 칡넝쿨지대를 지나 올라가면 962m봉의 정상이 나온다.

 

* 962m봉 → 922.5m봉(21분)

.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곧바로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도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키 작은 산죽이 계속됨)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등로가 서서히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한 능선(짧음)으로 이어진다. 여기서는 굵은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좌측 사면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철쭉 등 잡목이 있는 완만한 능선 길(짧음)을 지나 오르막 능선(키 작은 산죽이 계속되고 철쭉 등 잡목이 있음)이 나오고, 올라가면 정점을 지나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노송과 참나무과 숲이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길 흔적이 보였다가 사라졌다가 함)이 이어지다가 노송이 있는 정점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내려가면 키 작은 산죽과 노송 및 참나무과 숲이 계속되는 완만한 내리막길과 완만한 능선 길 및 오르막길이 연이어지다가 완만한 능선 길이 다시 나타난다.

 

완만한 능선 길을 지나 올라가면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흔적이 보이고 키가 큰 산죽과 키가 작은 산죽이 연이어짐)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노송과 키 작은 산죽이 있는 오르막 능선(산죽 사이로 등로가 보였다가 사라졌다가 함)이 제법 가파르게 이어지다가 922.5m봉의 정상이 나온다. 지도상의 삼각점은 찾지 못했다.

 

* 922.5m봉 → 909m봉(17분)

. 정상을 지나 우측과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내려가면 키 작은 산죽과 참나무과 숲이 있는 내리막길(좌측에 미약골이, 우측에 범골이 보이며 길 흔적이 있음)이 이어지다가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범골의 벌목사면이 보임)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약간의 굴곡이 있는 내리막길(길 흔적이 보였다가 사라졌다가 함)과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임도(범골의 벌목사면으로 이어짐)가 나타난다. 이 임도를 무시하고 직진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키 작은 산죽이 계속되고 길 흔적이 보임)이 이어지다가 909m봉의 정상이 나온다.

 

* 909m봉 → 901m봉(5분)

.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약간의 굴곡이 있는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길(약간의 굴곡이 있고 길 흔적이 겨우 보이며 철쭉 등 잡목이 있음)이 나오고, 올라가면 901m봉의 정상이 나온다.

 

* 901m봉 → 907m봉(8분)

.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작은 봉우리(키 작은 산죽이 있고 길 흔적이 있음)를 지나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나오고, 올라가면 노송이 있는 정점을 지나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완만한 오르막길(키 작은 산죽과 약간의 굴곡이 있으며 길 흔적이 보임)이 이어지다가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907m봉의 정상이 나온다.

 

* 907m봉 → 755m봉(38분)

. 내려가면 다시 오르막길(키 작은 산죽이 계속됨)이 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산죽이 사라지면서 곧바로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벌목 사면으로 이어짐)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약간의 잡목이 있고 길 흔적이 겨우 보임)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작은 바위가 있는 정점을 지나 다시 내리막 능선(철쭉 등 잡목이 약간 있음)이 이어지고, 내려갔다가 살짝 올라가면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능선을 따라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또 다시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가파름)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제법 가파른 내리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 능선이 나오고, 올라가면 노송이 있는 정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노송이 있음)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철쭉 등 잡목이 있는 정점을 지나 내리막 능선(철쭉과 약간의 잡목이 있음)이 이어지고, 내려가면 등로가 없는 오르막 능선이 연이어지다가 다시 내리막 능선이 이어진다.

 

이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능선 분기점이 또 다시 나타난다. 여기서는 직진하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제법 가파른 내리막 능선(철쭉 등 잡목이 있음)이 이어지다가 등로(좌측 아래에 보임)가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 한동안 걸어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사면 길(봉우리를 휘돌아 이어짐)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갔다가 살짝 올라가면 755m봉의 정상이 나온다.

 

* 755m봉 → 하뱃재(13분)

. 정점 직전의 좌측 사면 길을 따라 좌측(철쭉 등 잡목이 계속되고 길 흔적이 겨우 보임)으로 내려가면 잡목이 많은 내리막 능선이 힘겹게 이어지다가 구덩이가 나타난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내려가도 되고 우측으로 내려가도 된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로의 절개지를 이용하여 도로로 내려갈 수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밭을 이용하여 도로로 내려갈 수가 있다. 내려가면 SK텔레콤의 송신탑을 지나 표지판이 있는 도로(56번 국도)가 나오고, 우측에 율전초등학교와 율전 삼거리가 보인다.

  

 

♣ 영춘지맥(11-1) : 응봉산 구간


 
● 종주 일자, 구간, 지도, 참석회원, 등로 상태, 날씨 및 조망

종주일자

2005년 02월 27일

종주구간

하뱃재(56번 국도)→939m봉→1075.2m봉→1081m봉→1005m봉→926m봉→응봉산 안부→내사동(444지방도)

사용지도

1:50,000(NJ52-10-10 봉평, NJ52-10-03 현리, NJ52-10-02 어론)

참석회원

송승석, 유정홍, 선우국진, 박세용, 안병덕, 안수영, 고송부, 이보왕, 서철원, 김한수, 권순창, 성성자, 최점순, 김옥, 안성산지기

등로상태

전반적으로 등로가 흐릿하고 굴곡이 심한 편이며 잡목이 많다. 아울러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곳도 더러 나온다.

날씨 및 조망

날씨가 맑고 기온(-7℃∼ - 5℃)이 적당하여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였음. 전망이 트여 있는 곳에서 태기산, 덕고산, 운무산, 오음산, 가리산, 설악산, 방태산, 오대산 등이 조망됨

 

 

● 종주 거리(도상거리 기준임, 단위 km) 및 시간

주요기점

종주거리

소요시간

도착시간

비고

하뱃재

-

-

08:15


하뱃재-1075.2m봉

1.7

1시간 11분

09:26


1075.2m봉-1081m봉

1.8

1시간 19분

10:45


1081m봉-1005m봉

4.1

2시간 58분

13:58

휴식 15분

1005m봉-응봉산 안부

1.1

45분

14:53

휴식 10분

응봉산 안부-내사동

4.4

1시간 10분

16:03

하산거리

8.7(4.4)

7시간 23분

-

휴식 25분


 

● 주요 기점별(基點別) 산행 안내

 

* 하뱃재 → 1075.2m봉(1시간 11분)

. 송신탑 맞은편에 보이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가면 외딴집을 지나 비닐하우스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에 보이는 밭(외딴집과 개 사육장이 있음)을 이용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면 밀양 박씨 무덤을 지나 오르막 능선(좌측에 소나무 숲이 있고 우측은 벌목 사면임)이 이어지다가 무덤 1기가 나온다.

 

이 무덤을 지나 직진하여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 능선(도중에 우측에 낙엽송 숲이 있음)이 이어지다가 갈림길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무시하고 직진하여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 능선(가시나무가 있고 벌목 사면이 이어지다가 사라짐)이 이어지다가 너들지대가 나타난다.

 

이 너들지대를 따라 올라가면 암릉지대가 나오고,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조심스럽게 지나가면 키 작은 산죽지대를 지나 오르막 능선(키 작은 산죽지대를 지나면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철쭉 등 잡목지대가 나타남)이 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온다.

 

이 정점을 지나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살짝 내려가면 약간의 굴곡이 있는 능선(철쭉 등 잡목이 계속됨)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 능선이 나타난다. 이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1075.2m봉의 정상(눈이 많아 삼각점은 찾지 못함)이 나온다.

 

* 1075.2m봉 → 1081m봉(1시간 19분)

. 1075.2m봉에서는 직진하는 등로를 무시하고 올라갔던 방향(20m 정도)으로 되돌아간 다음, 좌측(올라오던 방향에서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바위가 있는 내리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 능선이 나오고, 올라가면 정점을 지나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제법 가파른 내리막 능선(암릉이 있음)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 능선(간벌한 나뭇가지가 있어 지저분함)이 나타난다. 이 오르막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내리막 능선(나뭇가지가 있고 굴곡이 있음)과 오르막 능선이 연이어지다가 다시 내리막 능선이 나타난다.

 

내려가면 굴곡 능선(간벌 흔적과 약간의 바위가 있음)을 지나 내리막 능선과 오르막 능선(간벌한 나뭇가지가 계속해서 보이고 굴곡과 약간의 바위가 있으며 가파름)이 연이어지고, 올라가면 1045m봉의 정상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철쭉 등 잡목이 있는 오르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1081m봉의 정상이 나온다.

 

* 1081m봉 → 1105m봉(1시간 13분)

. 좌측으로 방향(철쭉 등 잡목이 있음)을 틀어 내려가면 철쭉과 바위가 있는 굴곡 능선이 이어지다가 1065m봉 정상의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내려가다가 바위지대가 나오면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갈 것)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굴곡 능선을 지나 소나무가 있는 정점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면 제법 가파른 내리막 능선(약간의 바위와 철쭉이 있고 굴곡이 있음)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 능선이 나타난다. 올라가면 키 작은 산죽과 굴곡이 있는 지루한 오르막길이 가파르게 이어지다가 1105m봉의 정상이 나온다.

 

* 1105m봉 → 1089m봉(34분)

.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직진하여 내려가면 등로가 직.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급경사 내리막 능선으로 이어진다. 내려가면 다시 오르막 능선(약간의 바위가 있음)이 제법 가파르게 이어지다가 또 다른 1105m봉의 정상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바위(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갈 것)가 있는 내리막 능선을 지나 굴곡 능선(철쭉 등 잡목이 있음)이 나타나고, 굴곡 능선을 지나고 작은 바위 봉우리를 지나면 약간의 바위가 있는 제법 가파른 오르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1089m봉의 정상이 나온다.

 

* 1089m봉 → 1005m봉(1시간 11분)

.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약간의 잡목이 있는 내리막 능선과 오르막 능선(키 작은 산죽이 있음)이 연이어지다가 1065m봉의 정상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제법 가파른 내리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굴곡 능선이 나오고, 지나가면 1041m봉의 정상을 지나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키 작은 산죽이 있고 철쭉 등 잡목이 있으며 굴곡이 있음)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다시 오르막 능선(키 작은 산죽과 잡목이 있고 흐릿한 등로가 보임)이 이어지다가 995m봉의 정상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내려가면 잡목이 있는 오르막 능선이 연이어지다가 또 다른 995m봉의 정상부 능선이 나오고, 지나가면 능선이 꺼지는 곳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좌측이나 직진하는 능선을 모두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면 1005m봉(1:50,000지도에서는 998m봉)의 정상이 나온다.

 

* 1005m봉 → 응봉산 안부(45분)

.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굴곡 능선이 이어지다가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로(제법 뚜렷한 등로가 있음)를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굴곡 능선이 이어지다가 작은 봉우리가 나오고, 지나가면 약간의 굴곡이 있는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926m봉(1:50,000 지도에서는 918m봉)의 정상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응봉산 직전의 고개가 나온다.

 

* 응봉산 안부 → 내사동(1시간 10분)

.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급경사 내리막길(등로가 보임)을 지나 계곡 길(계곡 우측으로 이어지며 경사가 거의 없으나 등로가 흐릿함)이 나오고,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팔각정이 있는 공터를 지나 콘크리트로 포장도로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 내려가면 내사동의 444지방도(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 영춘지맥(11-2) : 응봉산 구간


 

● 종주 일자, 구간, 지도, 참석회원, 등로 상태, 날씨 및 조망

종주일자

2005년 03월 13일

종주구간

내사동→응봉산 안부→응봉산(1096.5m)→912.0m봉→444지방도(물넘이재)→444지방도(행치령)→695.7m봉 갈림길→451지방도

사용지도

1:50,000(NJ52-10-02 어론)

참석회원

선우국진, 박세용, 안병덕, 안수영, 고송부, 이보왕, 서철원, 김한수, 권순창, 성성자, 안성산지기

등로상태

전반적으로 등로가 보이는 편이나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곳이 더러 나온다.

날씨 및 조망

날씨가 쾌청하였으나 기온(-5℃)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 제법 추웠음. 백암산, 가득봉, 방태산, 오대산 군 등이 조망됨.

 

 

● 종주 거리(도상거리 기준임, 단위 km) 및 시간

주요기점

종주거리

소요시간

도착시간

비고

내사동 마지막 민가 직전 다리

-

-

08:17


내사동 다리-응봉산 안부

3.2

1시간 17분

09:34

진입거리

응봉산 안부-응봉산

0.6

24분

09:58


응봉산-물넘이재

4.3

1시간 57분

11:55

휴식 15분

물넘이재-451지방도

1.5

30분

12:40


6.4(3.2)

4시간 08분

-

휴식 15분

 

 

● 주요 기점별(基點別) 산행 안내


 
* 응봉산 안부 → 응봉산(24분)

. 좌측(하뱃재에서 시작하였을 경우에는 직진)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 약간의 굴곡이 있는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등로 보임)이 이어지다가 바위지대가 나온다. 여기서는 바위지대를 타고 넘어가도 되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가도 된다.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되다가 경사가 주춤해지면서 약간의 공터가 나타난다. 이 공터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응봉산 정상이다.


 

* 응봉산 → 두 번째 헬기장(23분)

. 공터에서 좌측(정상까지 갔으면 공터로 되돌아 갈 것)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간벌 흔적이 있는 내리막길(길 흔적이 보임)이 이어지다가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간벌 흔적이 계속되다가 오르막 능선이 나오고, 올라가면 간벌 흔적과 약간의 잡목 지대를 지나 첫 번째 헬기장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직진하여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굴곡과 철쭉이 있는 내리막 능선과 철쭉 등 잡목이 있는 오르막 능선을 지나 두 번째 헬기장이 나타난다. 등로는 계속해서 보이는 정도이다.


 

* 두 번째 헬기장 → 물넘이재(1시간 34분)

. 헬기장을 지나면 첫 번째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곧바로 능선이 꺼지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직진금지)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굴곡이 있는 능선 길(약간의 잡목이 있음)이 이어지다가 작은 봉우리 2개가 나오고,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두 번째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오르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정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세 번째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약간의 굴곡이 있는 내리막 능선(길 흔적이 보였다 사라졌다가 함)과 오르막 능선이 연이어지다가 네 번째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능선이 우측으로 방향을 틀었다가 곧바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굴곡 능선으로 이어진다. 이 굴곡 능선을 따라 가면 능선이 꺼지는 곳이 나오고,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철쭉 등 잡목지대를 지나 다시 오르막 능선이 나온다.


 

이 오르막 능선을 따라 올라갔다가 살짝 내려간 다음, 다시 올라가면 다섯 번째 능선 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갔다가 올라간 다음, 살짝 내려가면 오르막 능선을 지나 여섯 번째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가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일곱 번째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직진하는 능선을 따라 가도록 한다. 직진하면 여덟 번째 능선 분기점이 나오고, 여기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약간의 굴곡과 잡목이 있는 내리막 능선이 이어지다가 아홉 번째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여기서는 직진(마루금을 이어가려고 하면 직진하는 능선을 따라가야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진입을 금하고 있음)하는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능선이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이 길(우측에 마을이 보임)을 따라가면 고개가 나온다.


 

여기서는 좌측에 보이는 밭을 지나 444번 지방도(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나가도 되고, 직진하여 능선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간 다음, 마을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444번 지방도로 나가도 된다. 444번 지방도와 콘크리트 도로가 만나는 곳이 물넘이재(표지석이 있음)이다.


 

* 물넘이재 → 451지방도(30분)

. 물넘이재에서 행치령까지는 도로 우측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해도 되고,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해도 된다. 행치령까지 진행을 하면 도로 직전에 표지석(행치령)이 있고, 고갯마루(도로 좌측)에 표지판(인제군 상남면)과 KTF송신탑이 있으며 마의태자 노래비가 있다.


 

행치령에서는 표지석(행치령)이 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올라가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 길(길 흔적이 보임)이 이어지다가 좌우가 급경사로 이루어진 능선 길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695.7m봉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내려가면 굴곡이 있는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오르막길이 나오고, 올라가면 무덤 1기를 지나 다시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굴곡 능선이 이어지다가 451번 지방도(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