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및 일시 : 2013.6.1 (토) 경기도 동두천시 칠봉산  506m

2.시간 및 코스

   15:30 장림고개 정상

   15:56 솔리봉=수리봉

   16:05 칠봉산 정상 =돌봉 506m

   16:12 말봉

   16:32 투구봉

   16:50 깃대봉 (칠봉정)

   17:45 MTB길따라 장림고개 정상 

***칠봉산 506m  경기도 동두천시

의정부에서 동두천가는 버스를 타고 양주군 덕정사거리를 지나 동두천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으로 일곱개의 봉우리가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가 보이는데 이 산이 바로 칠봉산이다. 칠봉산은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과 양주시 봉양동을 가르는 경계상에 우뚝 솟아 있는데 봉우리마다 커다란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집채만한 바위와 그 밑에 산신령을 모셔 놓고 기도하는 터가 있으며 능선으로 오르면 봉우리 정상에 억새풀이 만발하여 가는 길을 멈추게 하며 봉우리마다 바위전망대는 시원한 조망을 제공해 주며, 일곱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가면 마지막 봉우리가 제일 높으며 칠봉산 정상이다.

천보산은 칠봉산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서로 마주보고 있는 산이며 양주시 회암동과 포천시 동교동을 가르는 산줄기 중앙부에 우뚝 솟아 있는 암봉이 천보산이다. 양주시쪽에서 바라보면 줄지어 서 있는 암봉이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으며, 포천시쪽은 흙으로 이루어진 육산이다.

천보산 남서쪽으로 회암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고려때 우리나라의 3대 사찰중에 하나인 회암사 터가 있으며 만여평의 넓은 자리에는 한창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회암사 옆 능선에는 무학대사, 지공화상, 나옹선사의 부도와 석등 등 문화재가 있어 문화재 답사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칠봉산 등산기점은 동두천 송내동과 양주 봉양사거리가 대표적인 기점이고, 천보산은 양주시 회암사지입구와 회암고개(투바위고개)가 대표적인 기점이다. 그리고 한 산만 산행하기 보다는 칠봉산과 천보산을 연결하여 종주하는 것이 산행의 묘미를 더 해준다.

두 산을 연결해서 종주할 때는 봉양사거리에서 시작하여 칠봉산 정상에 오른 다음 천보산 정상을 거쳐 회암사로 하산하여 문회재도 구경하고 회암사지 발굴현장도 둘러 보는 것이 좋은 산행이 될것같다.(역순으로 종주해도 좋다.)

***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정보에서 인용함

산행지도

토요일 오전엔 흐린날씨였는데 점심식사후 하늘이 파랗고 맑은날씨로 변하여

덥지만 한가로운 시간을 잠시 용문산 산행후 몸풀기로 그늘이 있는곳으로 가볍게

운동겸 산책으로 그늘이 있는곳을 생각하다보니

천보산 터널넘어 왼쪽 탑동공원묘원쪽으로 구도로 따라 올라 장림고개 정상에서

칠봉산을 가면 편하고 그늘이 있으니 괜찮겠다는 생각과 칠봉산 정상의 조망과

기암도 멋지고 몇년전 여름 자란초를 본곳이 있으니 혹시하는 마음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15:30 장림고개 정상에 도착하니 오리고기집 옆으로 공터에 주차한 차량들이 많아 맨뒤에

주차하고 바라보니 고개윗쪽으로 동두천시에서 MTB길 조성을 위하여 예쁘게 다리를 만들어

놓고 들머리에는 인공폭포도 만들어 놓았는데 오리형상이 있는것으로 보아서는 음식점에서

만들어 놓은것 같아 보기좋습니다.

배낭없이 디카와 스틱만들고 가볍게 왼쪽 들머리를 올라 MTB 다리를 건너며 해룡산을

조망후 수리봉으로 향하니 땅비싸리와 쪽동백나무꽃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랫쪽 쪽동백꽃은

많이 졌지만 수리봉으로 오를수록 싱싱하고 아카시아모양으로 예쁘게 만개한 쪽동백의 향기가

진하여 사진찍으며 일단 수리봉을 지나 정상 돌봉 506m에 도착하여 산님 한분을 만나 인사나누고

진달래바위,말봉을 지나 헬기장 직전 안부에서 한분이 사진찍고 계셔서 바라보니 몇년전 한송이

보았던 자란초가 이곳저곳 예쁘게 엄청난 군락을 이루어 보기좋아 함께 사진을 찍고 , 마침 어슬렁

님께서 카스토리에 사진을 올리셨기에 자란초 사진 올리고 통화를 하며 투구봉을 지나

석봉과 깃대봉의 칠봉정까지 갔다가 MTB길따라 돌아오며 많은 야생화를 만나며 소요산,도봉산,

수락산,천보산릉,불곡산,왕방산,국사봉,수위봉등을 조망하며 장림고개 주차한곳으로 돌아오니

17:45입니다.

차량을 회수하여 동두천 탑동계곡따라 오며 바라보니 수많은 피석객들로 계곡엔 차량과 피서객으로

가득차고 물도 제법 많지만 , 저물이 수위봉쪽 예래원과 동두천 요양병원쪽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대부분일텐데 라고 생각하니 별로 들르고싶지않아

굳이 씻으려면 차라리 지계곡위의 왕방폭포나 수위봉계곡 합류점위의 해룡산쪽 계곡으로 가야

겠지만 바람때문에 땀도 다마르고 시간도 늦어서 ,

 그냥 오지재고개를 넘어와 포천시 선단동에서 궁평 망향비빔국수 분점에서 시원하고 매콤한

비빔국수 한그릇먹고 귀가합니다 .

천보산 만경대와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