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고레파니(04:20)  ~ 푼힐전망대 ~ 윗고레파니(조식) ~ 데우렐리 ~

반단테(중식) ~ 타다파니(16:25) 

       

                

                    식사 및 휴식 포함 총11시간55분

 

 

 

  오늘은 푼힐전망대에  올라 장엄한 히말라야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는 날입니다.

03:30분에 기상하여 전망대에서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04:20분에 출발을 합니다.

다행히 비는 그치고 하늘엔 구름만 보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푼힐일출을  보기 위해 저마다 머리에 헤드렌턴을 켜고 일렬로 

오르고 있어 그 자체가 장관입니다.

 

오리털 파커에 털모자 등 완전 한겨울 복장으로 무장한 채 ...

 

           오르는 도중 통신중계탑 부근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서서히 여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끝도 없이 올라오고 있는 행렬,행렬...

 

 

 

                                  여기가 푼힐이네...

 

 

                                       야 !  해가 뜬다 ~

 

 

 

 

                                    증명사진도  찍고 ...

 

                               단체 사진도 찍습니다

 

 

            늘뫼와 줄곧 선두에서 함께 했던 네팔인 가이드 Mr.빔과 함께...

그는 한국말과 영어에도 능통한 사람으로 항상 맨 앞에서 대원들을 리드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등 산행의 핵심역할을 담당했던 사람입니다.

 

 

 

 

 

                        다울라기리의 감동적인  모습들...

 

 

 

      전망대에는 이렇게 따뜻한 커피 등 간단음료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장엄한 모습에 얼마나 흥분이 되었던지

카메라 촬영모드가 A모드로 돌려진 사실도  모르고 마구 셔터만 눌러 댔으니...

 

 내려 오면서 다시 M모드로 돌려 놓고 촬영...

 

 

 

 

 

                                      다울라기리는 그만 찍고...

 

 

 

       앞의 뽀쪽한 봉이 안나푸르나남봉,그 뒤가 안나푸르나 1봉(주봉)...

 

 

            다울리기에서 안나푸르나남봉까지 파노라마로...

 

 

다시 위고레파니 롯지로 내려와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츄일레를 향해

출발합니다.

 

 

                  식사를 끝내고 출발준비에 분주한 모습들...

 

 

우리가 준비를 하는 동안 짐꾼들이 먼저 짐을 메고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개인장비 등을 담은 카고백을 하나씩  가지고 갔는데,

이분들은 혼자서 두개의 카고백을 묶어서  등에 메고 우리와 똑같은 코스를  걸어서

옮겨다  주고 있습니다. 한개의 중량을 20키로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고는 하나

두 개면 그 무게가 최소 35키로는 넘는데 그런  중노동을  하고 받는 대가가

하루에 미화 1불 정도라고  하니 무슨 말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 ... ...

 

 

 

                         힘들게 안부에 올라 잠시 휴식...

뒤에 봉오리가 오늘 새벽에 올랐던 푼힐전망대입니다.

 

 

 

 

                                             다시 출발...

 

 

 

 

 

 

 

 

 

 

 

                                         참  예쁘지요?

 

 

  네팔의 국화인 "날리구라스 꽃"입니다.

꽃 생김새가 우리나라의 진달래와 똑 같이 생겼습니다.

진달래는 꽃송이가 3-4개 정도인데 비해 난리구라스는 10개 이상 20개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그러니 소복한게 수국 또는 불두화처럼 탐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진달래는 키가 대부분  허리이하 정도로 작은 데 반하여  

난리구라스는  참나무나 단풍나무 혹은 괴목나무처럼 커다란 게 군락을 이루고

있어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꽃 색깔은 연분홍,진홍색,보라색등 다양해 보이며

흰색 또는 검은색은 없는 것 같습니다.

 

 

 

 

 

                                            데우랄리...

 

  데우랄리는 그 뜻이 "언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데우랄리라는 지명이 매우 흔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코스에도 몇개의 데우랄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집이 몇채라도 있는 곳엔 거의 롯지가 있으며, 롯지가 있든 없든

장신구,목도리,쇼올 등 기념품을 파는 가게나 하다못해 음료수 몇병을 진열해

놓고  팔고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해서 생계가 유지가 될런지...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급격한 내리막 길을  지나 소낙비도 맞으며...

 

   반단테에 도착하여 맛있는 수제비로 점심식사를하고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

타다파니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일정을 마칩니다.

계획에는 타다파니를 지나 츄일레에서  숙박키로 되어 있었으나  츄일레 롯지는

다인실이어서 조금이라도  불편을 줄이려는 배려로 2인실인 이곳 타다파니에

숙소를  정하였다고 합니다. 주관측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롯지에서의 저녁 식사는 정말 맛있는 "닭백숙"으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정도로 멋있게  함으로써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

 

 모두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나마스떼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