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 3 : 주상절리, 외돌개, 산굼부리

 

  제주의 봄
  1. 성산 일출봉, 우도, 섭지코지
  2. 마라도, 산방산, 용머리 해안  
  3. 주상절리, 외돌개, 산굼부리
  4. 제주 3대폭포(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대포 주상절리 [柱狀節理]  - 서귀포시 중문동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부피수축하여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서 최대이다.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각형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2004. 12. 27)로 지정되어 있다.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20미터 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주상절리 공원


 주상절리 부근의 아프리카박물관


외돌개
20m높이의 기둥 바위인 외돌개, 홀로 외롭게 바다에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이름이다. 서귀포 시내에서 약 2㎞쯤 서쪽에 삼매봉이 있고 그 산자락의 수려한 해안가에 우뚝 서 있는 외돌개는 약 150만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 꼭대기에는 몇 그루의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뭍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여 있어 `할망바위`라고도 불린다. 바위끝에 사람의 머리처럼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고 그 왼편으로 할머니의 이마와 깊고 슬픈 눈망울과 콧등의 윤곽이 어렴풋이 보이고 쩍 벌어진 입모양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외치며 찾던 모습 이라고 한다.


  산굼부리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5-12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