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골 단풍 비경을 찾아서..

 

산행일시;2011년10월16일

산행  자; 순산회원 40여명과 함께..

산행코스; 상의주차장-대전사-주방천-제1/2폭포-후리메기-사창골-가메봉-절골-절골 탐방지원센타

산행소요거리;13.4km 산행소요시간:5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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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이 펼쳐진 주왕산 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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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제1폭포..

 

 

청송 주왕산을 간다.

작년 이맘때는 주산지와 절골을 보려고 나 홀로 나섰지만..

올해는 작년에 보았던 절골 비경을 잊을 수가 없어서 소속 산악회10월 산행지로 정해서 동행한다.

지난해와 달리 역순으로..

통산 주왕산단풍은 10말쯤 제일감 이라고 하는데..

아니!!..벌써!!..상의주차장을 보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진다. 주차와 전쟁이다.

4시간을 부지런히 내달린 버스는 관리공단직원 안내를 받으며 겨우 주차장에 그것도 막차로 들어설 수 있다.

승용차라면 언감생심.. 도로 한 차선이 온통 주차장으로 변해 있지만. 차량꼬리는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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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파란선을 따라서..

 

 

10:30/상의주차장

10;50/대전사

11:20/제1폭포

11:40/제2폭포

11;45/후리메기삼거리

13:00/가메봉 안부삼거리

13:15~35/가메봉(중식)

14;35/대문다리

14;55/신술골 삼거리

16:00/절골 탐방지원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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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주차장을 나서며 바라본 주왕산의 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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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만 지나는 대전사..

 

 

대전사입구..통행세는 내야겠지요?.ㅎㅎ.

대전사를 지나니 연무사이로 햇살이 들락거리기 시작한다.

오늘도 사진 몇 장 찍으려면 애먹게 생겼다.

나 홀로 산행 길과 달리 오늘은 내가 산행 길을 안내 해야하기에..빛 들기를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ㅎ.

병풍바위 급수대를 지나고 학소대(鶴巢臺)를 바라보며 시루봉을 주시해본다.

학소대 계곡 제1폭포 소경에 시간을 잠시소비하고..

가을 가뭄으로 별로 볼품은 없지만..제2폭포 눈도장 찍고..

다시 원위치하여 삼거리 이정목에서 제3폭포를 버리고 우측 후리메기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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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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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천의 아름다운 비경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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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에서 바라본 시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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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같이한 아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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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ㅣ폭포뒤 아름다운 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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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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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ㅣ폭포 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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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어 볼품은 없지만..명맥만 유지한 제2 폭포..

 

 

이곳부터는 우리일행들뿐이다.

사창골은 아직 사람들의 때가 덜 묻은 계곡이고 소담한 산행길이다.

사창골로 들어서고 15분여. 이 정목삼거리에서 우측은 주왕산 좌측은 가메봉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또15분여..사창골이 끝나고 40여분 오름 길이 시작된다.

주왕천과 사창골을 소풍 온 듯..즐기고 걸었다면..

이제부터는 제법 가파른1.km 하고 조금 더 땀 좀 흘기고서야 가메봉 안부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오르고 10여분..어느 처사님 묘가 있고 오름 길에 거의 사람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는데..

여기에 다모였나..양지바른 곳.. 아름다운 단풍나무그늘아래 숲속에서 삼삼오오..점심상을 펴고 있다.

오늘 따라 세차게 불어대던 바람도 의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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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창골..이곳은 아직 단풍은 조금 이르다..바람이 심해 반영은 기대 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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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높일수록 아름다움이 더하는 사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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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때묻지 않아..아름다운 사창골..

 

 

 

가메봉0.2km를 알리고 있어 일행을 뒤로하고 먼저 가메봉을 올라본다.

그리고 느긋하게 점심을 하고 일어서 가메봉 삼거리로 내려서는데..아니 이게 누군가..

에베레스트를 3번 도전만에 성공한 양산털보 이상배 님 아닌가..형님,.고개를 들어 바라보더니..어!..아우님..

참 속세에서 말하는 인연도 많은가 봅니다. 지난 속리산산행에서 만났는데..하며 웃었지요.

그리고 갈 길이 서로 다르니 또 어느 산하에서 만날지는 모르지만..헤어진다.

절골로 향하고 1시간여 내림 길이 이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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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표지석 하나 없는 가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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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봉에서 바라본 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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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봉에서..바라본 낙동정맥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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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골 비경이 시작되는 대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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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부터는 비경에 카메라앵글이 바쁠 것 같아 부지런히 앞만 보고 내려왔는데...꽁지에 언제 붙었는지.. 

대문다리에서 흔적 남겨 달라는 일행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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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문다리 주변소경..단풍이 아직이르고..빛이 없어 반영이 아쉽지만..그래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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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그대로 만들어진 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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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反影(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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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그대로..그런 길을 따라 걸으니 발걸음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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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가을 숲으로”                                


 

사랑하는 이여

내 마음을 가을 숲으로 어서 조용히 웃으며 걸어오십시오.


 

낙엽빛깔 닮은 커피한잔마시면서 

우리의 사랑의 첫 마음을 향기롭게 피어 올려요

쓴맛도 달게 변한 오랜 사랑을 자축해요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팠어도

함께 고마워하고

앞으로 살아 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새롭게 기뻐하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부담 없이 서늘한 가을바람  가을하늘 같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

 

                                                                                                    -이해인 시집 (작은위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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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술골입구..작년보다 못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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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체의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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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곳인데..빛이 없고 단이와 풍이가 조금 일러 보여 줄수도 없고..어쩌면 좋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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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골에 유일하게 설치된 조형물..

 

 

비경이 시작한 대문다리에 도착 잠시 쉬며 커피한잔을 나눠 마시는 여유를 가져본다.

절골..단풍이 이르지만..빛이 있다면 모자라지만..꼭 채울 것 같은데..

시샘하는 구름 속에 숨어 있는 햇살은 나오질 않는다.

그렇다가 절골에 유일하게설치 되어있는 나무다리를 건너는데..갑자기 앞에 암릉이 밝아진다.

이때를 놓칠라..ㅎㅎ..

사진 몇 장을 훔치듯 담아보며 주산지를 가야 한다는 것도 잊은 채 절골에서 마음을 빼앗기는데..

갑자기 당나라 두목의 시 산행이란 한 구절이 머리를 스친다.

아마도 주왕산 절골 단풍잎에 빛을 발하니 서리꽃처럼 아름다워서일까?..


 

-山行-   杜牧(두목)


 

遠上寒山石經斜 (원상한산석경사)

白雲生處有人家 (백운생처유인가)

停車坐愛楓林晩 (정거좌애풍림만)

霜業紅於二月化 (상업홍업이월화)


 

먼 가을 산 비탈진 돌길을 오르노라니,

흰 구름 이는 곳에 인사가 있네,

수레를 멈추고 가만히 늦은 단풍 즐기나니,

서리 맞은 잎들이 꽃보다도 더 붉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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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앵글이 바쁘다 바빠가 연속이다.ㅎ.언제 햇님이 사라질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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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말 그대로 시간을 물쓰듯 소비한다..그렇다보니 주산지까지는 시간상 날아 간듯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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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까지나 느림보 처럼 조금씩만 변해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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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 소경에 나도 저들과 같이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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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골을 나서며 기약 없는 아쉬움에 뒤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