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1년 8월21일 일요일. 맑음.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옥천면.

교 통 : 양평까지 전철이용.

        양평역 1번 출구로 나와 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는줄 알고 가다 버스시간이

        늦을것 같아 택시로 터미널 이동.  8시30분에 설악,청평행 승차하여 서너치고개 하차.

        (나중에 알고 보니 버스는 양평역앞 버스정유소에서 경유하여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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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치 고개는  550고지이다.

정상과는 고도 차이가 약300m라 그리 힘들게 오르지 않을 줄 알았다.

두 개의 산도 한꺼번에 오를수도 있고.

오랜만에 이 고개를 들머리로 오르는데 많이 달라진 느낌이 든다.

전에는 능선으로 조금 올라서면 민밋한 등로였고 우측에는 소나무와 좌측으로는

조망이 있었는데 지금은 좌우로 나무로 꽉막혀 유명산 전 340m 갈때까지 답답하였다.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더운줄 몰랐지만.


 

소구니산에서 유명산을 향하는 길은 가파른 길을 푹~ 내려가다 다시올라 유명산을 향하는데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그동안 강산도 변하고 내 육신도 많이 늙었다는걸 실감합니다. 

오늘 이 산이  17년만이다.

정상에서 입구지계곡 내려가는 길이 예전에는 흙이 어찌나 고운지 봄철 해빙기나 비가온

전 후로는 흙먼지와 진창길이 유명하여서 가고 싶지가 않았었다. 

오늘 걷는 이 길은 옛날 등산로가 아니였다.

약간에 너덜길과 물빠짐이 있는 흙길이 여서 옛날 길  하고는 완전히 달랐다.

입구지계곡 합수점부터 날머리까지 옛날에는 한 사람이 겨우 다닐수있는 좁은 계곡 길을

주로 우측으로 다녀야 했는데 지금은 좌측으로만 다니게 하고 등로가 넓어졌다.

그리나 심한 너덜 길이라 많이 힘들었다. 

 

오늘 산행하면서 하산도중  어느 젊은 부부가족이 산행하는 모습을 보았다.

엄마 아빠 6살 정도 남자애기와 4살정도 여자애기로 보이는  네식구가 아무 장비도

없이 산을 내려 오는데 신발이 운동화도 아니고 가족 모두가  집에서 편하게 신을수있는

신발을 신고 내려오고 있었다.

애기들이 많이 힘들 텐데도 착하게 울지않고  보채지도 않는다.

그러나 어린애기가 더 이상 걷지 못하겠다는 표정이다.

어린아이를 그렇다고 업고 내려오기는 엄마 아빠 모두 힘들고 위험하기도 하고 너무 안스러웠다.


 

계곡 중간 지점에서 쉬고 다시걷는 중에  애기 아빠를 다시 만났는데 작은애기는

잠이 들어 너덜 길을 안고서 내려간다. 조금가다 애기 아빠가 지쳐서 바위에 쉬고 있는데

엄마와 남자애기하고는 많이 떨어진것 같다고 한다.

그렇다고 잠든 애기를 내려놓고 애기엄마를 데릴러 갈수도 없고 난감한 생각이 든다.

내려오면서 어찌나 이 계곡길이 길고 너덜길인지 ....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내려 왔을까?  지금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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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다가 온다 . 여기까지 오도록 사방이 나무숲에 가려 아무것도 볼수없어 답답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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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 끝나고 얼마만에 보는 하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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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서너치고개   올라올때 차창밖에 운무가 피어올라 멋진 풍경이였는데  그것 까지 풍경속에 담았으면 좋을련만

지금은 다 사라지고  날씨 좋은것 만으로도 만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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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앞에 용문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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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왕봉도  백운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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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먼저 사진 찍겠다고하여 간신이 이렇게라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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