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신록의 봄풍경 [창원, 정병산 ~ 비음산] (5/7,토)


- 언 제 : 2011-5-7(토) (08:30 ~ 17:00)
- 어 디 : 경남 창원 정병산(566m) ~ 비음산(510m)
- 누 구 : 느긋~하게 saiba 나홀로(^^)
- 코 스 : 용추계곡주차장 ~ 용추계곡 ~ 정병산 숲속나들이길 ~ 사격장약수터 ~ 소목고개 ~ 정병산 정상(566m)
            ~ 비음산 정상(510m) ~ 진례산성 남문 ~ 용추계곡 포곡정 ~ 용추계곡 ~ 용추계곡주차장
            (약17km, 소요시간 약8시간반 정도, 세월아네월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모름지기(^^) 봄산행이란... 므니므니 해도 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속에서 발걸음을 해야하는 법. 이런 관점에서
이번 주말 산행지를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시기적으로 볼 땐, 남도지역 철쭉대군락지의 산행시즌인데, 인터넷 정보를
검색해 보니 아쉽게도 개화시기가 약일주일정도 늦어지는 것 같다(ㅠ) 으흠... 그럼 대신에 비슬산 진달래 산행이라도 갈까
ㅎㅎ 하다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일기예보상... 운없으면 안개속의 산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진달래
산행은 올해는 나름대로 충분히 했다고 생각을 하니... 좀 망설여 지기도 한다.

그런데, 아침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뒷동산인 [정병산~비음산] 자락엔 어제부터 아침까지 내린 봄비가 그치는 듯한 분위기
속에 운무가 넘실넘실(^^) 춤을 추고 있는게 아닌가 @~@!!! 이게 왠떡이냐 싶어... 잘만 한하면 정병산 자락 소목고개에서
정병산 정상 오름길에서의 운무향연을 기대할 수도...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 가고... 아침도 안먹고 바로 달려나간다. 차를
몰면서 코스를 어떻게 잡을까...?... 생각한 결과, 정병산 자락의 숲속나들이길을 이용해 거리상으로 제법 빡센(^^) 원점회기
코스를 그려보면서 빙그레 미소지어 보는데... (^^)


(by saiba)




▼ 산행코스개념도 : 용추계곡주차장 ~ 용추계곡 ~ 숲속나들이길 ~ 사격장약수터 ~ 소목고개 ~ 정병산 정상(566m)
                     ~ 비음산 정상(510m) ~ 진례산성 남문 ~ 용추계곡 포곡정 ~ 용추계곡 ~ 용추계곡주차장 [원점회기]






▼ 산행들머리 용추계곡 입구 풍경 - (08:30분경)



▼ 산행들머리 임도길 주변 키다리 아카시아 나무엔 새순이 가~득 돋아나고 있다.



▼ 이름 모를 Big size 야생화 => 한서락님께서... "큰꽃으아리" 라고 하시네요ㅎㅎㅎ 감사드립니다!



▼ 몇일 사이에 이젠 연두색에서 조금씩 짙은 초록 분위기로 바뀌어 가고...



▼ 용추계곡



▼ 도란 도란 산행이야기를 정겹게 나누면서 지나가는 산님들... (^^)



▼ 용추 3 & 4 교를 지나면, 이런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정병산 숲속나들이길을 이용해서 사격장약수터 방면으로 Let's Go !!!



▼ 이름도 예~쁜 정병산 자락의 '숲속나들이길" 분위기



▼ 왼쪽 방면으로 비음산 날개봉이 보이고 산정엔 운무가 넘실넘실~♬~♬ 춤추고 ㅎㅎㅎㅎ



▼ 아름다운 숲속나들이길 풍경 (1)



▼ 용추계곡 방면 풍광



▼ 비음산 날개봉 방면 풍광



▼ 아름다운 숲속나들이길 풍경 (2)



▼ 아름다운 숲속나들이길엔 군데군데 다양한 코스와 연계할 수 있는 이정표가 많다.






▼ 아름다운 숲속나들이길 풍경 (3)



▼ 아름다운 숲속나들이길 풍경 (4)






▼ 홀아비꽃대(^^) 라고 하는 야생화






▼ 아름다운 숲속나들이길 풍경 (4)
























▼ 사격장약수터까지 다 왔다 !!!



▼ 이젠 소목고개 방면으로 Let's Go !!!



▼ 사격장약수터 부근에서 발견한 이름모를 야생화 ==> 한서락님께서... "솜방망이" 라고 하시네요ㅎㅎㅎ 감사드립니다!



▼ 바로 저곳이 소목고개이다.



▼ 소목고개에서 정병산 정상 방면으로






▼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아쉬운 파란하늘과 구름꽃이 연출되고 있는게 아닌가ㅠㅠㅠ



▼ 정병산 오름길 분위기 (1) - 빼빼로 소나무숲길



▼ 정병산 오름길 분위기 (2)



▼ 오름길내내 너무나 아쉬운 파란하늘과 구름꽃이 연출되고 (1)



▼ 오름길내내 너무나 아쉬운 파란하늘과 구름꽃이 연출되고 (2)






▼ 정병산 오름길 분위기 (3)



▼ 아마도 지금쯤 비음산 철쭉들도 이런 모습들이 아닐까ㅠㅠㅠ



▼ 정병산 오름길 분위기 (4)






▼ 소목고개 방면 풍경









▼ 정병산 정상 아래의 이정표... 여기서 비음산 정상까지 약6.7km의 긴긴 거리를 나아가야 한다. - (11:40분경)





▼ 정병산 정상 풍경 (1)



▼ 정병산 정상 풍경 (2)



▼ 정병산 정상석



▼ 정병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1) - 전단쉼터와 앞으로 비음산 방면으로 나아가야할 방면



▼ 정병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2) - 동읍 방면의 암릉



▼ 정병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3) - 주남저수지



▼ 정병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4) - 진례방면



▼ 지금부터 비음산 방면으로 Let's Go !!!



▼ 정병산 능선길 풍경 (1)



▼ 정병산 능선길 풍경 (2)



▼ 정병산 능선길 풍경 (3)






▼ 정병산 능선길 풍경 (4)



▼ 정병산 능선길 풍경 (5) - 눈앞에 펼쳐지는 이런 풍광을 보면서 우아한 점심(김밥)을 먹다 !!!






▼ 점심 먹는 조망터 뒷쪽엔 이런 풍광이.... 독수리 바위 맨 꼭대기엔 산님 모습이 가물가물 보이고ㅎㅎㅎ





▼ 암릉능선길을 나아가면서 뒤돌아본 독수리바위 풍광 (1)



▼ 암릉능선길을 나아가면서 뒤돌아본 독수리바위 풍광 (2)






▼ 암릉능선길을 나아가면서 뒤돌아본 독수리바위 풍광 (3)






▼ 능선길을 나아가면서 뒤돌아본 독수리바위 방면 풍광 (1)



▼ 능선길을 나아가면서 뒤돌아본 독수리바위 방면 풍광 (2) - 줌촬영



▼ 내정병봉(493m) 정상석





▼ 능선길섶엔 디카로 다 담을 수가 없을 정도로 Fantastic 한 오월의 와이드한 연초록 풍경이 연출되고ㅎㅎㅎㅎ





▼ 능선길에서 바라본 용추계곡 풍광... 그리고, 왼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비음산 정상으로 나아간다.



▼ 능선길에서 바라본 비음산 날개봉 방면 풍광



▼ 에고고ㅠㅠㅠ 비음산 정상까진 아직까지 약3.1km 나 남았네 @~@!!!



▼ 잠시 뒤돌아보니 저~ 멀리 보이는 정병산 정상에서 걸어온 능선길 풍경이 조망되고...(1)



▼ 잠시 뒤돌아보니 저~ 멀리 보이는 정병산 정상에서 걸어온 능선길 풍경이 조망되고...(2) - 왼쪽 봉우리는 비음산 날개봉이다.



▼ 비음산 정상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



▼ 비음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저~ 멀리 흐미하게 나무테크 오름 계단길이 보인다.



▼ 능선길의 이정표 - 진레산성 동문












▼ 능선길 삼거리 이정표... 여기서 비음산 정상 방면으로 Let's Go !!!



▼ 비음산 정상 방면 능선길 주변의 철쭉 풍경 (1)



▼ 비음산 정상 방면 능선길 주변의 철쭉 풍경 (2) - 저~ 멀리 정병산 정상이 보인다.



▼ 비음산 정상 방면 능선길 주변의 철쭉 풍경 (3) - 드뎌~ 비음산 정상 쉼터가 보이고ㅎㅎㅎ











▼ 비음산 정상에서 기념찰칵을 남기는 saiba 녀석(^^)... 긴~긴~ 거리를 온다고 왕수고(^^) !!! - (15:50분경)





▼ 진례산성 남문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풍경... 아쉽게도 주변의 철쭉은 이젠 거의 낙하되는 분위기이다ㅠㅠㅠ



▼ 비음산 자락 철쭉을 제일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조망터에서 담은 것인데... 아쉽지만 이젠 내년을 다시 기약해야겠다.
사실... 올해는 동네산의 철쭉화원을 만끽할려고 체력단련을 겸해서 지난주부터 이번까지 비음산에 올라온 것이 무려
5번이나 되는데... 이번 비음산 철쭉에서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의 의미를 온몸으로 느껴본 것 같다 !!!





▼ 진례산성 남문 분위기... 여기서 용추계곡 방면으로 내려간다.





▼ 하산길에서... 아마도 동기모임으로 비음산엘 올라가는 듯... 반갑게도 "고교동문 후배님들" 만나고...
산에선 속세에서 아는 사람만 만나도 반가운데... 고래심줄 같은 인연으로 얽힌 후배님들을 만났으니...(^^)
이게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ㅎㅎㅎ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___^)





▼ 으흠... 이거.... @~@!!! 내일(5/8,일) 비음산 철쭉제를 하는 것 같은데...(ㅠㅠㅠ)









▶ 마무리하면서

나름대로 기대를 했었던 풍광이 연출되지 않아 약간 실망스럽지만... 오월의 신록분위기속에 촉촉히 내린 산길을
걷는 기분이란 봄산행을 제대로 하고 있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다. 절대적인 의미의 산행지로선 별로
이름이 없는 근교산이지만... 그 싯점상의 상대적 의미로선 정병산.비음산 자락은 정말로 아름다운 봄산행지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4~5월에 걸쳐 약한달여 동안... 창원 근교산을 중심으로 봄맞이 산행을 해왔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봄분위기.정취를 제대로 만끽하면서 아름다운 산행을 이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런 생각들은 지금
까지의 일천한 산행경험에서 나온 자신만의 "saiba 流 산행"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행해진 것이다. 좀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saiba 流 산행"은... "계절에 따른 타이밍산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싯점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여건들을 감안해서 제일 아름다운 산행을 해 보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도 이런류의 산행은 자신의 중력을 극복할 수 있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계속이어 갈려고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당장 다음주부터는 좀더 차원이 높은 "아름다운 산행"을 남도의 철쭉테마 산행으로 이어갈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극복해야 할 속세의 현실적인 어려운 난관들이 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가능한 슬기롭고
지혜롭게 그리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극복(?)하면서... "saiba 流 산행"을 이어나갈 것이리라....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