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20 (일) 봄비 그친 날 오후의 용화산 풍경
황소마을에서 본 구름 위의 치악산
한동안 메말랐던 대지에 봄비가 내렸다.
전국 곳곳에 발생한 산불로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하는
가슴 아픈 소식도 있는데......
황사를 동반한 봄비라 두문불출하다가
오후 들어 비가 그치기에 뒷산인 용화산을 찾으니
그새 내린 십 여 밀리의 봄비로
촉촉히 젖은 등로를 오르는 느낌이 포근하다.
산책로 수준의 호젓한 용화산을
여유롭게 빙빙 돌아 황소마을 날머리에 이르니
구름 위로 솟은 치악의 주능선엔
비대신 내린 춘설이 가득하다.
한 시간 동안 용화산을 돌아온
내 마음에도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린다.
14:20 봄비 그친 오후 원주의 하늘 풍경
촉촉히 젖은 용화산 등로
명륜2동 주공아파트단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치악초등학교
애견 빅스의.......
5분 만에 용화산 정상에......
봄을 맞아 깨끗이 정비된 용화산
편안하고 호젓한 용화산 등로(= 산책로)
서원주초등학교로 이어지는 내림길
용화산 쉼터
봉화산 아래의 원주시 청사가 보인다
한솔 솔파크로 이어지는 내림길
용화산 갈림길 안내
나뭇가지 사이로 배부른산이 보인다
당겨본 배부른산(419m)
아름다운 봉화산 산책로
숲 사이로 보이는 구곡택지
또 다른 용화산 정상 풍경
텅 빈 용화산 정상
용화산 정상의 쉼터
서원주초등학교로 이어지는 하산길
다시 보이는 구곡택지
돌아본 하산길
현진에버빌
자연이 웃어야.........
용화산 등로 안내
서원주초등학교
구곡택지 소공원
소공원 풍경
소공원을 한 컷 더
용화산의 서원주초등학교 체험학습 등산로
봄비로 생기를 찾은 잣나무
다시 원점회귀.........
260m의 용화산 정상
황소마을로 이어지는 하산길
황소마을에서
다섯 달 넘게 기름값 고공 행진 중(휘발유 1,938원)
치악산 조망
춘설(春雪) 가득한 치악산
치악의 주봉 비로봉은 구름에........
치악의 춘설............
***** THE END *****
오랜만에 대지를 촉촉히 적신 비내린 오후에 뒷산을 다녀오셨군요.
아직은 대다수의 산들이 겨울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지만 비내린 오후의 용화산은 늦가을의 풍경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쪽 남쪽지방엔 앞다투어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는데 원주쪽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좀더 지나야겠죠?
수고하신 덕분에 낙엽쌓인 용화산의 고즈넉한 풍경 잘 둘러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