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2009. 11. 7(토)/금요무박

 

2. 산행코스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월성치-삿갓봉-삿갓골재-무룡산-동엽령-송계사삼거리(이상 대간길)-

   중봉-덕유산(향적봉)-설천봉(도상 21Km 전후)    

 

 

3. 산행자

   하나비,그루터기,심충,카렌다,윤짱,도원,꽃중년,불나방,산돌,깜쌍,

   파랑새,어울림,가교,행여나,야호,막둥이,레오,에고,까마귀,토요일 : 20명

 

 

4. 교통편

   ㅇ대절차량 이용

      - 갈 때 : 청량리-양재역-경부-대전통영-장수IC-장계면-육십령

      - 올 때 : 삼공리-무주읍-무주IC-청량리

 

 

 5. 시간대별 통과지점 

   ㅇ 육십령 출발 : 03:44

   ㅇ 할미봉 : 04:29~04:39(10분)

   ㅇ 서봉 : 06:34~06:59(25분)

   ㅇ 남덕유산 삼거리 : 07:26

   ㅇ 남덕유산 : 07:30~07:32(2분)

   ㅇ 월성치(재) : 08:02~08:17(15분)

   ㅇ 삿갓봉 전 아침 : 08:59~10:05(66분)

   ㅇ 삿갓봉 : 10:23~10:28(5분)

   ㅇ 삿갓골재대피소 : 10:42~10:49(7분)

   ㅇ 무룡산 : 11:31~11:46(15분)

   ㅇ 북쪽 방향 전환봉 : 12:20~12:29(9분)

   ㅇ 동엽령, 점심식사 : 13:07~13:39(32분)

   ㅇ 송계사삼거리(대간 전환점) : 14:23~14:29(6분)

   ㅇ 중봉 : 14:48~14:50(2분)

   ㅇ 덕유산(향적봉) : 15:09~15:39(30분)

   ㅇ 설천봉, 산행종료 : 15:49

 

       ◎ 총 산행시간 : 12시간 5분

            - 실 운행시간        :  8시간 21분

            - 식사 및 휴식시간  :  3시간 44분  

 

 

 

6. 산행지도

 

 (크게 보실려면 클릭하세요)

 

  

 

 

7. 산행기

이번 산행은 대간도 대간이려니와

덕유산의 온전한 남북종주 구간이기도 하다.

이른바  육구(육십령-구천동) 종주.

 

적절한 비유인지는 몰라도 '꿩먹고 알먹고'가 아니겠는가.

덕유산을 아직 못가본 나로서는 가슴 설레는 산행이다.

 

 

 

 ▼  육십령에 내려 닦고 조이고...

 
 
 
▼  육십령 출발!
 
 
 
 
▼  남덕유산 입구.  도로상에 있는 이런 재, 령들은 들머리 접근에 있어 엄청 수월하다.
     다음 구간 들머리인 송계사삼거리까지 어떻게 접근해야 될런지..
 
 
 
 육십령을 떠나 오르면서 좌측으로 장계면의 불빛이 어른거린다.
 
초장엔 완만한 오름길이
할미봉 임박하면서 돌탱이 서껀 오름 감칠맛(?)을 준다.
 
1차 목적지 할미봉까지는 45분 정도 소요.
 
아쉬웠던 것은 중간에 시원스런 조망터가 종종 있었는데
어두워서 볼수가 없었던 것.
이 아쉬움은 나중에 서봉에 접근할수록 더한다.
 
조망을 생각하면 마땅히 당일산행으로 해야 하는데
그먼 서울에서 당일산행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그렇다고 경비 쳐들여 온 거 반토막 당일산행하고 싶지는 않고..
그저 답답한 노릇이다.
 
 
▼  할미봉 오름길에 로프 구간
  
 
 
▼  할미봉.  조망이 좋은 곳인데 아까비... 쩝..
 
 
 
 
할미봉을 오를 때는 국립공원에서 나름 계단도 만들어 놓고
성의를 보였는데
 
할미봉을 떠나 서봉을 향해 가자 급경사가 말도 못하다.
의지할 것은 로프 한가닥..
 
겨울에 내려갈려면 애좀 먹이겠다.
보조자일도 꼭 챙겨야 할 것 같고..
 
 
▼  할미봉 내려서면서...
 
 
 
할미봉에서 서봉까지는 2시간 남짓 소요.
처음엔 지리할 정도의 완만한 길로 흐르다가
중간 정도부터 날카로운 경사가 나타난다.
 
언제고 나타나야할 경사가 안나타나
지리한 길 가면서 얼마나 불안하던지..
 
서봉 거의 임박하면서
마악 떠오르려는 해의 붉은 빛에 오버랩되는
서봉의 분기 봉우리가 참 멋졌다.
 
언제고 훤한 낮에 꼭 와볼만한 곳이라는 느낌이 퍼뜩 스쳐간다.
 
 
▼  서봉.
     밑에선 안그랬는데  올라오자마자 안개가 들이닥치고 일진광풍이..
 
 
 
▼  서봉에서 선두조
 
 
 
▼  서봉 안내판 뒤에 또 서봉 정상석이 있다
 
 
 
▼  남덕유산은 한 5분 정도 올라가서 다시 내려와야 한다.
     여기까지와서 안가볼 수는 없는 일
 
 
  
 
▼  남덕유산. 역시 안개로..
 
 
 
▼  월성치(재)에서 망중한의 여유를..
 
  
 
▼  삿갓봉이 보이면서 날씨도 갠다
  
 
 
▼ 삿갓봉 전위봉에서 본 구름에 덮힌 남덕유
 
 
 
 
▼  삿갓봉 전에서  아침을 마치고..
 
 
 
 
▼  삿갓봉.  나중에 나오는 무룡산도 마찬가지지만  탁월한 조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고 보니 남덕유산군은 전부 조망에 일가견들이 있는 봉우리다.
 
 
 
▼  삿갓봉에서 본 무령산(우측)과  좌측 어슴프레한 것이 향적봉. 아직도 갈길이 멀다.
 
 
 
 
▼  삿갓봉에서 남덕유를 배경으로... with 심충님
 
   
 
▼  역시 삿갓봉에서 with 하나비님
 
 
 
 ▼  남덕유 with nobody..
 
 
 
▼  삿갓골재 대피소. 느낌이 지리의 벽소령 대피소 같다.
 
 
 
▼  ...
 
 
 
▼  삿갓골재에서...
 
 
 
 
  ▼  무룡산이 임박...
 
 
  
▼  무룡산을 오르는...
 
 
 
 
▼  무룡산
 
 
 
▼  무룡산에서 본  남덕유-서봉-삿갓봉의 트라이앵글...
 
 
 
▼  산죽길..
 
 
 
▼  주목..
 
 
 
▼  동쪽으로 가다 이 돌무덤 봉우리에서 북으로 다시 향한다.  쉬어가기 아주 좋은 곳.
 
 
 
▼  동엽령. 여기서 점심식사 간략히..
 
 
 
▼  동엽령 이정표. 좌측 안성까지 4.5Km. 꽤 길다.
 
 
 
▼  송계사 삼거리. 여기까지가 대간길이다.
 
  
 
▼  송계사삼거리. 여기서 우측 신풍령으로 향해 가는 것이 대간길.
 
 
중간에 육십령에서 떠났다는 어떤 처자. 학생 같은 젊은 처자다.
우리가 한 4번은 만났다.
 
우리가 쉬어도 계속 가고 우리가 또 추월하고 머 이런 식이었는데
속도는 빠르진 않는데 사브작 사브작 가는 것이었다.
힘든 기색 전혀 없이..
 
어디까지 가냐했더니 빼재까지 간단다. 허그덕~
남자 일행이랑 왔는데 남자는 먼저 내빼고 빼재에서 만날 예정이란다.
빼재면 아직도 십몇키로는 더가야 할텐데... 대단하다.
 
 
▼  점점 아스라이 멀어져 가는 남덕유를  또 쳐다보고..
 
 
▼  중봉이 보인다
 
 
▼  덕유 특유의 능선.  소백산 같기도 하고..
 
 
 
▼  중봉
 
 
▼  향적봉 임박하여..
 
 
▼  향적봉. 행락객으로 들끓는다.  중봉도 안가고 오로지 향적봉에서만..
 
 
▼  향적봉에서 본 곤돌라 타는 설천봉
 
 
 
원계획은 백련사로 해서 삼공리로 가는 일정이었으나
다리 난조로 곤돌라로  향한다.
 
 
▼  설천봉
 
 
 
▼  무주읍 무주군청 뒤의 어죽집.  어죽집으로 전국적으로 성가가 있다.  6,000원. 금강식당(063-322-0979)
     말만 잘하면  리필도 되고 주류 반입도 된다. 같이 시킨 동동주(2리터 페트병/9,000원)는 좀.. 글쎄.. 개인차가..
 
 
명불허전.
덕유의 품에서 놀아본  덕유 종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