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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 955m, 된볼데기산 908m
강원 영월군 수주면 운학리
글.사진: 廉正義염정의, 參照.引用.轉載: 두산세계대백과, 네이버백과사전, 다음백과사전
2009.05.17 일요일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귀촉도 : 소쩍새
      성긴 : 드문드문한.
      우련 : 보일 듯 말 듯 은은하게.
      저허하노니 : 두려워하노니. 마음에 꺼려 하노니.


다리 맞은편 거북이 약수터
주차하고 오른다

01. 약수터 맞은편의 두산교 10:50, 비 그치기를 기다리다가....











02. 11:20, 비옷을 걸치고 오르기로...할미꽃과 은방울꽃











03. 12:28, 연분홍 철쭉꽃이 하늘에도 땅에도...











04. 12:56











05.











06. 12:58, 이정표 바로 위다.











07. 바람이...











08. 비가...











09. 업보라든가!











10. 1:20, 정상, 헬기장,











11.











12. 2:06, 점심먹고 출발











13. 3:07, 소재 703m 운학사 갈림길이다











14. 3:25, 여기가 된볼데기산인줄 알았다.











15. 키를 훌쩍 넘는 철쭉을 바람이 자꾸 흔들어 댄다.











16. 3:54, 그리고 된볼데기산 정상











17. 4:14, 갈림길 폐묘... 고사리가 엄청 많다고...











18. 저곳에서 폐묘로 나왔다. 그리고 보일락말락하는 산길을 헤쳐...











19. 4:53, 운학사가 눈에 들어 오고











20. 저 숲을 헤치고 나왔으니... 허~~~











21. 4:54, 밭인지... 터벅거리고 나오니 운학사 가는 길











22. 축대 위가 운학사











23. 나들목 - 길 찾기 쉽지 않았다











24. GPS가 그린 추정도 -

두산교맞은편~개울건너~시멘트길~집마당앞으로~능선~구룡산~소재갈림길~826봉~된볼데기산~폐묘~숲속~운학사앞길, 여섯시간 남짓에 산행 끝



구룡산 철쭉은
황매산이나 일림산, 제암산처럼 키가 작은게 아니고
3~4m 되는 나무에서 연분홍 꽃을 피워
하늘에도 연분홍, 땅에도 연분홍
능선에 제법 많다 - 연인산 철쭉과 비스므리......

숲이 우거져 사방팔방 막혔으나 정상쪽은 나무를 베어 조망을 확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