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봉~지장산

 

 

일시:2009.05.08( 금)

일행:박교수와

교통:자유로로 문산으로가서, 문산에서 적성거쳐 전곡으로간후, 다시 포천 성동방향으로 가다가 오가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종자산들머리를 지나고 중리 마을회관앞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저수지 우측길로 들어가면 출입차단겸 요금소 지나고 계곡길로 “보가산성지” 안내판 서있는곳가지 들어가 주차

 

 

**** 산행전 이야기

 

10여년전 어느 겨울에 늘 같이 산을 타던(지금은 이친구들 산에 안가니,,,) 두친구와 함께 지장산을 타는데, 눈쌓인 바윗길이 무척이나 위험해 조심조심 지장산 정상에 올라보니, 사방이 막힘없이 터져주어 조망이 너무 멋졌던 산인데, 작년 여름 지장산동편 능선인 관인봉을 오르려다 어찌어찌 중도 포기해서 아쉬웠었던 곳인데 박교수가 산하나 가잡니다

 

박교수는 네팔 안나푸르나 조망처인 해발 5000메타 가까이 해외등반하고 돌아와 3일밖에 안됬는데 산을 타자니 그 열정이 대단합니다.

 

얼마전 포천 지장산을 가고싶다고 했기에, 나는 완주의 써래봉~선녀봉~불명산 암릉을 타고싶었는데, 박교수 여독이 어떨지 염려되어 가까이 있고 산행시간도 6시간 이내로 조절이 가능한 지장산을 가기로 결정하고 산행자료를 챙겨 5시30분에 학익동에서 만나 떠납니다

 

물론 지장산만이 아니라, 내가 아직 미답인 관인봉을 먼저 올르고 고개로 내려간후 다시 지장봉을 오르는걸로 계획합니다.

무더운 한여름같은 날씨에 관인봉 들머리를 제일짧게 타는 코스로 하기위해 “보가산성지” 안내판이 서있는 산성밑을 들머리로 하기로 하고 중리 저수지를 지나 입구에 접근하니, 8시도 되기전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요금받는 초소에 사람이 없어, 그냥 차단 쇠줄을 우회해 계곡옆길로 들어가 산성터 알림 이정표 앞에 주차하고 산행에 임합니다.

 

산성은 궁예와 관련이 있을걸로 설명을 해 놓았는데, 이쪽은 온통 궁예와 연관된 전설과 지명이 유독 많은 고장이니,,,

명성산 관음산도 그렇고,,,

 

 

**** 산행코스및 시간

 

07:50 “보가산성지” 안내판앞 주차

07:55 산성뒤 너덜길로 올라섬

08:27 주능선에 도착

08:58 “보개산 관인봉, 655m” 정상석봉

09:08 10분 휴식

09:30 관인봉 정상(정상목, 717m)

10:08 북관인봉(710m)

10:38 지장계곡 임도

10:48 10분 휴식

11:44 지장산( 정상석 2개, 돌탑, 산행안내판)

11:50 6분여 휴식

12:12 화인봉(810m)

12:50 칫숲(1.42km, 삼형제암 1.5km) 이정표 삼거리

13:03 지장계곡옆 임도

13:12 절터

13:30 “보가산성지” 안내판 주차지점

 

산행시간: 5시간40분(휴식 25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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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기

 

산성안내판을 자세히 읽어보고, 바로 산성을 넘어오른후 너덜경을 고생하며 오르는데 미끄러지고 돌멩이는 굴러떨어지고 그냥 그렇게 오르면 안되겠기에, 좌측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약간의 바윗길이라 훨씬 수월합니다.

 

아까 들머리에 리본하나 안걸려있어 약간 찜찜했지만 산초스 아우님 산행기에 분명히 이길로 오른걸로 되있어 믿고 올라보니 힘들었지만 드디어 저 아래 매표소쪽 에서부터 오르는 주능선상에 올라섭니다

 

박교수는 안나푸르나 여독이 안풀렸는지 속도가 쳐지는데, 그게 아니드라도 계곡에서 이곳 주능선까지 그 높이가 몇백메타는 될테니 힘든게 당연 하겠지만,,,,

나보고 환갑도 넘은 노인네가 더 젊어지냐고 농을 하는 아우 박교수 그러나 처음에만 늘 헤메고 조금지나면 발동이 걸려 나같은 노인네 감히 따라가지 못하지요

 

봉우리 하나 올라서고 좌측 건너에 보이기 시작하는 삼형제봉~북대봉을 보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아직은 지장산 정상이 보이지 않고 대신 전방에 보이는 “보개산 관인봉 655m”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멋진 바위 암봉을 보면서 힘을 내는데, 이곳의 철쭉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가는길 등로 좌우에 활짝핀 철쭉꽃이 저 아래녁 제암산이나 바래봉의 그것같이 빨갛지는 못하지만 그리고 군락을 이루어 무데기로 떼지어 피워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깨끗한 꽃이 그런대로 너무도 좋습니다

 

정상석이 왜 이곳에 무슨 연유로 세워졌는지 알수없지만 그곳에서 가야할 관인봉 정상쪽의 멋진 암봉도 담아보고, 지장산쪽과 올라온 능선쪽과 동쪽의 고남산도 보고,,,,

 

활짝핀 철쭉 꽃밭길을 지나고, 바위지대 밧줄도 잡고 오르니 정상목이 뎅그러니 홀로서있는 관인봉 정상인데, 역시나 박교수 정상석이 없어 서운해 하고,,,

 

북관인봉에서 더 능선을 타고 가다가 내려서야 하는데 너무 성급하게 좌측으로 내려서 계곡옆 임도로 내려와, 다시 고개방향으로 올라가니, 고개까지 가기전에 지장산으로 바로 올라가도록 산길이 열려있어 산사면을 치고 오르니 주 등로를 만나고 철쭉꽃길을 힘든줄 모르고 1시간여 오르니 역시나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터진 지장산 정상에 섭니다

 

정상에는 포천은 포천대로, 연천은 연천대로 제각각 정상석을 따로 세워 놓았으니, 이것도 지자체의 단점은 아닐런지요, 산이름 표기도 제각각이니 자치정부도 아니고,,,,

 

지장신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품입니다

지나온 관인봉능선과 그뒤로 고남산과 불무산 등, 그리고 북으로 금학산 고대산과 그곳에서 이리로 이어진 능선, 고대산에서 남으로 이어진 주라이등,,,

 

남쪽으로 이어사 타야할 화인봉과 북대봉 삼형제봉과 향로봉 그리고 그 뒤로 종자산까지도 보이고, 우측으로 성봉능선도,,

그러나 개스탓에 명성산이나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등은 가늠이 안되니 아쉽습니다,

 

위험한 지대 밧줄잡고 조심해 내려간후 다시 화인봉에 올라서서, 지장봉의 험한 모습을 뒤돌아 보고 이어서 타야할 북대봉~삼형제봉을 보면서 박교수 의욕이 시들해 지나 봅니다

 

화인봉에 정상석도 없고 분명히 북대나 삼형제도 엇을것 같으니,,

사실 나도 오늘이 어버이날인데, 딸네미 내외가 못온다고 하지만 내 모친은 내가 챙겨야 하는데,,,

 

하여 박교수 의견대로 짧게 내려가 일찍귀가 하기로 합니다

칫숲(이게 무슨뜻인지 모르지만??) 방향 하산로를 일러주는 이정표 삼거리에서 좌측 지장계곡 방향으로 하산 하여, 임도를 따라 산성터 이정표 주차 지점으로 내려가 산행을 마칩니다

 

유명한 지장계곡에 아직은 찾는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벌써 계곡에서 탁족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이들이 있으니, 벌써 여름인가 봅니다.

 

알탕은 못하고, 시원하게 씻고 내려와 중리 마을회관옆 유명한 막국수집에서 한끼를 해결하고 인천으로 향해 왔던길 그대로 되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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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산 들머리 삼거리 도착전에 전방에 보이는 관인봉이 너무 멋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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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와 관련된 전설의 내용이 쓰여있는 안내판이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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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성넘어 너덜경 오르다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니 훨씬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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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에 올라선후 조금가니, 정상석 세워진 암봉이 멋지게 맞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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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 세워져 있는 암봉은 멋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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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옆길을 지나고 있는 박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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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산의 남쪽의 북대봉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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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산능선의 남쪽 향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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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봉우리와 멀리 향로봉고ㅓ 그 뒤로 종자산 머리부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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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좌측 건너편에 보이는 지장산 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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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우측 건너편 동쪽에 보이는 고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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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기에 정상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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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관인봉 정상이 좌측 뒤에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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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장산 정상부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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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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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산 정상부가 더욱 가깝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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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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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 사이로 지장산 정상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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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산 정상 북쪽의 전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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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관인봉 정상석봉부터 실제 정상과 북관인봉까지 잘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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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금확산과 좌측 고대산 사이의 보개봉에서 남진한 주능선이 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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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에서 새로세운 정상석 뒷면에 왜 이 싯귀를 새겨 넣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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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산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화인봉~삼형제봉향로봉~종자산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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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봉 능선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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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산에서 내려와 뒤돌아본 정상부의 거대한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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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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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라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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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산과 보개봉과 고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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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앞의 가야할 화인봉과 삼형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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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봉 오름 암릉을 박교수가 올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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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봉에서 돌아본 지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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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봉에서본 금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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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봉에서본 형제봉과 향로봉과 멀리 종자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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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지나온 관인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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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산 정상부 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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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하는 주능선을 한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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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하기 좋은 지장계곡에는 벌써 행락객이 제법 찾아왔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