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2008. 12.13(토)

 

 

 

2. 산행자

  SOLO 등

 

 

 

3. 교통편

   ㅇ 갈 때 : 청량리환승버스터미널에서 가평행 06:50분발 1330 좌석버스

              →가평에서 09:00분발 백둔교행 군내버스                                  

   ㅇ 올 때 : 백둔리에서 싼타페 히치

                →목동에서 청량리행 16시45분발 1330 좌석버스

 

 

 

4. 주요 통과지점 및 시간

     ㅇ 백둔리 대원사 입구 하차 ; 09:27

 

     ㅇ 출발 ; 09:40

     ㅇ 대원사 ; 09:50

     ㅇ △676 삼각점 하단 ; 10:25~10:55

     ㅇ △676 삼각점 ; 11:07

     ㅇ 구나무산(노적봉,△858.6),점심식사 ; 11:54~13:17

     ㅇ 바른골봉 ; 13:50

     ㅇ 장수고개 ; 14:14~14:44

     ㅇ 장수능선 산행중 백둔리로 백 ; 15:00

     ㅇ 장수고개 갈림길 ; 15:51(소요시간 : 6시간 11분, 도상 9Km)

 

     ㅇ 백둔리에서 히치 & 목동에서 1330 승차 ; 16:45

     

 

  

5. 산행지도

(크게 보실려면 지도를 클릭하세요)

 

 

 

6. 산행기

 

가평가는 버스에서의 졸음이 달콤하다.

경기의 알프스 가평.

 

가평가는 날은 언제나 기분 좋은 날이다.

졸다 깨다 보니 가평이다.

 

오늘은 연인산.

연인산만 하기에 몬가 서운해 구나무산을 같이 한다.

 

구나무산은 노적봉의 옛이름이다.

 

그와 비슷한 예로

우목봉이 연인산으로,

전패고개가 우정고개로,

 

가평군에서 이름을 새로이 바꿨다 한다.

옛이름이 더 나은 거 같은데... 쩝..

 

오늘의 구나무산은 대원사코스로 오른다.

원래는 노루목고개에서 할려했는데

비산비야도 있고해서 대원사로 선회.

 

가평읍내에서 군내버스를 타고 북면으로 드니

안개가 자욱하다.

 

대원사코스는 백둔리로 들어서자마자

왼쪽 다리를 건너

 

아스팔트길을 10분여 올라 대원사를 통과하고

그 바로 뒤 등산 안내판 뒤로 오른다.

 

 

 

 

▼  백둔리 초입. 안개가 자욱하다.

 

 
 
 
 
 
▼  떠나기 앞서..  
 
  
 
 
▼  오늘도 잘해봅시데이..  맨 좌측은 영산님. 오늘의 히어로우다.
 
  
 
대원사 아스팔트길이 가파르다.
676 삼각점까지의 오름도 날선 경사.
 
점점 호흡이 거칠어 지고
다리의 부하도 팍팍 온다.
 
 
 
 
 
▼  대원사 
 
  
 
 
 
▼  조망터에서 본 신전같은 화악산. 그 우측으로 응봉.  이칠봉-응봉은 언제 하나...
 
  
 
 
 
장수고개까지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끝도 없을 듯한 버석버석한 낙옆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 아니 좋을시고...
 
 
 
 
 
▼  낙옆길
 
 
  
 
 
▼  구나무산=노적봉에서..
 
 
 
 
▼  선발대 포즈..
 
 
 
 
▼  가야할 연인산이 아득하다.
 
 
 
 
 
 ▼  구나무산에서 점심판을 벌리고..
 
 
 
 
 
▼  장수고개 
 
 
 
 
장수고개 지나 사단이 벌어진다.
영산님이 장수고개 좀 지나서 무릅 통증을 호소한 것.
 
경험으로 알 듯,,
힘이 들거나 호흡이 가쁘거나한 것은 쉬면 낫지만
 
다리에 통증이 오면 회복이 쉽지 않다.
초보산객이 맞닥뜨리는 중장거리 산행의 최대 난적이다.
 
끊어질 듯한 무릅 통증.
무릅인대가 말하는 것이다.
 
"주인님 무리하셨어요. 평소에 그러시지 않았자나요.."
그럴수록 더 혹사해야 한다.
무릅이 나를 따르도록...
 
천상 장수고개 조금 지난 지점에서 영산님이랑 퇴각한다.
장수고개 못미친 지점에 백둔리로 향하는 능선길이 좌측으로 나있다.
 
백둔리 도로로 나서
마침 차량이 지나길래 히치를 해서 목동으로 나온다.
 
 
 
▼  영산님. 이스크라님.
    이스크라님이 후미에서 종일 영산님을 봐주셨다. 고맙습니다. 이스크라님..
 
 
 
 
 
▼  영산님이랑 백둔리 초우쉼터길로 탈출..
 
 
 
 
 
▼  그나마 탈출길이 제법 운치가 있었다.
 
 
 
 
영산님 덕분에(?) 나는 일찍 잘 갔는데
본팀들의 안부가 무척이나 걱정이 되는 것이었다.
 
그 인원이 장수고개에서 3시가 다돼 출발해
연인산 찍고 후미 다 걷우고 내려갈려면
불키고 가야하는데 전화를 해도 안받고...
 
7시쯤이 다 돼서 심충님의 전화.
전원 상판리 크리스탈 생수공장으로 하산 했다고..
그 이야기를 전해 듣고 얼마나 후련했는지 모른다.
 
나는 담날 연인산 복수혈전을 준비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