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8월 10일 일요일 맑음

다대와 산정산악회따라

 

코스:       도래기재(780m)-구룡산(1345m)-곰넘이재(1080 m)-신선봉(1300 m)-차돌배기(1141 m)-석문동

이정표상거리   I-----5.54 km-----I-----5 km-----I----1.9 km-----I----4.1 km-----I----6 km-----I

도상거리         I-----5.1 km------I-----2.9 km----I----1.9 km-----I----3.1 km-----I 

 

구간거리 + 접근거리: 13 + 6 km

총소요시간: 6시간 45분   

 

이제 완전히 태백산 지역으로 들어서 문경새재에서부터 시작된 대간의 동진은 오늘로 마감합니다.

 

산행 초보라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해보다 오늘은 신발 뒤축에 깔창을 대면 더 나을것 같아 뒤축에만 깔창을 더대고 산행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좋은듯 하다가 구룡산도 채 가기전부터 발뒤꿈치가 아프기 시작하여 구룡산 정상에서 신발을 벗어보니 양쪽에 물집이 잡혀 있어 1회용 반창고를 대었으나 소용이없고 얼마안가 동전만하게 물집이 잡히고 찢어지니 걸을때마다 따금 거리고 아프지만 누가 나를 봐줄수도 없고 아니 갈수도 없으니 그냥 아픈대로 갑니다.(그러니 짱구 좀 그만 굴리란 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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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는 도래기재에서 구룡산 신선봉을 거쳐 차돌배기에서 구간 종주를 마치고 석문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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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기재는 영월군 하동면에서 경북 봉화군 춘양면으로 넘어가는 88번 지방도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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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까지는 5.54 km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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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좀 가파르다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다시 가팔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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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역 근처에 좋은 소나무들이 많다는 소문대로 멋진 소나무 한그루를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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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올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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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산행후 임도를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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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위로 올라서 나무사이로 바라보이는 산이 구룡산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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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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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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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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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중 전망이 있는 유일한 곳 구룡산(1345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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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 정상에서 전방 좌측으로(동쪽), 가야할 능선이 우측으로 가다 좌측(북쪽)으로 급히 꺽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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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과 좌측 멀리 합백산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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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좌측으로는 장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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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에서 뒤쪽(서북쪽)으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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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 전방 우측에 태백산 사고가 있는 각화산으로 추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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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우측 (남쪽)으로는 시루봉으로해서 그 뒤쪽능선은 옥돌봉에서 분지한 문수지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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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도래기재 넘어 옥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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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에서 곰넘이재까지 5 km 라고 하네요(좀 뻥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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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취, 촛점이 안맞아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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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골 입구가 곰넘이재인데(구룡산 5 km 라는걸 누가 지웠네요, 차돌배기 6 km 도 좀 뻥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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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천제를 지내러가는 고갯길이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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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넘이재를 지나서는 한동안 방화선길을 따라가고 (폭 2m 정도로 방화선길 이라기에는 너무 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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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한번 신선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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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봉은 정상석 없이 바닥에 나무판 하나 달랑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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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죽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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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배기에서 우측 석문동으로 내려갑니다. 이제부터 예기치 못한 석문동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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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배기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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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내려가 물소리가 들리고 계곡을 만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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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죄 쓰러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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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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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타넘기도하고 기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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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계곡아래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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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석문동 계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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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산골의 시원한 계곡인 듯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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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산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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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 곳곳에 수도 없이 많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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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하기 좋은 장소는 수도 없이 많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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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하고 한참을 더내려가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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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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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기 1인용 알탕 장소에서 쏟아지는 물을 머리에 맞으며 시원하게 씻고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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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계곡은 많이 평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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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있는곳에 내려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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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가 마을을 휩쓸고 지나간 자국이 역역합니다.

이집은 계곡뚝에서 5m? 정도는 높게 위치한 집인데 이 집 주인인듯한 아저씨가 7월 25일 경 갑자기 내린 비로 집 지붕 근처까지 물이차서 모든게 떠내려 갔고 4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술에 취해 멍한 표정으로 이젠 아무 희망이 없다고 하면서 이런곳에 놀러와서야 되겠느냐고 하기에 얼마나 민망했는지 모릅니다.

 

석문동 계곡이 좋다는 소리만 들었지 이 곳이 얼마전 봉화군 춘양면에 집중호우로 큰 물난리가 났다는 바로 그 곳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못하다가 이런 상황을 접하니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