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옥산 578m~소구니산 800m~유명산 862m~소구니산

2.산행일시:2008.3.29(토) 비..눈..비..10:40~16:25  , 약 14km

3.산행자: 5명 (뭐야님,회나무님,거시기님,자연사랑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10:00 양평 만남의광장 휴게소

  10:30 양평 한화콘도

  10:40 산행시작

  10:48 범바위

  11:04 토끼봉

  11:12 말머리봉 500m

  11:30 옥산 578m

  12:00 농다치고개

  12:14 헬기장

  12:54 소구니산 800m

  13:04 삼형제바위

  13:33 점심식사

  13:53 유명산 862m

  14:04 글라이더장 (활공장)

  14:53 소구니산 800m

  15:42 긴등능선아래 37번도로

  15:54 동막골계곡

  16:09 휴 식

  16:25 한화콘도입구

 

***유명산 862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가평군 설악면

 

유명산, 대부산, 어비산은 용문산에서 서쪽으로 평행선을 이루면서 뻗은 지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다. 유명산은 1973년 엠포르산악회에서 행한 국토자오선 종주 등산중 이 산을 통과하면서 이름없는 산이었는데 당시 대원 중 홍일점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서 유명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그 전에는 마유산이라고 불렀다 한다.

 

유명산은 정상에 이르는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운 육산이며 동쪽 기슭에는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는 입구지계곡(유명산계곡)을 품고 있다. 정상부근에는 억새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에는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남서쪽으로는 광활한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어 페어글라이더 활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부산은 용문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주능선이 배너미고개를 내려서면서 다시 솟구친 봉우리가 대부산이다. 이 산은 산세가 완만하고 북쪽에는 광할한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다.

 

어비산은 서쪽의 유명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며 정상 동쪽에는 어비계곡이 있고, 서쪽에는 입구지계곡이 있다. 이 두 계곡에는 물고기가 날아 다닐 정도로 많았다고 해서 어비산으로 불리워졌다고 한다. 이 산은 아직까지 오지에 있는 산이라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유명산 산행기점은 가일리 버스종점과 선어치고개이다. 선어치고개에서 시작하여 소구니산과 유명산 정상을 밟은 후에 입구지계곡을 따라 휴양림으로 하산하면 된다. 휴양림에서 시작할 때는 역순으로 하산하면 된다.

대부산 산행기점은 한화리조트 입구 삼거리이며 삼거리에서 시작하여 동막마을을 거쳐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갈림길(합수점)에서 우측(동쪽) 계곡따라 계속 오르면 대부산 북쪽 안부에 닿는다.

 

 

***옥산 578m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옥천면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과 서종면 경계에 솟아 있는 옥산은 백두대간상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한강기맥 산줄기가 내려오면서 용문산과 유명산을 거쳐 소구니산에서 농다치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친 산이 옥산이며 이 산줄기는 청계산으로 이어진다.

옥산 남동쪽 기슭에는 한화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으며 산이 높지 않고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산행지로 적합하며 정상에 서면 북동쪽으로 중미산. 동쪽으로는 소구니산과 유명산, 용문산 등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한화리조트에는 눈썰매장, 수영장, 놀이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과 산행후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금폭동천이라 하는 금폭과 선녀탕은 규모는 보잘 것 없으나 독처럼 퍼진 선녀탕은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옥산 등산기점은 한화리조트 주차장과 농다치고개가 대표적인 기점이다. 일반적인 산행은 한화리조트 주차장에서 노루목을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말머리봉과 토끼봉을 거쳐 한화리조트 주차장으로 돌아 오면 되는데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소구니산 800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가평군 설악면

 

유명산 서쪽에 있는 소구니산은 보잘 것 없는 산이지만 유명산과 이웃에 있는 산이라 자연히 유명산 산행시 소구니산을 거치게 된다.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으며 긴등능선과 유명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고 소구니산 정상에 서면 유명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소구니산 산행기점은 선어치고개에서 많이 시작한다. 선어치고개에서 소구니산 정상을 밟은 후에 유명산을 거쳐 입구지계곡으로 하산하면 좋은 코스가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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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지도

 

1.출 발 10:40  오늘은 용문산 여러봉우리중 가장 바위가 없고 육산으로 정상부에 고냉지채소밭과 억새로 유명한 유명산을

한바퀴돌기로하고 4년전 양평한화콘도에서 농다치고개로 바로올라 소구니산,유명산,대부산 한바퀴돌아 동막골로 산행하였어도 5시간정도로 짧은 느낌이라 아예 한화콘도앞의 한강기맥 1구간 끝부분인 말머리봉에서 옥산을 지나 농다치고개로 가기로하고 ,

 

일기예보를 보니 일요일 밤부터 제주지역에 비가 시작될것이라하여 토요일 낮에는 날씨가 괜찮을것 같아 배낭커버,아이젠,

우산등을 빼고 준비하였지만 , 역시나 못믿을 일기예보라 토요일 새벽 4시경부터 서해안부터 비가 많이 내리니,

광명의 거시기님이 비가 많이온다고 뭐야님께 어떻게 산행할수 있겠냐고 전화하였더니 뭐야님 왈 '우리가 언제 비온다고

산행 취소한적 있냐??' ㅋㅋㅋ

 

도농역에서 선달님과 진드기님을 태우고 가야되는데 선달님은 갑작스런 일로 못오신다고하고,..진드기님도 결국 비 때문에

포기하시니 ,,막히는길 지나 팔당댐 공도교를 지나 조안면에서 6번국도타고 가는데 , 자연사랑님께서 부천에서 혼자 오고계신다고하여 양평 만남의 광장에 거시기님과 뭐야님 도착하였다고 알려주고 ,

 

09:50 양평만남의광장 휴게소에 도착하여 만나 반가운인사 나누고 있으니 곧 인천에서 회나무님께서 승합차로 도착하여

커피한잔 마신후 차량3대는 나두고, 회나무님차로 10:10출발하여 한화콘도에 도착하니 10:30인데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고

촉촉한 봄비라 준비하고 , 거시기님은 슈퍼에서 이슬이 두병사오고 10:40 조각공원 방향으로 범바위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2.옥산 10:40~12:00 조각공원을 지나 급경사길을 오르니 커다란 바위가 보이고 올라가니 생각보다 넓은 범바위 꼭대기에 푸른소나무와 한화콘도도 보이고, 사진찍고 다시 올라가니 11:04 토끼봉에 도착하여 더워서 일단 점퍼를 벗고 다시 올라가니 11:12 한강기맥 합류점인 말머리봉 500m에 도착하였지만 비와 가스로 아무것도 안보여,

 

오른쪽으로 내려가 다시 능선길따라 가다가 앞의 두개의 봉우리를 넘은후 옥산 정상 578m에 도착하여 오렌지를 나누어 먹고 출발하여 노루목고개에 도착하니 오른쪽으로 한화콘도 선녀탕으로 하산하는길이 보이고 ,직진하여 나무계단을 올라 봉우리를 넘어 능선길 따라가니 차소리가 들리는 37번국도의 농다치고개 포장마차가 보이며..12시에 농다치고개를 건넙니다.

 

3.유명산 12:00~13:53  헬기장에 12:14 도착하여 다시 오렌지와 방울토마토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후 낙엽이 깔린 흙길을 올라가니 해발700m 정도 올랐을때 낙엽위에 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여 북사면이라 어젯밤 온 눈이 안녹았나 생각하였는데 , 점점 눈이 하얗게 쌓이더니 한겨울 심설산행을 하듯 길이고 나무이고 하얀눈이 예쁘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소구니산 직전부터는 완전히 한겨울 눈산행으로 변하여 12:54 소구니산 800m 정상에 도착하여 사진찍고 왼쪽으로 밧줄이 길게 매어진 급경사길을 조심하며 내려와 진행하다 삼형제바위 못밑쳐 유명산에서 오시는 젊은산님 부부를 만나 인사나누니, 대부산 가는길이냐고 묻기에 조금가면 소구니산이고 왼쪽으로 긴등능선따라 하산할수 있다고하니,

 

대부산으로 간다고하여 삼형제바위앞에서 지도를 보여주며 유명산 정상부근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우측으로 가야된다고 알려드리고 13:04 삼형제바위 아래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후 13:33 다시 유명산으로 향하니 억새밭에도 하얀눈, 소나무 위에도 하얀눈이 쌓여 한겨울 풍경이라 눈 맞으며 13:53 유명산 정상 862m에 도착합니다.

 

잠시 사진찍고 유명산 휴양림 방향 하산길과 입구지계곡 방향을 보지만 용문산이나 백운봉등은 전혀 보이지를 않아 사진찍고 다시 왔던길로 내려갑니다.

 

4.소구니산 13:53~16:25 왔던길로 다시 조금내려와 삼거리에서 왼쪽 눈쌓인 임도로 내려서니 차량 차단막이 나오고 그 다음부터는 차량 발자국이 많이 나있는길을 따라 패려글라이더 활공장을 지나는데 눈과 안개로 20m앞이 안보이니 , 대부산 가는길의 기준점이 되는 빈농가를 볼수가 없어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

 

멋진 소나무 3그루가 서있는곳을 지나 많이 내려온 느낌이라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작은 임도길따라 가니 곧 임도가 끝나 작은계곡건너 사면으로 붙어 올라가 간신히 능선안부에 붙었더니 길이 있고 발자국이 보이는데 ,, 가만히 보니 아까 우리가 지나갔던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고냉지채소밭 임도길따라 더 많이 내려갔어야 되는데 안개로 보이지않아 너무 빨리 오른쪽으로 틀어 결국 삼형제바위와 유명산 중간으로 되돌아와 조금가니 식사하였던 삼형제바위를 지나 다시 소구니산 정상에 도착하니 14:53 입니다.

 

왼쪽의 긴등능선따라 동막골로 하산키로 하고 내려가니 눈이 점점 없어지다가 해발500m 아래는 비가되어 조금씩 내리고 생강나무 군락지가 많이 보이더니 결국 진달래도 활짝피고, 오른쪽 37번 국도의 차소리와 왼쪽 동막골계곡의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내려가는데..두곳이 오른쪽으로 지능선으로 잘못들어설수가 있어 보이는것을 지나

 

15:42 37번국도로 내려서서 조금 내려오니 펜션을 지나 잣나무숲길로 오른쪽으로 내려오니 동막골계곡에 도착하여 15:54 부터 계곡에서 잠시 땀을 씻고 옷을 갈아입은후 16:09 개운하게 마을을 지나 환화콘도 입구에  16:25 도착하여 기다리는 동안 회나무님께서 히치하여 한화콘도로 가서 차를 가지고와 다시 양평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와 가볍게 우동한그릇씩 먹고 귀가합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굴하지않고 5명이 참석하여 옥산부터 유명산까지 봄의 심설산행을 하고...비록 안개로 대부산 정상을 못간 아쉬움이 있지만...전날 삼성산을 다녀오며 발을 삐끗하여 힘들었지만 잘 완주하신 자연사랑님이 특히 수고하셨고..추위를 많이타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다음부터는 방한점퍼를 항상 준비하여야 될것 같습니다 ..ㅎ

 

다른분들은 남도로 꽃산해을 가는데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눈산행을 한 기분좋은날 이었습니다..ㅎ

대부산 복수혈전은 가을에 어비산-유명산-대부산으로 억새산행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평 한화콘도

조각공원방향으로 산행시작

곳곳에 한화콘도에서 이정표를 ..

범바위

범바위 위

토끼봉

말머리봉의 뭐야님과 거시기님

 

그림지도

옥산 정상 578m

 

농다치고개의 그림지도

농다치고개의 포장마차

농다치고개건너 절개지를 오르며 바라본 풍경 -중미산 삼거리

헬기장

해발 700m 정도에서 낙엽위에 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길에서 단체로 ㅎ 자연사랑님,거시기님,뭐야님,회나무님

3월말 봄의 눈꽃을 보며

 

 

 

 

소구니산 정상석 800m

소구니산 하산길

삼형제바위중 하나

나중에 대부산으로 가다 알바하며 안개속에 이곳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ㅎ

 

유명산 억새밭 오름길

 

 

유명산 정상에서 단체로- 뭐야님,자연사랑님,회나무님,거시기님

 

 

윽~ 안개로 시야가 너무 않좋아 대부산을 찾기가 힘들듯 ..

 

사실 이곳에서 더 내려가 오른쪽 빈농가 건물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올라야되는데 , 안개로 전혀 보이질않으니..

이왕 다시온것 소구니산에서 단체사진

긴등능선 하산길

 

 

 

 

 

37번국도가 보입니다

눈녹은 동막골계곡물로 알탕하고 갑니다 ㅎ

두릅

산수유

유명산 설명문

인공폭포

  현호색

 

현호색잎의 빗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