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07.12.8(토) 07:05 → 14:07 (총 7시간 2분)

2. 산행코스 : 선어치(07:05)→ 소구니산(07:37, 800m)→ 유명산(08:05, 862m)→ 어비산 들머리(08:38)→ 어비산(09:05, △829m)→ 임도(09:44)→ 용문산(10:54)→ 용문봉 삼거리(12:08)→ 문래봉 삼거리(12:29, 하산)→ 결전유격장 안(13:47)→ 조개골→ 용문산관광지 주차장(14:07)

3. 날씨/준비물 : 맑음/ 지도(1/50,000),나침반, 주먹밥(1), 식수(1.6ℓ), 파워 스포츠겔(2), 디카, 장갑, 고소모자, 아이젠(체인형), 랜턴, 스틱, 무릎보호대, 구급약 등

4. 산행자/교통편 : 유정님,달마님,권순창님,산시조님,풍경님,청계산(6명)/유정님 승용차 이용

5. 산행결과

▶ 오늘 산행은 선어치→ 용문산 ~ 장락산→ 왕터산(약 30km, 8개 산)을 하기로 계획하고 풍경님을 선두로 순조롭게 선어치를 출발함. 간밤에 내린 눈이 발이 빠질 정도였으나 산우님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미끄럽지 않고 얼지도 않아 오름길엔 조금 천천히 내림 길엔 미끄럼을 타는 재미가 쏠쏠하고, 산행거리를 감안 휴식은 산 정상에서만 10여분 정도하고, 사진도 주요지점만 찍으니 뒤쳐질 일이 없어 평소 산행보다 힘도 적게 든다^^*.

▶ 유명산을 내려와 어비산 오르는 구간(계곡 건넘)에서 약간 헷갈렸으나 유정님의 GPS와 풍경님의 기억으로 쉽게 진행하였고, 숫고개(임도) 직전 내림 길에서 좌측 낮은 봉에 올라 우측으로 틀어야 하는데 그대로 내려서서(눈썰매를 탐) 임도로 진입함(어비산부터는 발자욱을 보지 못함).

▶ 용문산 철책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40~50여m 간격을 두고 오시는 일행이 나타나지 않아 통화해보니 용문산을 거치지 않고 진행해 문례재를 지나 폭산으로 가는 중이니 열심히 뒤따라 가야하는데 군철책이 사면을 따라 설치되어 있어 임도를 따라 좌회를 한답시고 내려서니 너덜지대, 겨우 임도에 들어서니 잡목이 무성해 열심히 헤치고 진행해보니 도중이 임도가 사라진다. 달리 방법이 없어 평소와 같이 눈 덮인 지능선(너덜도 있고^^*)을 4~5차례 넘고 넘어^^* 능선으로 올라서서 처음처럼 진행한다.

▶ 우리가 진행해야할 능선(좌측 등로)과 용문봉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조금 진행하니 #2 안내판이 설치돼 있고, 시계는 12:08분!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우측 계곡으로 내려서기로 결정하고 아무 부담없이 고라니 등 짐승 발자욱을 따라 내려서다 임도로 들어서서 계곡으로 진입하니 수량도 풍부하고 앞 능선의 풍광 또한 볼만하다. 한참을 내려가니 여러 가지 군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부대 안으로 들어섰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달리 방도가 없어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보니 유격장이다. 겨우 통과해보니 식당들이 간간이 보이는데 여름한철 장사를 하는지 대부분 문을 닫았다.

▶ 도로를 따라 걷다 승용차가 내려와 손을 드니 혼자 산행을 하고 내려오시는 길이라시며 관광지 입구까지 태워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관광지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선어치 가는 방법을 확인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유정님에게 선어치로 가서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풍경님과 간단 뒷풀이를 한다.

  ♤ 선어치 가는 방법은? 용문관광지에서 용문버스터미널 가는 차를 타고, 터미널에서 용평행(선어치 통과버스) 버스를 갈아탐.

▶ 뒷풀이 후 버스를 타고 선어치에 도착하니 18:00시가 조금 넘는다. 포장마차로 들어가 더덕막걸리 한 병과 골뱅이 무침을 안주로 시간을 때우고 있으니 유정선배님을 비롯한 네 분이 산행을 마치고 오셔서 조촐한 뒷풀이로 피로를 풀고 서울로 향한다^^*.

6. 산행사진

산행시작 - 선어치

소구니산 정상석

눈길

유명산 정상석과 눈 덮인 소나무

눈내린 날의 풍광

좌로부터 권순창님, 달마님, 유정님, 풍경님

어비산 안내판

어비산 정상석과 삼각점

어비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임도

눈 덮인 용문산

용문봉 삼거리 안내판

문래봉 삼거리 안내판

유격장 안에서 - 풍경님

유격장 표지석 - 용문산관광단지 주차장 앞에 세워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