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둔주봉 산행기

 

0 일시 : 2007.3.25(일)

0 코스 : 점촌고개-산불감시초소-정상_산불감시초소-점촌고개(약1시간 30여분)

0 소재 :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높이 384m)

0 찾아가는 길 : 옥천 보은간 국도(옥천에서 약 15분정도 진행)-안남면 방향(약5분진행)-안남면소재지, 안남초등학교-초등학교

                     정문에서 우측간이도로-약 1.5km진행하면-점촌고개정상

 

   옥천군 안남면 둔주봉은 잘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아니 산이라고 부르기에도 너무 과분하다 할 봉우리다. 산행 왕복코스도 약 1시간 30여분으로 짧고, 높이도 384m로 높지 않다.

  

  그러나, 산불감시초소에서 볼 수 있는  한컷의 장면, 한반도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한 저 한컷의 장면은, 어느 높은 산, 어느 깊은 골에서 만나는 장면보다고 멋지고 신비롭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주민이 아니면 들머리조차 잘알지 못하는 산인데, 이제는 제법 입소문을 통해서 사람들이 종종 다녀가곤 한다.

  

  그리고, 산의 정상에서 만나는 금강줄기의 거대한 꿈틀거림. 산불감시초소에서 보았던 줄기부터 다음 줄기까지 거대한 W자를 그리며  흐르는 금강줄기의  도도한 흐름은 가히 장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산 정상에 앉아 지는 노을을 바라다 본다거나,  저 무수한 무언의 시간을 오직 내면속으로만 침잠하며 흘러가는 강줄기를 바라다 보는 일.

 

  1시간 30여분의 산행치고는 너무도 호화로운 풍경이 아닐까 싶다.  

 

(들머리 산행길, 길은 넓고 한적하다)

 

 

 

(산행길 내내 이어지는 소나무 숲,  산길에 들어서면 풍겨오는 솔내음이 무척 짙다)

 

 

 

(산불감시초소에서보는 이 한컷의 사진--황사로 인하여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지만, 산길에서 만나는 이 풍경은 대단히 신비롭고 멋지다)

 

 

 

(진달래도 피고--)

 

 

 

(생강나무꽃은  만개해 있고--)

 

 

 

(정상에서 -- 거대한 W자로 굽이치며 흘러가는 금강줄기)

 

 

 

(위 사진과 연속되는 부분의 굽이치는 강줄기 모습)

 

 

 

(정상에서---)

 

 

 

(정상에서--)

 

 

 

(정상에서--)

 

 

 

(정상 부근의 진달래)

 

 

 

(하산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