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과 구름의 분간이 어려운 환상의 산행 !!

 

0 산행지       : 제주도 한라산 산행 " 영실 ~ 어리목 "

0 높이          : 윗세오름 1,700m

0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0 산행일시    : 2007. 1. 20 ~ 1. 21일(1박2일)

0 날씨          : 맑음

0 산행인       : 흐름 산악회 회원 8명

0 들머리       : 영실 휴게소

0 등로          : 영실 휴게소(09:15) ~ 영실기암(09:55) ~ 병풍바위

                     (10:18) ~ 산작지왓(11:32) ~ 윗세 오름 휴식소(11:38)

                     ~ 오름약수(12:20) ~ 어리목 매표소(13:25)

0 산행시간    : 4시간10분

0 산행거리    : 영실 - 윗세오름 3.7km(1시간30분)

                    윗세오름 - 영실 4.7km(2시간      )

 

☞ 1일째

   -2007. 1. 20. 07:30 밀양 출발(승용차)

                     08:20 김해 공항 도착

                     09:50 김해 공항 출발(편도 1인 69,400원)

                     10:44 제주 공항 도착

                              (12인승 봉고 랜터 30시간 75,600원)

                     11:43 한화리조트 도착(숙소 확인 짐 정리)

                               . 산방산굴, 송악산, 용머리 관광

                               . 숙소에서 석식 자체 해결(8명 2끼분 49,000원)

                      23:00 취침

   -2007. 1. 21.  06:00  기상

                      08:00 아침 후 출발

                      09:00 영실 매표소 도착

                      09:10 영실 휴게소 도착

                      09:15  산행   

 

▶ 영실 ~ 어리목 산행

 

 한라산 영실 코스는 병풍바위와 영실계곡에서 떨어지는 얼음폭포의 장관,

 깍아지런 절벽, 어미의 육신으로 끓인 죽인줄 모르고 죽을 먹은 오백명의

 

 자식들이 비통함에 울다 바위로 굳어졌다는 전설을 안고 있는 기암괴석

 오백 나한(영실기암)과 신들의 거처라고 불리우는 병풍바위, 한여름

 

 폭우가 내리고나면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가 흘러 장관을 이루는 비폭포,

 산작지왓에서의 설경, 서귀포 시가지 방향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오름들 정말 환상적인 산행으로 한라산을 오르는 가장 짧게 할수있는

 코스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영실매표소까지는 대형버스 운행이 가능하나 매표소를 지나 약 2.5km

 지점에 있는영실 휴게소까지는 소형 차량 이외는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 산   행  기 ▶

 

-2007. 1. 20. 07:30

 

 지난해 9월2일 성판악에서 관음사 방향으로 한라산 산행을한  회원들중

 2007년 1월중 영실 ~ 어리목으로 눈산행을 하자고 즉석에서 약속하므로써

 이번 산행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희망회원 8명, 항공권 예매, 숙소및 차량 예약등등

 밀양 삼문동에서 8명이 회원차량 2대를 이용 김해 공항으로 출발 !

 

-08:20

 김해공항 도착 !

 항공기 탑승시간까지는 1시간이 넘게 남았다.

 공항내에서 한라산 눈산행의 기대감에 젖어 모두들 들뜨 있다.

 

-09:50

 김해 공항 출발 !

 우렁찬 굉음을 내며 땅을 박차고 오른 비행기가 마치 솜털을 깔아 놓은듯한

 구름 사이로 멋지게 비행 한다.

  (비행기 편도 69,400원)

 

-10:44

 제주 공항 도착 !

 멀리 하얀 눈을 소복히 이고 있는 한라산이 보이고...

 예약해둔 12인승 봉고차(30시간 75,600원) 을 찾아 숙소로 이동 !

 

-11:43

 한화 리조트 도착 !
 리조트에는 전국에서 몰려 온 산꾼들로 붐빈다.

 배낭등 짐을 두고 서둘러 제주 관광길에 나선다.

 산방산굴, 산방사, 용머리, 송악산 관광 후

 시내에서 부식과 쌀을 구입 숙소에서 석식 해결하고

 (8명 2끼분 49,000원 매식할시 1인1끼 7 ~9000원 소요)

 리조트내 노래방에서 산행의 전의를 다지고...

 

-23:00

 취침 !

 

-2007. 1. 21. 06:00

 기상 !

 모두들 산행에 들뜨 자진해서 기상한다.

 준비해둔 생태로 멋진 찌게를 끓여 든든하게 아침들을 하고

 

-08:00

 영실로 출발 !

 준비된 봉고차를 이용 네비게이션 지시에 따라 순조롭게 영실 매표소를

 찾아 간다.

 

-09:00

 영실 매표소 !

 많은 인파가 북적된다.

 주차료를 지불하고 12인승까지는 영실 휴게소까지 운행이 가능하여

 약 2.5km 거리의 발품을 번다.

 

-09:10

 영실 휴게소 !

 주차할 곳 없이 차량들로 붐비고 영실샘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09:15

 산행 !

 잔설이 제법 많이 남아있는 윗세오름길의 등로를 찾아 든다.

 휴게소에서 좌측으로 조리대 사이로...

 빙판길의 등로를 조심스레 오른다.

 

-09:55

 영실기암(오백 나한) 우측으로 기묘한 기암들이 사열이라도 하는 듯이

 가로로 길게 늘어서 있다.

 12시 방향으로는 얼어 빙벽이 된 비폭포가 보이고...

 아이젠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도 되고...

 

-10:14

 해발 1,500m 지점 !

 등로변에 높이를 알리는 돌비석이 보이고

 뒤돌아 보면 푸른 서귀포앞 바다와 크고 작은 오름들이 마치 경주의

 어느 왕릉을 연상케 한다.

 설경속으로 피어나는 뭉게구름 사이로 비치는 파란 하늘!

 장관이다.!!

 

-11:22

 산작지왓 !

 병풍바위를 지나 구상나무 군락지를 벗어나면 시야가 확트이면서

 산작지왓에 도착 한다.

 하얀 설경속으로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산님들이 멋진 인간꽃을

 피우고 마치 철모를 엎어 놓은듯한 한라산 백록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설경의 멋이 이런거구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11:38

 윗세오름 휴식소!

 해발 1,700m !

 설악산 대청봉 보다 높은 위치다.

 인파로 붐빈다.

 모두들 휴식소에서 구입한(1개 1,500원) 컵라면으로 허기를 메우기 바쁘다.

 수십마리의 까마귀들은 사람을 두러워하기 보다는 가까이 왔서 음식물을

 달라고 보채기까지 한다.

 전날 술안주 먹다 남은 과메기로 정상주를 하는데 과메기의 맛이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로 맛나다.

 비행기 시간에 쫒겨 서둘러 하산길을 잡는다.

 

-12:20

 오름 약수 !

 눈속에 파묻힌 오름약수 !

 겨우한 모금 받아 목를 추기고 앞서간 일행들을 따라 잡는다.

 만세동산과 사제비동산의 멋진 설경과 사제비 약수의 시원함으로

 기력을 충전하고 속보로 어리목으로...

 

-13:25

 산행 종료 !

 나무 구름다리를 지나니 숲속으로 어리목 매표소의 건물이 보이고

 해발 970m에 있는 어리목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한다.

 보통 3시간 30분이면 가능한 산행이나 설경에 취해 디카를 조작

 하는라 4시간10분만에 산행을 종료 한다.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만 있다면 꼭 한번더 눈산행을 하고 싶기도

 한 코스로 미련이 남는다.

 


 


 

 

                         영실 ~ 어리목 산행로 점선


영실 매표소 !


 

영실 휴게소

영실샘


 

영실 표지석

영실 산행안내판

영실 기암


 

영실기암



 

병풍바위

 



비폭포

서귀포방향

구상나무

오백나한

산작지왓

산작지왓

윗세오름휴식소

윗세오름 까마귀떼

오름약수

설경


만세동산 앞

어리목 주차장

산방산

비행기내에서

절물 휴양림 삼나무길

공항에서

공항에서

 

꿈같은 한라산 눈산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