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2. 화

 

어제 오늘,

이어 오랜 공백 끝에 구룡산을 걷다.

어제는 중간에 아저씨로부터 모자와 장갑도 하나 구하고.

 

오늘은 아직 다리가 불편한 아내와

보비도 동행.

몇 개월 만이다.

 

너무 오랜 만이라 약간 염려도 되었지만 생각보다는 걸을 만 했다.

 

정상에는 전에 없던 전망대도 만들어져 있다.

 

그 동안도 굳이 오를려면 오를 수도 있었건만 여러 가지 핑게로 그러질 못했다. 

 

집을 나서 산길을 걸으면서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 듯

 

오늘도 기분이 좋다.

등어리에 땀이 배는 느낌도 좋고.

 

하산 후의 찬물맞이도 좋고.

 

지금부터라도 되도록 부지런히

걸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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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산하 가족 여러 분의

건강과 즐거운 산행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