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월외 매표소 3.4 너구마을 3.6 금은광이 1.8 제3폭포 3.5 칼등고개 0.6 주왕산 2 - 기암교 2.0 제1폭포 0.8 주왕암 1.5 대전사

산행거리: 19.2Km (실제거리 18.1km) / 산행 시간: 5시간 15분

 

2006년 9월 23일  날씨: 맑음

주춧돌 모임에 참석할 겸 주왕산 산행에 올랐다. 휴게소에 도착하니 신정관광 영기 기사와 홍성학 지배인이 반갑게 인사한다.

12:20       월외 매표소. 혹시 늦을 것을 우려해서 이영기 기사에게 짐을 맡겨 놓고 출발한다.

12:40       달기폭포. 폭포를 배경으로 A 사무국장님 및 홍지배인과 기념 촬영.

13:00       너구마을. 이정표 (월외매표소 3.4km, 금은광이 3.6km). 우측 능선으로 오른다.

13:50       금은광이 네거리. 이정표 (월외 매표소 7.0km/달기폭포 5.1km, 장군봉 3.1km/상의매표소 5.26km,

               제3폭포 1.8km). 사무국장과 홍부장을 기다리다 지쳐, 간단히 허기를 때우고 출발.

14:30       내원동 갈림길. 이정표 (가메봉 4.1km, 내원동 1.2km, 제3폭포 0.1km, 금은광이 1.7km)

            제3폭포 (일명 월외 폭포 또는 쌍폭포). 금은광이에서 흘러내리는 세밭골 물과 큰골물이 합수.

14:40       후리매기 입구. 이정표 (제3폭포 0.3km, 사의매표소 3.1km, 가메봉 3.6km, 주왕산 3.6km)

14:55       후리매기 삼거리. 이정표 (주왕산 2.5km, 제2폭포 1.3km, 상의매표소 4.1km, 가메봉 2.6km)

15:40       칼등고개. 이정표 (주왕산 0.6km, 제2폭포 3.2km)

15:50       주왕산 (720.6m). 정상석 / 이정표 (제2폭포 3.8km, 상의매표소 2.3km). 주왕산(周王山)은 병풍처럼 둘러 서있는

               기암괴석이 있는 산이라 하여 석병산(石屛山)이라 하다가, 신라 때에는 선덕왕의 후손인 김주원(金周元)이

               은거하면서부터 주방산(周房山) 또는 대모산이라고 불렸다.

16:20       기암교. 이정표 (주왕산 2.0km, 제1폭포 2.0km, 주왕암 1.5km, 주왕굴 1.5km). 계곡 주변의 기암절경을 구경하기

               위해 오른다. 5시 20분까지 주차장에 도착하려고 부지런히 걷는다.

            아들바위 통과. 기암에서 내부로 깊숙히 이어지는 길옆 냇가에 위치. 왼팔로 던진 돌이 그 바위에 얹히게 되면

             생남을 한다는 전설이 있다.

16:45       제1폭포 (일명 용소(龍沼) 또는 선녀폭포). 전설에 의하면 소(沼)의 깊이가 명주꾸리 하나를 다 풀 정도로 깊었고,

               달 밝은 여름 밤이면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신선대로 간다고 한다.

            학소대 (鶴巢臺). 바위 위의 소나무에 청학과 백학이 한 쌍이 살았는데 지각없는 일인 포수가 백학을 쏘아 잡으니

            청학이 며칠을 두고 울다가 떠나갔다 하여 학鶴 새집巢 鶴巢臺라고 한다.

            시루봉. 떡을 찌는 시루와 같기도 하고, 옆에서 보면 사람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16:50       급수대 (汲水臺). 정상에 신라 왕손 김주원이 지었다는 대궐터가 있다. 汲水臺는 이 바위 위에서 두레박으로

               물(水)을 퍼 올렸다(물길을 급'汲') 해서 붙인 이름. 좌측 주왕암 산책로로 진입.

17:00       망월대 (望月臺). 주왕의 아들 대전(大典)과 딸 홍련(紅蓮)이 이곳에 올라와 달구경을 하였다는 곳으로 연화봉,

                병풍바위, 시루봉, 급수대 조망

            주왕암. 촛대봉 아래에 주왕의 넋을 위안하기 위해 대전사와 함께 창건. 우측으로 약수터가 있고 그 위 협곡을 따라

             철계단을 오르니 주왕굴이다.

17:05       주왕굴. 굴앞에 산신상 안치. 주왕이, 왼쪽 입구에 떨어지는 물로 세수를 하다가 신라 장수 마일성이 촛대봉에서 쏜 화살에 맞아 최후를 마쳤다고 한다.

            주왕암을 거쳐 자하교를 건넌다.

            자하성. 주왕 (신라의 왕인지 중국 당나라 왕인지 정확히 모름)이 신라 군사를 막기 위해 주왕암 입구에서

            나한봉 입구까지 약 12km 정도의 돌담을 쌓았다고 한다.

            장군봉 갈림길. 이정표 (장군봉 2.1km, 제1폭포 2.2km).

17:25       대전사. 뒤에 기암(旗岩)이 웅장하게 '山'자 모양을 하고 솟아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고려 태조 때 주왕의 아들 대전(大典)이 죽자 그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세웠다는 설이 있다. 백련암 (白蓮庵)도

                주왕의 딸 백련(白蓮)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암자다.

17:35       주차장. 버스를 타고 나오다가 청송읍 갈림길에서 하차.

군내 버스를 타고 청송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이택희, 양호식이 마중 나와 있다. 송서고택으로 이동하여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