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지정 100대명산 태화산 산행기(팔괴리-초가집-태화산성-정상-민가-큰골 입구)
 
1. 일자 : 2006. 08. 02 (수요일) 09:40-14:33분(산행시간 4시간29분 산행:휴식시간 포함)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 최명섭 두 사람
3. 구간별 시간
  09:40 승용차로 큰골입구 도착, 주차 후 도보로 이동
  10:04 팔괴리 태화산 등산안내판 앞 출발
  10:12 등산로 진입
  10:23 통나무 초가집 앞
  10:53 태화산성 0.6km, 샘터 50m 지점
  11:19 태화산성(휴식 및 간식 20분)
  12:30 큰골 갈림길 삼거리
  12:44 태화산 정상(1027m)
  13:03 정상 출발
  13:28 태화산성, 큰골 삼거리
  14:18 민가
  14:33 주차장

5. 태화산 개관
  태화산은 영월군과 단양군이 경계를 이루는 영월읍의 안산으로, 남한강이 산자락을 휘감아 흐르고 4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76호)을 품에 안고,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영월의 명산:영월군청>
강원 영월군 영월읍 남쪽에 있는 태화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성터가 남아 있다. 이는 "태화산성"인데 고구려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태화산 정상에서는 남으로 멀리 소백산과 백두대간 줄기가 보인다.<한국의 산하>

 

□ 산행 전
 함께 낙동정맥을 종주하는 4명이 낙동정맥 1, 2구간을 끝내고 2일 번개산행을 하기로 했지만 2사람은 일이 있어 동참을 하지 못하고 나와 최명섭씨 둘이서 승용차를 타고 영월을 향해 출발했다. 신림에서 용암리를 지나 의림지 위쪽에서 송학방면으로 방향을 틀어 무도리에서 38국도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영월에 도착하여 팔괴리를 지나 흥월리 방면으로 2km를 더 가서 ‘큰골 입구’라는 표지판 앞 공터에 승용차를 주차했다. 팔괴리 쪽으로 다시 2km를 도보로 되돌아 ‘태화산 등산안내판’ 앞에 도착한다.
 작년부터 태화산을 올라 보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지만 오늘에야 그 뜻을 실행하게 된 것이다.

 

□ 산행 중 
 


 

  등산로 안내 이정표


 등산로에는 장마 전에 석분을 깔아 도로 정비를 한 모양인데 대부분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고 울퉁불퉁 엉멍이다.

10;23 누가 사는지 조용하기만 하다. 주위에 텃밭과 닭장도 있다.

10:25 이 바위 오른쪽으로 직진해야 한다. 좌우에 집터를 여러 곳 닦아 놓았다.

10:32 이곳부터는 이런모양의 너덜지대가 어느 정도 계속된다

10:54 직진하면 샘터이지만 물이 넉넉 하기에 왼쪽으로 갔다.

11:19 삼거리 이제 산마루에 올라섰다. 이제부터는 난이도가 없는 능선을 따라간다.

11:52 태화산성 터

11:53 전망대. 태화산성의 잔해가 흩어져 있다.

11:53 멀리 영월읍이 보인다.

 11:54 활짝 핀 동자꽃

12:00 범부채


12:01 마타리

12:07 노송 사이로 남하강 줄기가 멋있다.

12:16 남한강 줄기가 아름답다

12:16 남한강 줄기가 아름답다

12:34 멧돼지인지 너구리인지 파서 헤쳐 놓은 등산로 

12:35 밧줄이 있는 구간

12:44 태화산 정상

13:03 까치 수염(?)

13:03 우산나물. 등산로 여러곳에서 볼 수 있었고 크기도 크고 개체수도 많았다. 

13:03 원추리꽃

13:19 노루발꽃

13:24 완만한 경사도의 갈참나무 군락지.

13:25 아름 다운 곤충


 

13:28 삼거리 이정표

13;32 가는 층층잔대꽃

13:33 이름 모르는 버섯


 

13:39 이름 모르는 독버섯


14:18 등산로 끝난 바로 산아래 민가
 

14:29 민가 아래 닦아 놓은 집터

 민가에서 큰골입구까지 이런 시멘트 길을 15분 정도 걸어 내려 온다. 

14:33 큰골 입구


□ 산행 후
 태화산 자락을 벗어나 민가의 앞마당에 있는 간이 상수도의 시원한 생수로 목을 축이니 잠시나마 시원하다. 연세 지긋하신 주인이 친절하게 맞아주어 푸근한 인심과 고마움을 느낀다. 시멘트 도로를 15분 정도 걸어 내려오니 큰골 입구가 나온다. 큰길 옆에 있는 작은 냇가에는 며칠전 내린비로 수량이 풍부하여 알탕하기에 안성마춤이다. 물이 제법 차거워 오래 들어가 있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며 힘들었지만 알탕으로 더위와 피로를 씻어내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