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화악중봉단맥종주

 

한북화악중봉단맥이란?

 

한북정맥이 남하하다 백운산 지나 국망봉으로 가면서 헬기장인 무명봉에서 동쪽 도마치로 한줄기를 떨구니 바로 한북화악지맥이라

이 한북화악지맥이 도마치 석룡산을 지나 화악산어깨에서 동쪽 응봉 방향으로 내달리고 어깨에서 남쪽으로 경기 제1봉인 화악산으로 올라 화악중봉을 거쳐 수덕산을 지나 가평군 북면 목동리 목동초교 건너는 다리 앞에서 가평천과 화악천이 만나 가평천이 되는 약15km의 산줄기이다

 

그 흐름을 살펴보면

화악산어깨(1450m)-화악산(1468.3m, 0.5km)-중봉(1450, 1/1.5)-

애기봉(1055.3, 3.2/4.7)-애기고개(630, 2/6.7)-수덕산(794.2, 3.5/10.2)-

410봉(2.2/12.4)-목동초교 다리(110, 3/15.4)

 

한북화악중봉단맥종주1-1구간-화악산(중봉), 애기봉

 

언제 : 2006. 7. 30(해의날) 흐림

 

어디를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용수동에서 동진하는 산줄기를 따라 화악산(중봉)으로 오른 이후 남진하는 산줄기를 따라 애기고개까지 환북화악중봉단맥 약5.2km와 용수목능선 5.5km 하산거리 3km

 

누가 : 신경수

 

구간거리 : 13.7km  접근거리 : 5.5km 단맥거리 5.2km 하산거리 3km 

 

구간시간 9:20 접근시간 3:50 단맥시간 2:40 하산시간 0:40 휴식시간 2:10

 

산행경로 : 용수목 버스종점 불정사-화악산 중봉(1450m, 5.5km)-

                애기봉(1055.3m, 3.2km/8.7km)-애기고개(630m, 2km/10.7km)-

                애기골 도솔천사입구(3km/13.7km)

 

여기서 거리는 이정표에 나와있는 거리가 아니라 5만분의1 지형도를 맵자로 잰거리라 내용하고 틀린다

나의 모든 산행기에 나오는 거리는 5만분의1 지형도 거리로 통일을 시키고 있다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일동 춘천

 

어제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뉴스에 아침 일찍 깨우겠다는 마눌 갑자기 심경에 변화가 생겨 이때 안자면 언제 자느냐고 아예 푹 자게 내버려 뒀다나 뭐 .....

일찍 일어나지 못한 것이 다 내탓이지 누굴 탓하리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것 외종동생부부와 마눌까지 합세해 참으로 오래간만에 꼭지가 돌게 마시고 깔깔거리다 늦잠이 들어 4시 기상이 6시가 되고 말았다

 

이것도 다 내탓이지 누굴 탓하리요

충주로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가평군에 아직까지 미답으로 남은 산줄기를 답사하기 위해 마눌이 싸준 유부초밥을 챙겨넣고 부랴부랴 화정동에 있는 고양터미널로 향한다

 

6시40분 춘천가는 첫버스를 타고 가평터미널에서 8시20분에 내려 24시김밥집서 잔치국수로 아침을 대신하고 9시발 용수목가는 버스를 탄다

 

북면소재지인 목동에서 다리를 건너며 오늘 하산지점을 대충 가늠하며 명지산 들어가는 익근리를 거쳐 강씨봉을 오르는 논남기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조무락골로 해서 석룡산을 오르는 38교가기 전 물레방아민박집 등 상점 몇집이 있는 용수동 버스 종점에서 내린다

 

용수동 버스종점 : 10:10

 

바로 이곳에서 앞 능선으로 올라야 하나 오를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오른쪽(남쪽) 버스타고 온길로 도로따라 가며 적당히 붙을 곳을 찾는다

 

100여m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늘푸른유원지가 있고 불정사라는 아주 작은 절이 길가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불정사 전에 왼쪽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불정사 : 10:15

 

지금부터 고도를 약 1000m 올려야 하기 때문에 죽었다고 복창을 해야하는 산행길이 시작된다

 

묵은 묘까지만 길 흔적이 남아있고 그 이후론 길 흔적도 없는 가시길이다

무작정 능선을 가늠하며 오르다 무엇이 따끔해서 가시에 찔린 줄 알고 뒤로 물러나 다시 시도하다 또 따끔거린다

 

허공에 있는 팔도 따끔거려 내려다보니 나무 끌텅에 조그만 집을 짓고 사는 땅벌집을 건드려 열댓마리의 찬란한 작은 벌들이 집을 사수하기 위해 작은 날개를 파닥거리고 있다

 

일단 뒤로 물러나 우회해서 오르니 풀섶만 무성한 폐묘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능선을 가늠하고 트레버스하니 키큰 나무숲 능선이 나온다

 

그제서야 화끈거리고 따가운 팔다리를 달래기 위해 물린디로 떡칠을 하고 10여분 정도 오르면 길은 점점 뚜렷해지며 낡은 표시기도 하나 나타난다

 

편안히 오르면 등고선상 510봉 : 10:45  10:50 출발(5분 휴식)

 

좌측 조무락골에서 들려오는 우렁찬 물소리와 민가가 있는지 개소리도 한몫 거들고 있으며 조무락골 물소리와 박자를 맞추듯이 오른쪽 가평천의 물소리도 우렁차다

 

산천초목이 모두 물기를 머금고 있고 온 천지를 감싸고 있는 습한 안개가 온 몸을 축축하게 만들어가고 있어 퉁퉁 부어오른 다리와 합세를 해서 찐덕찐덕한 상쾌하지 못한 기분을 만들어준다 그래도 가야지 지가 무슨 방법이 있나요

 

무명 등고선상 530봉을 넘어 : 11:10

 

드디어 탈출로인 ╠자길에 이정목이 반갑다

“이곳은 중봉-3 온길 삼팔교방향 1.4km 갈길 중봉정상 6.20km ╠자길은 적목리(가림) 1.35km” 내려가는 길이다

 

╠자길 :  11:30  11:40  출발(10분 휴식)

 

길이 엄청나게 좋아지며 산림욕장이 시작된다

적송이 드문드문 나타나기 시작하며 주위 분위기가 환상적으로 바뀌어 간다

부러진 적송을 타고 넘으면 ╠자길에 이정목이 나온다

“이곳은 중봉-4 중봉 5.20km ╠자길은 적목리(가림) 2.35km" 내려가는 길이다

 

╠자길 : 12:00  12:05 출발(5분 휴식)

 

오름길에 평평하게 벌목해 놓은 한가운데 삼각점을 시멘트를 양생하기 위해 카만비닐로 덮어놓은 것을 보니 아마도 설치한지가 얼마 안되는 것 같다 비닐을 벗기고 보니 이미 양생이 끝난 시멘트 위에 “일동306 2006 복구” 삼각점이 산뜻하다

도면상 749.7 삼각점이 있는 곳이다

 

벌에 쏘인 효과인지 계속 졸음이 몰려와 누울 자리를 찾으나 온 세상이 물기 천지라 마땅한 곳도 없고 깔다구인지 산모기인지 쉬기만 하면 뜯어먹지 못해 안달을 하곤해서 참으로 죽을 맛이라 비틀거리면서 여기까지 오니

 

그래도 작은 돌들이 깔린 길은 물기가 빠지고 없어서 깔판깔고 누우니 깔다구 극성에도 불구하고 잠시 잠이 든 것 같은데 30분이란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 버린다

 

오름능선상 749.7m 삼각점 : 12: 15  12:45 출발(30분 잠잠)

 

자고 일어나도 또 졸립다

흐느적거리며 한없이 오르다보면 또 나오는 ╠자길에 이정목

“중봉-5 중봉정상 4.20km ╠자길 적목리(가림) 3.35km” 내려가는 길이다

 

╠자길 : 13:20  

 

머리끝이 서며 귀를 모두고 발걸음이 멈춰진다

어마어마하게 큰 짐승이 수풀 잡목 속에서 후다닥거리더니 식식거리는 콧김소리가 바로 앞에서 들려오니 아니 그럴 수가 있겠는가?

 

보통 멧돼지라면 단체생활을 하며 사람냄새를 맡으면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놈은 혼자서 다니며 그러질 않으니 분명 보통 멧돼지는 아니리라

 

아이구 신령님!

10년 묵은 300kg짜리 또라이 멧톳을 왜 저에게 보내셨나요?

제가 그리 미웠나요?

 

종을 울리고 호루라기를 불며 한참을 서 있다가 식식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발걸음을 옮기는데 조심스럽기만 하다

 

하얀 품격있는 자작나무들도 간간히 나타나고 세상은 밀려드는 안개속으로 가득차니 꿈결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어느 순간 무서움도 사라지고 다시 졸음이 밀려와 몽롱한 상태로 오름짓을 한다

 

갑자기 급경사 산사면이 앞길을 차단하며 떠억 버티고 다음 길을 걱정하며 내려서니 ╠자길에 이정목이 나온다

 

“중봉-6 중봉정상 2.20km ╠자길 적목리(가림) 5.35km 약속의섬방향 관청리상수원보호구역”

그 앞 편편한 바위에 걸터앉아 땀을 닦고 몇m 오르면 편편한 약간의 공터 쉼터다

마른 곳을 찾아 흐느적거리는 몸뚱아리를 눕히니 또 20분이란 시간이 꿈결처럼 지나간다 

  

╠자길 : 13:55  14:15 출발(20분 잠잠)

 

급경사 바윗길을 오른쪽 사면으로 오르면 초지길이 나오기 시작하며 세상은 천상의화원으로 변한다

무릉도원이 그 아니더냐?

신의 아름다운 섭리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꽃이름을 모르니 내 나름대로 이름을 붙여본다

주황색에 까만점이 박힌 말나리(?)꽃이 방긋방긋 웃음짓고 흰솜을 뭉쳐놓은 것 같은 솜다리(?), 5엽을 가진 연분홍 손톱만한 꽃, 외줄기 대가 올라와 그 주위에 수많은 꽃망울이 달린 초록색꽃, 병모양의 보라색꽃, 나팔모양의 옅은 주황색꽃, 종모양의 연보라꽃, 그 외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종류의 꽃들이 나를 반기니 어느덧 잠도 사라지고 그저 혼자서 미소지으며 꽃들을 바라보며 걷는 산행길이 된다

 

기괴한 모습의 아름드리 고목이 쓰러진 모습이 어우러져 더욱더 신비의 세계로 나를 인도한다

 

기괴한 모습의 쓰러진 고목나무 : 14:40

 

잔뜩 찌프린 안개가 들며 날며 숨바꼭질하는 햇님 사이로 싱그러운 산들바람이 불어주니 몸도 마음도 날아갈 것 같다

 

물먹은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면 ╣자길에 이정목이 서있다

“중봉 애기봉-5 중봉정상 1.00km 온길 약속의섬 5.7km ╣자길 38교 6.60km"

즉 왼쪽으로 내려가면 천혜의 원시계곡 새가 날아와서 춤을 춘다는 조무락골을 거쳐 아침에 내렸던 용수동 38교 다리로 가는 길이다

 

╣자길 : 14:55 15:05  출발(10분 휴식)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면 완만한 펑퍼짐한 초지 천상의화원이 다시 펼쳐진다

화원사이의 길을 붕붕 떠서 오르면 Y자길이 나오고 여기서 중봉 정상을 오르지 않고 오른쪽 길을 택하면 단맥길로서 애기봉으로 가는 길인 것 같다

왼쪽길로 올라야 중봉정상이다

 

Y자길 : 15:25

 

너덜길을 지나가면 ╠자길에 이정목이 서있다

“중봉애기봉-12 애기봉 3.27km 중봉정상 0.05km"

╠자길은 화악리 건들내로 내려가는 길이다

 

╠자길 : 15:30

 

잠시 진행하면 “중봉 해발 1420m 가평군 북면 화악리 산228 1998. 8. 1 가평군수 설립” 정상석이 서있는 중봉정상이다

정상석 위에 앙증맞게 올라앉은 인절미 한쪽 손으로 눌러보니 쫄깃쫄깃한 인절미 고유의 질감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최근에 어느 장난꾸러기 산님이 다녀가신 기념으로 올려놓으신 것 같다       

세상이 뻥터져서 조망이 좋은데 오늘은 오리무중이라 한치 앞밖에 보이지 않아 아쉬운 마음에 그래도 이리저리 둘러보니 애꿎은 안개만 바람에 소용돌이친다

 

용도를 알 수 없는 대형 철구조물 안테나를 지나 잠깐 더가면 화악산 정상 군부대 철책이 나오며 초병 둘이 쳐다보다 돌아선다

“충성<<<..."

 

화악산 중봉 : 15:35

            

15시25분에 도착한 Y자길까지 빽을 한다 : 15:45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가다 너럭바위에서 구름위에 주저앉아 마눌이 싸준 유부초밥을 먹으며 하얀가스의 춤바람을 즐긴다

 

바로 앞의 이정목엔 “중봉애기봉-14 중봉 0.30km 관청리4.7km 애기봉 2.97km"

 

16:05  출발(20분 식사)

 

초지길 지나 물기 머금은 암릉 급경사를 조심하며 내려가 완만한 초지길 평평한 곳에 넘어져 나무에 기대고 있는 이정목 “중봉애기봉-22 중봉 1.6km 애기봉 1.67km"

졸립지가 않으니 발걸음이 가벼워져 1.3km를 내려가는데 20분밖에 소요되지를 않는다

 

16:25 

 

둔덕 ╠자길 이정목에 “중봉 1.83km 애기봉 1.44km ╠자길은 등산로없음 상수도보호구역”이라는데 그리로 내려간 흔적인 표시기 몇 개가 달랑거린다

 

╠자길 : 16:40

 

╠자 안부에 이르니 이정목에 “중봉애기봉-24 중봉 2.1km 애기봉 1.16km ╠자길은 등산로없음 상수도보호구역”

 

╠자길 : 16:45

 

암봉을 밧줄잡고 내려간다 : 16:50

 

오금떨리는 릿지길 험악한 암릉을 재주껏 내려가니 손발이 다떨려 메모하기도 힘이든다 이런 곳에 밧줄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정작 있어야할 곳엔 밧줄이 없네요

 

17:10

 

초지 십자길 이정목에

 

                               애기봉 0.66km

                                  ꀵ

       건들내 3.3km ꀴ애기봉-25등산로없음 상수도보호구역

                                  ꀶ

                               중봉 2.61km

 

십자길 : 17:15

 

초지를 완만하게 오르면 이정목에 “애기봉-26 애기봉 0.2km 중봉 3.07km”

 

17:35

 

막판 암릉을 돌고돌아 왼쪽으로 난 길로 가지말고 길이 흐릿하지만 직등으로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춘천301 2005재설” 삼각점과 그 옆으로 “애기봉 1055.3m 좋은 산행 되십시오 가평군” 오석 정상석이 서있다

 

이정목에 “애기봉-26 중봉 3.27km 수덕산 6.02km”

 

애기봉 : 17:45  17:55 출발(10분 휴식)

 

삐삐선을 따라 초지길을 내려가다 또 험난한 암릉을 넘어간다 : 18:05

 

수덕산을 넘어 북면 목동리 앞 가평천과 화악천이 만나는 합수점까지 가야 종주인데 시간상으로 도저히 불가능해 도면상 애기고개까지 가서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거의 뛰다시피 내려간다

 

둔덕에 이정목 “애기봉-28 애기봉 0.4km 수덕산 5.62km” : 18:10

 

약간의 공터 둔덕 : 18:15

 

“애기봉-29 애기봉 1.14km 수덕산 4.88km" 이정목 : 18:20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는 조망좋은 능선을 뛰듯이 내려가면 조그만 헬기장 십자임도인 애기고개다 물만 있다면 비박지로 최고인데 물은 오른쪽으로 상당히 내려가야 구할 수 있다

 

이정목에 

                       수덕산 4.08km

                          ꀵ

           신 촌ꀴ 애기봉-30도대리  

                          ꀶ

                       애기봉 1.94km

 

애기고개  :  18:35

 

오른쪽 대도리쪽으로 임도를 따라 가며 송신탑을 지나 : 18:50

 

이후 길은 포장과 비포장이 교대로 나타난다

왼쪽 산사면과 오른쪽 계곡과 같이 길이 나있는데 웬 텐트가 한동 쳐져있고 구리빛 살결을 자랑하는 건장한 수염기른 젊은이 한사람이 산림욕을 마음껏 하며 계곡과 텐트를 왔다갔다 한다

 

인사를 나누어 보니 팔도를 텐트 한동 가지고 다니며 내가 평생 동안 하고 싶은 생활을 하고 있는 방랑자인 것 같다

나는 언제나 해보나 부러워라*^_*~~~

 

조금 오르면 고개가 헬기장인데 올라가시지 그러냐고 하니 물 구할데가 있느냐고 되묻는다 그제사 내가 잘못 말한 것을 깨달으니 나도 참 한심한 놈이다

 

발가락이 아프도록 내려가니 스덴 “산지정화” 안내판 앞 다리를 건너면 좋은 포장도로가 나오며 무슨 현장사무소 같은 판넬 가건물이 한동 있고 오른쪽 위로는 대형 건물을 신축중에 있다 무슨 건물일까?

도로 바닥에 앉아 산행 뒷마무리를 한다

 

19:15  19:25  출발(20분 휴식)

 

쪼로록 내려가면 가평과 용수목을 이어주는 2차선도로다

길가에 무지하게 큰 “도솔천사” 비석이 서있고 그 옆으로 홍수자동경보기가 설치되어 있다

즉 위에서 짓고있는 대형건물이 바로 도솔천사라는 절을 짓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그 앞으로 버스정류장 표시판이 서있고 정류장 이름이 “도솔천사”이다

정류장 건너편 “백팔유원지” 입구 좀 너른 곳에서 힛치를 해본다

 

도솔천사입구 버스정류장 : 19:30

 

그후

 

10분 이상을 힛치를 해보나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할뿐 세워줄 기미가 없다

야박한 인심...

힛치를 포기하고 가평택시(031-582-2416)를 부른다(23000원)

 

내려오자마자 힛치를 성공했으면 20:20에 있는 고양가는 마지막 버스를 타면 편했을 것을 택시를 부르니 오고가는 시간이 곱으로 든다

 

목동에서도 청량리 가는 3300번 버스도 끝이 났고 가평서 고양가는 버스도 끝이나고 할 수 없이 동서울행버스에 몸을 의지한다

 

오늘 산행은 산행 시작부터 벌침을 맞고 졸음에 시달리다 보니 몇시간짜리 짜투리를 남긴 종주 실패 산행이 되고 말았다

 

남은 구간을 언제 다시 오려나 기약없는 산행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