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1,108m)

산행일지 : 2006.05.07

산행자 : 산악회원 25명과 본인과 곁님

산행코스 : 모산재식당-철계단-무지개터-철쭉군락지-황매산정상-영화주제공원-신촌마을주차장

코스별소요시간 : 모산재식당(11:40)-철계단(12:35)-무지개터(12:51~중식~13:30)-모산재이정표(13:35)

-철쭉군락지(14:00)-황매평전(14:13)-황매산정상(15:05)-참샘연못삼거리(15:50)-영화주제공원(16:00)

-신촌마을주차장(16:30)

 

 

 

  

  

황매산의 첫 번째 매력은 철쭉군락이다.

철쭉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사이 정상에서 남릉상의 946.3m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되어서

전국에서 소백산, 지리산 바래봉과 함께 손꼽히는 철쭉 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아침일찍 산행지를 향하던 버스가 왠지 코스를 이탈한다.

아니나 다를까 한참을 헤매더니 그래도 제자리로 돌아온다.

모산재 식당 못미처 갓길에다 산악회원들을 내려준다.

모산재 식당 앞에는 어제 내린 비 때문에 황매산 철쭉제를 14일로 연기한다고 안내 프랑카드가 걸려있다.

  

 모산재 오르는 길에 바위틈에 핀 산철쭉

  

모산재 능선

  

신발끈을 동여매고 늦은 산행을 시작한다. 철쭉을 보러 오신 산님들이 넘친다.

몇 년 전에는 황매정사를 거쳐 올랐던 길을 폐쇄하고 우회등산로를 개설해 놓았다.

어제 내린 비로 작은 계곡에는 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쉬엄쉬엄 남릉을 거쳐 철계단을 오르는데 가다서다 지체가 반복된다.

무지개터를 바라보며 점심상을 편다. 진수성찬이다.

멀리 구름속에 보일듯 말듯한 천왕봉이 잠깐 머리를 내민다.

  

신록과 어우러진 암봉

  

두꺼비 바위인가?

  

철계단길

  

신록과 어우러진 암봉

  

암봉

   

멀리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

  

 

푸짐한 점심상

  

모산재 암봉 능선

  

 곁님과 얌체..

 

  

모산재 이정표

  

점심을 마치고 쉬는 시간도 없이 곧바로 일어선다.

모산재 능선을 감상만 하고 황매산 정상 쪽으로 향한다.

20여분 오르니 첫 번째 철쭉 군락지가 나온다.

성질 급한 녀석들은 만개가 되어 있고 정상적인 녀석들은 다음 주 정도면 만개 할 것 같다.

  

곁님과 얌체님

  

산악회원들과 함께...

  

산철쭉 군락지

    

  

산철쭉 군락지

  

산철쭉 군락지

  

산철쭉과 황매산 능선

  

황매산 철쭉 제단

  

황매산 정상 1.8km를 나타난다.

황매산 철쭉제단은 철쭉 한 그루 없다. 단지 뒤로 보이는 황매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금더 오르면 넓은 황매평전이다. 황매산 0.9km 영화주제공원 0.8km 이정표가 나온다.

황매평전에는 군데군데 늦은 점심을 하는 산님들이 삼삼오오다.

황매평전에서 황매산 오르는 계단길은 산님들이 꼬리를 물고 오르내리고 있다.

  

황매산 오르는 많은 산님들

  

일행들은 영화주제공원으로 내려서고 나,곁님, 박현주님 3명만이 정상에 오른다.

계단길과 흙탕길을 30여분 힘들게 오르니 황매산 정상이 오르는 사람이 측은했는지

안개속에서 잠깐 정상을 내준다. 얼른 사진한컷 하고 내려선다.

황매산 정상에서 조망이 일품이라는데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수없다.

  

안개속에 황매산 정상

  

황매산에 산님들

  

 안개에 덮인 암봉

  

오던길을 뒤돌아 영화주제공원쪽으로 하산한다.

참샘연못 바로위 흐르는 약수물을 한바가지 마시고 주위를 둘러보니

산철쭉이 군락을 이루며 아름답게들 피어있다.

나모 모르게 감탄사가 연발한다.

  

노랑붓꽃

    

산철쭉 군락

  

영화주제공원과 산철쭉(줌사용)

  

영화주제 공원 셋트장은 철쭉군락지 가장자리 한켵에 마련되어 있다.

  

  

  

붉은병꽃

  

영화주제 공원에서 신촌마을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이름모를 야생화....

붉은병꽃이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도록 방긋 웃고 있다.


 

한국의 산하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산님들께...

황악산에서 14일 실시하는 산하가족 모임에 참석하여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인사를 나누었던

선배동료 산님들과 해후를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신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치 못하여서 죄송합니다. 꾸벅...